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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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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장학금 받게 됐어요

잇힝~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2-06-25 13:03:38


남편이 직장 다니며 박사학위 공부 중이에요.
일년에 학비 천오백만원 정도 듭니다.

얼마전에 장학금 서류 접수 했는데 수혜자로 선정 되었어요.
학교에서 주는 거 아니고 전국적으로 신청자 받아서 심사 후에 몇 명에게만 주는 건데 되었네요.
얼마나 주는 건지 아직 저는 잘 몰라요. 그냥 주고 끝이 아니고 기간 내에 연구 성과를 제출해야 해서 그냥 공돈 생긴 듯 좋아할 일은 결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연구를 위한 지원금이죠. 가계의 금전적인 압박은 줄어들지만 남편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겠죠.ㅜㅠ
하지만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기뻐요.

주위에 말하면 무슨 복권 당첨돼 공돈 생긴듯 여길 것 같아서(그렇다고 이러저러한 돈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이상한 일이라)
어디 말은 못하고
그래도 우리 남편 그동안의 수고, 학문적인 업적이나 가능성 인정받은 거 누군가에게 자랑은 하고 싶고

내사랑 82쿡에만 외치고 갑니다~~~~

우리 남편 만만쉐이~~~


IP : 125.187.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6 PM (152.149.xxx.115)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제가 더 무한정 기뻐요

  • 2. 남편 공부시키셨네요
    '12.6.25 1:09 PM (119.192.xxx.80)

    부인이 학위 받아야죠

  • 3. 우와~
    '12.6.25 1:14 PM (110.11.xxx.37)

    두분! 정말정말 애쓰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 4. 잇힝~
    '12.6.25 1:17 PM (125.187.xxx.175)

    아직 학위를 딴 건 아니고 학위 공부 중이고요, 장학금을 받았네요.^^

    자게에서 남편 학위 받으면 배우자까지 함께 칭찬 받는거 저도 늘 당연히 생각했는데
    제 경우에는 제가 한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아서...^^;;

    지극히 성실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남편의 공으로 온전히 치하해주고 싶네요.
    제게 주시는 축하까지 모두 남편에게 돌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마음껏 기뻐하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5. 정말
    '12.6.25 1:17 PM (112.166.xxx.121)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6. ..
    '12.6.25 1:44 PM (152.149.xxx.115)

    저녁에 치.맥 파티 조촐하게 자녀들과 모두 함께 하셔요, 저도 먹어도 되죠?

  • 7. ..
    '12.6.25 2:05 PM (221.146.xxx.196)

    축하드려요~~
    글구 남편분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드림이 어떨까요?^^
    직장다니면서 연구하시려면 강행군일텐데.

  • 8. 초록하늘
    '12.6.25 3:00 PM (14.37.xxx.165)

    축하드려요!!
    학문적으로 이루신 성과!!
    전국에서 몇명만 주는데 되신거라니
    금액을 떠나서 정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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