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 남아 입니다.
같은반 친구가 옆라인 아파트에 살아서 등하교길에 같이 만나죠.
언젠가 부터 그 아이가 울 애보고 "내가 너보다 **를 더 잘해" 이런식으로 말한답니다.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울 애도 살짝 언짢아 하네요.
참고로 저희애는 수영하고 컴퓨터 말고는 학원 안다니고 집에서 스스로 하고 있고
그 아이는 놀이터에 나올 시간이 없을 정도로 학원 다니느라 바빠요.
울 애 말에 따르면 그 친구가 자기 엄마를 넘 무서워 한답니다.
학교에서 보는 단원평가 한개라도 틀리면 맞는다네요 ㅠㅠ
전 울 아이한테 점수 때문에 비교하거나 야단치치 않는데 그 이야기를 그 친구가 듣더니
믿지 못하겠다는 눈빛이더군요.
학교에서 시험 본거 아이가 얘기 하는거 보면 점수는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가 자꾸 그런식으로 얘기 하니 울 애도 자존심이 상해 하고
듣는 제 기분도 언짢네요.
그 친구가 자기가 뭐든 월등하다고 얘기 하니 울 애도 어느새 그 아이말에 익숙해 진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래 이맘때 남자애들 다 그런가요? 승부욕 뭐 이런걸까요?
아이한테 어떻게 얘기를 해 줘야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