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서 펌글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4815719&bbsId=...
포괄수가제에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고 의사들은 반대하는 입장이고 보복부 공무원들은 강제시행하려고 하는데..
어려운 용어들은 집어치우고, 난 의사이지만 찬성한다.
왜냐? 손해볼것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하는 의사들 가장큰 명분이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는데 지들만 양심적 의사 행동하는거 역겹다.
솔직히 지금 반대하지않고 가만있는 의사들 다 이것이 좋은제도라고 생각해서 가만있는줄 아나?
요즘같이 개원가 어렵고 환자들 똑똑해져서 의사 권유하는대로 검사, 치료 다 하지 않는 상태에서
포괄수가제로 묶어버리면 그안에서 얼마든지 이익을 남길수 있다.
손해볼것 같은 과거력 복잡한 노인이나 중환자는 대형병원으로 넘겨버리면 그만이다.
그들이 진료보기위해 몇개월을 기다리건 대형병원 진료비 폭탄을 맞건 그건 내 알바 아니지..
우리가족이 환자가 되면 어떡하냐고?
그건 말이지.. 솔까 몇년안에 민영보험 활성화된다. 이건 장담한다.
우리나라 고위공무원들과 재벌가들 돈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포괄수가제 하는 시시한 동네의원 따위에서 서민들과 똑같이 진료를 받겠는가?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된다.
분명히 향후 수년안에 미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처럼 사보험 생기고 영리병원 활성화된다.
그럼 돈있는 사람들은 민간보험 가입하고 고급영리병원가서 최신의료장비, 최신약으로 치료받는다.
전재희 전 보복부 장관이 남편 간암걸려 비급여로(그당시 불법이었지) 최신항암제로 치료시킨건 이미 다들 알고있겠지.
나도 그때를 대비해서 열심히 돈 벌어 놓을거다.
결국 돈있는 사람은 비싼 보험금, 진료비 내고 진료받고, 돈없는 서민들은 포괄수가제로 진료를 받겠지.
그런데 이게 왜 잘못된 일인가? 솔직히 난 민영보험, 민영의료 반대하는 사람들도 이해안간다.
돈있는 사람은 내돈내고 질좋은 진료받고, 돈없으면 돈없는대로 딱 그만큼만 진료받아야지 왜 그걸 똑같이 국가에서 보조해주고 똑같은 진료를 받아야된다는건 무슨논리지? 사람의 생명은 돈과 관련지으면 안된다고?
국가는 땅파먹고 돈이 나오나? 가뜩이나 없는 사람들 세금도 덜내는데 그 재정은 다 어디서 나지?
의사가 좀 손해보고 연봉 덜받으면 된다고? 그럼 니들은 연봉 3000만원주면 의사할거냐?
의대등록금 6년에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8년2개월 박봉에 개고생하고난 후에 연봉이 3000이라면 과연 누가 의사를 하려고 할까? 슈바이처가 아닌 이상에야 말이지.. 주6일 근무에 퇴직금도 없는데말야.
결론은 대한민국은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라는 것이다.
돈 가진자가 능력자고 그만큼 대우받는건 당연한 거다.
이걸 정부에서 대놓고 말하진 못하고 포괄수가제란 이름으로 수년동안 의료민영화를 서서히 잠식해가려는거고..
당장 의료민영화 시키면 돈없는 서민들 반발이 엄청날테니 그들에게는 포괄수가제란 이름으로 진료받을수 있는 하한선을 그어주는거다. 그럼 당장 진료못받아 죽지는 않을테니..
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포괄수가제가 빨리 시행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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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 민영화 반대 서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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