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젠 제 생일이였습니다.

남편?아들?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12-06-21 20:13:18
어젠 제 생일이였어요...
전 천주교신자입니다. 제 아들은 복사이구요...
어제 새벽미사가 아들이 복사라 기분좋게 생미사 봉헌도 했구요...

제 남편은 하는일이 출퇴근이 불규칙합니다.
그런데 마침 어젠 새벽6시에 나가야 한다더라구요...
새벽미사를 가려면 집에서 5시엔 나가야하는데요...

저흰 주택에 살고.. 출근을하려면 큰대문을열고 차를 빼야하는데...이때문에 그전날 저녁부터 삐져 말을안하더군요...

잠깐의 귀찮음때문에 11살 아들을 그 시간에 혼자 보낼 수 도 없고...(아들이 아빠가 자기때문에 화났으면 혼자 다녀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집밖에 주차해두고 저랑 아이는 새벽미사에가고 아빠는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하루종일 생일축하한다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한마디 없더니 저녁에 제가 아이랑 먹으려고 케잌을사왔더니(포인트를쓰면 문자가 가길래 일부러 포인트를사용하였습니다.) 득달같이 전화해서 혼자 파티하려고 케잌샀냐면서 비아냥거리는데 전화끊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왜 전화를 받았는지 정말 제 손가락을...

그리고 새벽 1시에 들어와서는 저녁안먹었는데 저 귀찮을까봐 그냥 잔다고 하데요....

그리고 오늘 일주일에 한번 제가 일을나가는 날입니다.
어제 늦게 와서인지 오늘은 늦게 나간다하더니 제가 오기전에 나가야 하는지 또 짜증을 부리기에 몇마디 대꾸해주다가 입을 닫았네요...
그랬더니 왜 자기에게 퉁퉁거리냐며...

제가 화를 내는게 이상한건가요??
생각이 11살 아들만도 못한 이사람...정말 답이 없는것같습니다....


어떻게 정리하고 글을써야할지몰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썻습니다...
두서없는 글이라도 그냥 푸념한다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IP : 218.152.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6.21 8:20 PM (90.80.xxx.93)

    제가 이해를 잘 못했는데, 남편분이 기도때문에 새벽에 깨서 화가 났다는 말씀이세요?

    단지 그것때문이라면 너무 하셨네요.. 충분히 서운하시겠어요.게다가 비아냥 거리기까지...남편분 너무 하시네요

  • 2. 원글..
    '12.6.21 8:32 PM (218.152.xxx.143)

    아.. 이해하기 힘드시죠...
    결론은 본인 출근할때 불편하다고 화가난거예요....

  • 3. 에구구 읽는 제가 다 서운하네요.
    '12.6.21 8:33 PM (119.149.xxx.21)

    앞으로 일년 동안 더 건강하시고,

    되는 일마다 잘 풀려서 얼굴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서 남편님 얼굴에도 전염이 되기를!

    온가족 얼굴에 웃음꽃이 일년 내내 지지 않는 가정 되시라고 빌어 드립니다. 힘내세요!^^

  • 4. 코코리
    '12.6.21 8:39 PM (1.251.xxx.178)

    토닥토닥~ 생일지났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 안좋은거 섭섭한거 빨리 다잊어버리고 내일이라도 나를이세상에서 가장좋아하는분을 만나서 맛있는식사한번하세요 대접하셔도좋구요 찌질한남편에게 (지송) 기운빼지마세요 원글님 생일축하해요

  • 5. 원글..
    '12.6.21 9:09 PM (218.152.xxx.143)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전화와서 삐졌냐고 십대냐고...
    어제 혼자먹으려고 케잌샀냐고 한게 축하한다는 말이였다네요... 기막혀서....

  • 6. 원글님
    '12.6.21 9:34 PM (90.80.xxx.93)

    겨우 그것때문에 원글님 생일을 망쳤대요??;;;
    세상에..혼자 파티할려고 케익샀냐는말이 어떻게 생일 축하로 풀이될수가 있는건지 ㅠㅠ

    원글님 토닥토닥..

  • 7. 에그그
    '12.6.21 11:10 PM (211.246.xxx.27)

    늦었지만 축하드리구요~~!! 남자들은 어쩜 저럴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166 개포1단지내에 개원초등학교 하나인데 갑자기 교육청에서 7 ... 2012/06/22 1,956
121165 닭강정과 양념통닭의 차이는? 3 뭐지? 2012/06/22 5,104
121164 진짜 동행...눈물없이 못 보겠네요 5 동행 2012/06/22 4,109
121163 내가 잘되는 인생&자식이 잘되는 인생 11 검술 2012/06/22 4,933
121162 토요일 동대문시장 질문ᆢ 4 촌사람 2012/06/22 1,865
121161 여성이 주류사회에 서기위해서는.. 7 놀라워라 2012/06/22 1,954
121160 매실과 설탕량 1대 1이 맞나요? 3 ... 2012/06/22 1,768
121159 아이가 열나고 두통,구토하면 뇌수막염 의심되니 큰병원가세요. 3 마이마이 2012/06/21 9,931
121158 인현왕후의 남자를 뒤늦게봤어요. 6 .. 2012/06/21 3,272
121157 배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8 배가 차요 2012/06/21 15,566
121156 1주일에서 열흘 정도 국내여행지 추천해주셔요 1 궁금이 2012/06/21 1,617
121155 빨래건조대 써니 2012/06/21 1,367
121154 “박정희·김종필, 일본서 거액 정치자금 받았다” 3 샬랄라 2012/06/21 1,876
121153 짝에 한의사 커플 왜 자꾸 나오는지,, 22 2012/06/21 10,881
121152 성당다니시는 분들은 가족계획 어떻게 하시나요? 3 별가사리 2012/06/21 2,416
121151 프랑크프르트에서 모나코 까지 15 유럽 자동차.. 2012/06/21 1,698
121150 2개월된 아기 선물 반팔이랑 나시세트중에 뭐가 나을까요? 8 미도리 2012/06/21 1,377
121149 강일수 다이어트 해보신분? 2 다이어트 2012/06/21 2,638
121148 또 한 번 놀라는 한지민의 실체 34 ㅎㄷㄷ 2012/06/21 47,765
121147 애인이랑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폭행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남.. 7 궁금 2012/06/21 3,013
121146 개포주민 입장에선 구룡마을이 민영으로 개발되면 더 좋지만 17 ... 2012/06/21 2,406
121145 지난번에 강심장에서 김부선씨가 언급한.. 2 그냥 2012/06/21 3,981
121144 (급질) 초4 남아 저녁먹고 방금전 입술전체가 퉁퉁부어 오르고 5 급해요 2012/06/21 2,689
121143 맥주캔 손잡이만 떨어졌어요.. 8 내맥주 ㅜㅜ.. 2012/06/21 6,144
121142 구룡마을 주민들 불쌍한 사람들만 있는거 같죠? 9 ... 2012/06/21 3,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