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위에 물건 놓지 마세요.

일요일 조회수 : 4,411
작성일 : 2012-06-24 13:17:27

어떤 분이 어제 기숙사에 있는 아들을 만나러 학교에 갔대요.

공부하는 애라 시간 뺐을까봐 빨리 만나고 오려고 했나봐요.

그래서 아들에게 용돈으로 2만원인가 주고 집으로 오는데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래요.

그래서 차 세우고 봤더니

세상에나 가방이 없더래요.

혹시나 해서 다시 아이 학교로 가서 아들에게 물었더니

아들에게 용돈 주고나서 가방을 차위에 놓은채 몰고왔더래요.

가방 안에 카드며 뭐며 다 있고, 현금도 250만원이나 있었대요.

그것도 자기돈 아니고 모임의 회비라는데 어쩌면 좋아요.

착한 누군가가 주워서 돌려주었으면 좋겠는데...

IP : 118.43.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위에
    '12.6.24 1:30 PM (168.131.xxx.91)

    개 올려놓고 운전하는 아줌마도 봤어요 ㅠ.ㅠ
    말티즈가 살아보겠다고 발톱을 드러내고 어떻게든 엉거주춤 서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빵빵대고 난리여도 아랑곳 없이 계속 가더라고요.

  • 2. 나나나
    '12.6.24 1:53 PM (125.186.xxx.131)

    으아;;;; 윗분 댓글 너무 무섭네요;;; 저는 집앞에서 택배 아저씨 만나서 물건 받고 차 끌고 가는데....주위에서 빵빵 거리는 거에요. 차 위에 택배가 있다나요?;;;; 알고 보니 택배 아저씨가 저에게 택배를 주고, 또 다른 배달할 물건을 제 차 위에 올려두신 거였어요^^ 그래서 다시 집으로 가야 했는데...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였죠.

  • 3.
    '12.6.24 2:17 PM (175.115.xxx.184)

    제 남편 얘긴가요
    가방 올려놨다가....떨어뜨린 길로 다시 돌아갔더니 가방안의 온갖 짐들이 도로에 있더랍니다.
    디카 분실. 지갑 분실. 중요한 서류 분실.
    근데 민증은 약간 휘어진채로 길바닥에..
    가방은 뭐 걸레...

    지갑만 올려놓은 적도 있어서
    신호 대기중에 옆에차가 창문 열고 말해줘서 겨우 건진적도 있네요.ㅋㅋㅋ

  • 4. ㅋㅋㅋ
    '12.6.24 2:23 PM (119.194.xxx.126)

    제 친구도 초보운전 시절에 핸드백을 위에 올려 놓고 교회 갔답니다.
    일요일이라 한산했고 워낙 천천히 갔나 봐요.

    교회에 도착하니 다른 분들이 핸드백을 자동차 지붕위에 붙여 놓고 왔냐고 하더래요.
    그 뒤에도 그 친구는 수영복 가방, 은행서류등을 위에 올려 놓고 달렸으나
    자동차에서 떨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대요 ㅎ

  • 5. .....
    '12.6.24 2:43 PM (125.136.xxx.12)

    제옆으로 휙 앞서가던 차 위에 남자 운동화가 있더라구요
    어어.. 이러면서 보는데 한짝이 떨어지고 나머지 한짝은 여전히
    차위에 얹어놓고 계속 달려 갔어요 나머지 한짝도 어디엔가 떨어뜨렸겠죠

  • 6. 저는 커피마시다가
    '12.6.24 3:31 PM (110.12.xxx.110)

    종이컵에 가득 담긴 커피를 올려놓고 출발....
    했더니 출발과 동시에 차 전면 유리에 커피가 주르르 옆창문까지 지저분하게 흘러내리고
    내려서 보니,차가 엉망진창...할수없이...물티슈로 전부 다 닦고 움직였어요.
    얼룩이 남아서 얼룩덜룩...ㅎㅎ 다행히 지갑놓고 가본적은 없네요.

  • 7. 34
    '12.6.24 6:30 PM (223.62.xxx.142)

    모 카페 회원이 에르메스백 차 위에 놓고 갔답니다.다행히 백은 수거 했는데 온통 기스나서...미국에서 일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913 일하려고 하는데 아이 스케줄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3 엄마딸 2012/08/28 619
144912 저도 변액유니버셜 한 번 더 질문할께요 4 배꽁지 2012/08/28 1,348
144911 신문지 붙일거면 테이핑 작업은 안해도 될까요? 1 둘다? 2012/08/28 776
144910 신문 도배풀로 발라버렸어요. 3 신문 2012/08/28 1,885
144909 서울지나면 북한쪽은 초토화네요 8 예상지도ㄷㄷ.. 2012/08/28 2,844
144908 대전인데 바람이 좀 줄어든 것 같아요 1 바람 2012/08/28 1,073
144907 전주가 친정인데 베란다창문이 깨졌다네요. 2 .... 2012/08/28 2,382
144906 영작 좀 해주세요 1 영어울렁증 2012/08/28 782
144905 제주도, 신문지붙여도 유리창 깨졌다네요(사진) 4 sss 2012/08/28 3,393
144904 입시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6 CNN 2012/08/28 1,343
144903 안철수님께...넘 미안한 마음입니다. 15 ㅇㅇ 2012/08/28 2,210
144902 번역좀 부탁드립니다. 2 행복한걸 2012/08/28 654
144901 신문은 오늘만 붙이면 되겠지요? 물뿌리개 2012/08/28 742
144900 홈쇼핑서 김치를 주문했는데 하필면 이따배송이라네요ㅜ 3 2012/08/28 1,081
144899 서울 지역 조기 퇴근하란 회사 많나요? 20 덜컹 2012/08/28 3,788
144898 잠깐 나갔다 왔어요~~ 2 어서지나가라.. 2012/08/28 1,402
144897 서울인데 고층아파트 베란다문 지금 닫고계세요? 7 태풍 2012/08/28 3,006
144896 창틀마다 뽁뽁이 집어넣어 안흔들리게 했어요 1 .. 2012/08/28 1,567
144895 8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8/28 1,038
144894 서울 바람이 점점 거세지네요... 13 덜덜덜..... 2012/08/28 3,104
144893 어린이 세안제?! 4 두아이 맘 2012/08/28 1,496
144892 서울인데요 물 언제 뿌리실건지요? 1 gbdb 2012/08/28 1,209
144891 얼마전 마트에서 본 상황 스맛폰 2012/08/28 1,188
144890 만약 정전일때 2 궁금 2012/08/28 982
144889 테이핑해도 유리창 깨진 지역이 있네요 5 다음 2012/08/28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