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젠 제 생일이였습니다.

남편?아들?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2-06-21 20:13:18
어젠 제 생일이였어요...
전 천주교신자입니다. 제 아들은 복사이구요...
어제 새벽미사가 아들이 복사라 기분좋게 생미사 봉헌도 했구요...

제 남편은 하는일이 출퇴근이 불규칙합니다.
그런데 마침 어젠 새벽6시에 나가야 한다더라구요...
새벽미사를 가려면 집에서 5시엔 나가야하는데요...

저흰 주택에 살고.. 출근을하려면 큰대문을열고 차를 빼야하는데...이때문에 그전날 저녁부터 삐져 말을안하더군요...

잠깐의 귀찮음때문에 11살 아들을 그 시간에 혼자 보낼 수 도 없고...(아들이 아빠가 자기때문에 화났으면 혼자 다녀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집밖에 주차해두고 저랑 아이는 새벽미사에가고 아빠는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하루종일 생일축하한다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한마디 없더니 저녁에 제가 아이랑 먹으려고 케잌을사왔더니(포인트를쓰면 문자가 가길래 일부러 포인트를사용하였습니다.) 득달같이 전화해서 혼자 파티하려고 케잌샀냐면서 비아냥거리는데 전화끊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왜 전화를 받았는지 정말 제 손가락을...

그리고 새벽 1시에 들어와서는 저녁안먹었는데 저 귀찮을까봐 그냥 잔다고 하데요....

그리고 오늘 일주일에 한번 제가 일을나가는 날입니다.
어제 늦게 와서인지 오늘은 늦게 나간다하더니 제가 오기전에 나가야 하는지 또 짜증을 부리기에 몇마디 대꾸해주다가 입을 닫았네요...
그랬더니 왜 자기에게 퉁퉁거리냐며...

제가 화를 내는게 이상한건가요??
생각이 11살 아들만도 못한 이사람...정말 답이 없는것같습니다....


어떻게 정리하고 글을써야할지몰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썻습니다...
두서없는 글이라도 그냥 푸념한다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IP : 218.152.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6.21 8:20 PM (90.80.xxx.93)

    제가 이해를 잘 못했는데, 남편분이 기도때문에 새벽에 깨서 화가 났다는 말씀이세요?

    단지 그것때문이라면 너무 하셨네요.. 충분히 서운하시겠어요.게다가 비아냥 거리기까지...남편분 너무 하시네요

  • 2. 원글..
    '12.6.21 8:32 PM (218.152.xxx.143)

    아.. 이해하기 힘드시죠...
    결론은 본인 출근할때 불편하다고 화가난거예요....

  • 3. 에구구 읽는 제가 다 서운하네요.
    '12.6.21 8:33 PM (119.149.xxx.21)

    앞으로 일년 동안 더 건강하시고,

    되는 일마다 잘 풀려서 얼굴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서 남편님 얼굴에도 전염이 되기를!

    온가족 얼굴에 웃음꽃이 일년 내내 지지 않는 가정 되시라고 빌어 드립니다. 힘내세요!^^

  • 4. 코코리
    '12.6.21 8:39 PM (1.251.xxx.178)

    토닥토닥~ 생일지났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 안좋은거 섭섭한거 빨리 다잊어버리고 내일이라도 나를이세상에서 가장좋아하는분을 만나서 맛있는식사한번하세요 대접하셔도좋구요 찌질한남편에게 (지송) 기운빼지마세요 원글님 생일축하해요

  • 5. 원글..
    '12.6.21 9:09 PM (218.152.xxx.143)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전화와서 삐졌냐고 십대냐고...
    어제 혼자먹으려고 케잌샀냐고 한게 축하한다는 말이였다네요... 기막혀서....

  • 6. 원글님
    '12.6.21 9:34 PM (90.80.xxx.93)

    겨우 그것때문에 원글님 생일을 망쳤대요??;;;
    세상에..혼자 파티할려고 케익샀냐는말이 어떻게 생일 축하로 풀이될수가 있는건지 ㅠㅠ

    원글님 토닥토닥..

  • 7. 에그그
    '12.6.21 11:10 PM (211.246.xxx.27)

    늦었지만 축하드리구요~~!! 남자들은 어쩜 저럴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391 이젠 다들 나가수 안 보시나요? 15 재미가 2012/07/16 2,447
128390 비오는 날 가니 더 좋았다 하셨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9 하필 2012/07/16 22,805
128389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듣던 음악인데 좀 찾아주세요ㅠ 4 팝송 2012/07/16 812
128388 고등어구울때 팬에 식초 뿌려서 구워보세요 9 저만몰랐나요.. 2012/07/16 5,147
128387 은행 입사 많이 어려운가요? 18 질문 2012/07/16 9,152
128386 지인이 아파트 경비 면접 시험을 봤는데... 46 ... 2012/07/16 14,107
128385 밑에 롯데 이야기 나와서 동네 롯데슈퍼 말이죠 3 2012/07/16 1,163
128384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로망-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것을 1 .. 2012/07/16 1,116
128383 한 여름밤 공포귀신 말고 귀엽고 깜직한 귀신 이야기 2 호박덩쿨 2012/07/16 1,126
128382 '뿔난' 200만 자영업자, 롯데 제품 불매운동 돌입 2 롯데불매운동.. 2012/07/16 1,112
128381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문의드려요. 4 소중한답변 2012/07/16 5,459
128380 가다랭이포빼고 표고보섯 넣어도 될까요? 2 메밀국수장국.. 2012/07/16 586
128379 피자·햄버거 보다 김치찌개가 더 위험할 수도 샬랄라 2012/07/16 1,159
128378 아기키울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듣기 싫어요ㅠㅠ 3 하소연 2012/07/16 1,757
128377 7살 , 단지 내 병설유치원에서 집까지 혼자 다닐 수 있을까요?.. 18 혼자 다닐 .. 2012/07/16 2,162
128376 텐트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 2012/07/16 567
128375 3명이 한팀으로 과외하다가 2 어떨게 2012/07/16 1,135
128374 경비 아저씨한테 마음에 안들면 말씀하시나요? 5 .. 2012/07/16 1,104
128373 사기그릇이나 접시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7 복숭아나무 2012/07/16 4,059
128372 과외로 한달에 700버는 제친구.. 20 ,, 2012/07/16 26,288
128371 영어성경공부 2 찬란하라 2012/07/16 1,259
128370 집값 올려줄 것이라고 찍었다더니.. 3 ... 2012/07/16 2,054
128369 (질문)DIY 퀸침대 이사할때 어떻하나요? 궁금 2012/07/16 1,090
128368 꿈에 1 꿈해몽 2012/07/16 775
128367 7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6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