결혼한지 5년째인데요...첫해엔 집들이겸 시어머니생신을 저희집에서 해서 넘어갔구요...그땐 친정엄마가 음식을 보내주셨어요...--;;
다음해엔 첫째를 낳아 조리중이라 패스~
또 1년후에는 미역국에다 반찬 두가지정도한거 같아요...
또 1년후엔 울 아이가 수족구에 걸려 패스~
그리고 올해 생신이 담달이에요....
문제는 저희 시어머니 식성이 고기는 안좋아하세요....생선도 안좋아하세요...계란도 비리다고 안드시구요...그냥 된장찌개에 상추쌈 싸드거나 보리밥에 비벼드시는거..완전 시골음식 좋아하시거든요...
재작년에 차린 생신상도 들깨 미역국에 호박전, 두부 양념장에 찍어먹는거 해드렸어요...
저 음식솜씨 너무 없지만 생신상 차려드리고 싶은데 메뉴가 한정되어 있으니 너무 고민되네요...
잡채도 안좋아하세요....무우쌈말이 해보라는데 그런것도 안좋아하세요..주위 사람들이 할 메뉴가 너무 없대요...
뭘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