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 만나기로 일주일전 약속을 잡았습니다.
만나기로 한날 약속장소로 가면서(2명은 같이 움직이고 1명은 따로오는 상황)
따로오는 한명에게 (몇시쯤 오냐? 뭐먹을꺼냐?) 물어봤더니
(두분만 드세요, 저 3일전에 장염걸려서 아무것도 못먹어요.)
오랜만에 만나는데 저는 김이 팍 새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3일전 장염이 걸렸다면 그냥 약속 미뤄야하는거 아닌지
두명만 먹기엔 먹는 사람들도 고민되고 불편하단 생각이 드는데
장염이 걸렸음에서도 나오겠다는 사람이 성의가 있는걸로 봐야하는지
뭐 먹을지 엄청 고민하다가 다들 짜증나고.ㅠㅠ
친동생한테 하소연했더니 저보고 예민하다고 짜증만 냅니다.
제 성격이 예민한가요?
저는 기분 잡치고 짜증 많이 났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