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달착지근한 커피 마시면 식욕이 떨어지던데.

캬라멜마끼아또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2-06-20 18:26:34

원래 커피 한 잔만 마셔도 가슴 두근대고 밤에 잠이 안와서 40대 되도록 안마시고

살았었거든요.근데 임신 했을때 그 좋아하던 밥이 거짓말처럼 딱 먹기 싫어져서

울렁대는 속이 냉커피 한 잔 마시면 진정 되서 열달 내내 하루 냉커피 한 두잔 달고

살았던 적 있긴 하네요.거의 칼슘분유랑 냉커피로 연명 하다가 아이 낳은 뒤로는

다시 커피 마실 일 없었구요.

 

40대 되서 그런가 걷기 정도로는 살도 잘 안빠지고 식욕만 어찌나 더 좋아지는지;;

먹는걸 줄인다고 심하게 적게 먹었더니 닷새만에 3키로 빠졌어도 후유증으로 온몸이

쑤셔대서 깜놀하고 다시 먹어서 원상복귀 시키고 요즘 다시 조금씩 덜 먹으면서

뱃살 빼느라 열심인데요..어쩌다 편의점에서 사마신 캬라멜마끼아또가 달착지근한게

개운하고 좋길래 하루에 두세모금 정도..그러니까 잘해야 반병쯤? 한 병 칼로리가 130칼로리

니까..반병 마셔봤자 70칼로리도 안되는거더라구요.어차피 한 병 다 마셔도 밤에 잠 못자니

생각 날때 냉장고에서 꺼내서 한모금씩 홀짝대서 반 병정도 마시는게 딱이더군요.

 

앞에글에 달달한 커피 공복에 마시면 아침식욕 떨어져서 한 끼 건너뛰게 된다는 글 봤는데..

위가 안좋거나 해서 공복 부담 되는 분 들은 그냥 밥 먹고 중간쯤 마셔도 다음끼 식욕

떨어뜨리는데 확실한 효과 있으니 한 번 해보시라구요.물론 하루에 커피 몇 잔씩 마시던

분 들은 별로 효과 없을거 같고..저처럼 평생 커피 거의 안마시던 습관인 사람들은 반병만

마셔도 어느 정도 식욕도 떨어지고 칼로리도 부담 안되서 효과 있을거에요.전 그래서 요즘

열흘동안 이런식으로 식욕 좀 덜고 위도 줄고 해서 다시 3키로 빼고 옷허리도 많이 낙낙해졌네요.

이제 슬슬 걷기부터 가볍게 시작 해서 근육 힘좀 길러주면서 남은 2키로 마저 빼려는데..어제부터

또 여기저기 쑤시기 시작하는거 보니..좀 더 먹어주고 운동을 병행 해야 될 시점인거 같네요 전.

IP : 122.34.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6.20 7:03 PM (125.135.xxx.131)

    믹스 커피가 한 끼 식사가 되더군요.

  • 2. 원글
    '12.6.20 7:10 PM (122.34.xxx.11)

    믹스커피가 프림설탕이 더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가 높나요?편의점이나 수퍼에 있는
    라떼나 마끼아또는 한 병 다 마셔도 130칼로리던데 어차피 하루 반 병쯤 마셔도 식욕은
    확 떨어지더라구요?밥 한공기 300칼로리인데 냉커피 반병 65칼로리 마시고 밥양 확
    주니까 뱃살이 확확 주는게 너무 좋더군요^^전 엔젤*** 캬라멜마끼야또가 제일 맛있던데
    달달하면서도 의외로 칼로리도 안높고 밥맛은 뚝 떨어뜨려줘서 딱이더라구요

  • 3. ..
    '12.6.20 7:23 PM (1.225.xxx.56)

    여름에 달달한 커피 마시고 입맛 뚝 떨어져 밥도 덜먹고 살 빠지는거 같아도
    칼슘이 슝슝 빠져 골병 듭니다.

  • 4. 원글
    '12.6.20 8:21 PM (122.34.xxx.11)

    그러니까 뭐든지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다는 말 이 나왔겠지요?
    제가 워낙 밥을 좋아해서 그냥 식욕대로 먹으면 매끼 두공기는 너끈하거든요.
    냉커피 조금 마셔주고 밥 한공기 좀 안되게 한 끼씩 먹으면 뭐 크게 무리 가진
    않을거 같아요.하루 권장량 최소칼로리 기본으로 채워 먹어주면서 무리 안가도록
    신경 써가면서 해야 되는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71 아파트 윗층때문에 미치겠네요... 14 행복 2012/08/07 5,442
136570 어제 귀뚜라미 소리 들으셨나요? 3 그냥 2012/08/07 752
136569 엑스포 말고 다른 놀 거리 없을까요?? 8 여수에 혹시.. 2012/08/07 962
136568 광명역 지하철 2 ktw 2012/08/07 3,019
136567 어제 위기탈출 넘버원 보셨나요? 7 .. 2012/08/07 3,016
136566 일산에 에어컨수리 해주는곳 없을까요? 1 삼송에어컨 2012/08/07 989
136565 단양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차이라떼 2012/08/07 2,037
136564 봉지바지락에 농약을 치나요? 1 2012/08/07 1,315
136563 실내자전거 깨이익 소리 1 이지 2012/08/07 1,212
136562 초등아들 배아프다고 하는데요. 2 ... 2012/08/07 878
136561 썬라이즈 블럭 냉장고 문짝 정리용기 써보니 6 2012/08/07 14,245
136560 이번 여름 휴가에 첨으로 저랑 아기랑 둘만 일주일 보내요 5 으흐흐 2012/08/07 1,081
136559 가스오븐 넘 더워 전기오븐 살까하는데요 10 전기오븐 2012/08/07 3,537
136558 이마트몰에서 아이스크림 50%하네요 5 오오 2012/08/07 1,625
136557 더운여름엔 어떤 국 끓이세요..? 3 초보아내 2012/08/07 4,551
136556 축구보면서 맥도널드 4 축구팬 2012/08/07 1,223
136555 시부모고 친정부모고 자식한테 받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19 제발.. 2012/08/07 3,695
136554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5 앙이뽕 2012/08/07 2,382
136553 싸이 강남스타일 대박이네요 53 ㅎㅎ 2012/08/07 15,344
136552 등산가방 뭐 쓰시나요? 3 ... 2012/08/07 1,479
136551 취직할 용기가 없어요 10 ..... 2012/08/07 2,702
136550 목욜날 에버랜드 첨가요.조언부탁드려요. 4 지방아줌마 2012/08/07 981
136549 친한친구가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6 ... 2012/08/07 3,842
136548 김치 사먹다가 한통씩만 담가먹으니까 너무 좋네요 9 ... 2012/08/07 3,007
136547 방금당한사기전화..남편이 많이 다쳤어요 10 황당 2012/08/07 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