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압구정 공원의 중국인 아줌마들

누가주인 조회수 : 12,397
작성일 : 2012-06-20 11:15:34
맨처음 이사와서 압구정 공원에 운동하러 나갔을 때,
어쩜 하나같이 선글라스, 세련된 운동복입은 아줌마들이 많은지
물론 후줄그레한 차림도 많았지만
괜시리 내차림에 기죽곤 했지만
운동하자마자 빨거 힘내자하곤 용감하게 나갔더랬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알게된 사실
그 세련된 아줌마들중 중국인, 혹은 조선족 가정부들이 대부분 @@
오히려 후줄그레한 차림이 한국 사람들

거센 말투, 모두 모여 집단 행동, 주인집 흉보기 --;
놀라운 건 아기들 데리고 나온 사람들 보다 홀로족이 더많고
아기를 키우지만 집에 내버려 두고온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데리고 나온 아기들도 그리 정성스레 봐주는것 같지도 않고
저아기들이 한국말보다 이상한 어투로 말하게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알고보면 그들의 일이 세상에서 제일 편한 직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한달 2백만원 받으면서
실제 주인 부부는 일하느라 24시간중 집에 머무르는 시간은 고작해야 8시간?

나머지는 그들의 세상
좋은 집에서  맛있는것 먹으며 주인 옷 입고, 선글라스끼고
마음껏 놀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 후다닥 들어가 대충 살림하고

주인부부가 사실은 그들을 위한 노예인건 아닐까하는 서글픈 생각도
IP : 121.166.xxx.17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0 11:16 AM (121.136.xxx.28)

    ㅎㅎㅎ;; 소설쓰시나봐요..

  • 2. 원글
    '12.6.20 11:18 AM (121.166.xxx.172)

    소설아닌데 작년 11월부터 6월까지 매일 공원에 나가서 관찰한거랍니다.

  • 3. 음...
    '12.6.20 11:23 AM (121.143.xxx.126)

    우리동네 아침시간에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떠시는 40후반에서 50중반정도 아줌마들 많이 계시거든요. 하나같이 유모차아님 아기띠에 아기 안고 있는데, 그분들 저는 첨에 아이 할머님들인줄 알았어요.

    수다떠는거 들어보니, 대부분 조선족 도우미분 들이시더군요.
    그중에는 친할머니도 계시는거 같은데, 아이안고 있는 모습부터가 달라요.
    어떤때는 정말 아이 없이도 모여서 수다떨고 커피마시고, 과일먹고 그래요.
    집에서 어린 아이돌보는 도우미분들 저역시도 선입견으로 봐지더라구요.

    과연 집안에서 아이랑만 있음 온전히 아이만 볼까.. tv도 보고, 낮잠도 자고, 누구 불러 수다떨어도 집주인이
    없으면 정말 모르겠다 싶었어요.

    저리들 나와서 수다떨고 아이 방치하는거 부모는 모를텐데 싶더라구요.

  • 4. 윗분
    '12.6.20 11:28 AM (121.166.xxx.172)

    그쵸? 이글을 쓰면서 혹 맞벌이 주부님이 보고 슬플까 많이 망설여졌어요.
    하지만 현실을 아셔야겠다는 마음에 용기를 냈어요.

    사실 어느날, 아기가 너무 예쁘서, 엄마인듯한 세련된 차림의 그분에게
    "아기가 넘 예뻐요. 매일 이아가랑 같이 있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그랬더니
    "힘들어 죽갔시요"
    헉! 그때 얼마나 놀랐던지

    이후 유심히 보게되었는데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도시락 싸와서 공원에서 노닥 노닥
    세상에 제일 편하게 돈버는 직업이 바로 저거겠구나하는 생각이

  • 5. ..
    '12.6.20 11:30 AM (110.47.xxx.75)

    그렇게 부러우면 압구정에 입주 아줌마로 들어가셔서 호강하며 사세요
    그런 좋은 팔자인데도 한국 아줌마들은 그 일 안하려고 하니 조선족이 하지요
    그리고 옷과 선글라스가 왜 주인 것이라는 착각?
    조선족들 월급 많이 받아 겨울이면 밍크 입던데
    자기돈 주고 샀을 겁니다.

  • 6. 참나
    '12.6.20 11:45 AM (222.109.xxx.22)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자원봉사 나온게 아니라 돈 200이나 받고 하는 일이잖아요. 부모가 애를 보기 힘들어 나갔건 감당이 안되어 맡겼던 돈을 받았으면 할 일을 제대로 해야죠.

    돈 받고 하는 일을 제대로 안하고 애 보는 사람들이 대낮에 맥주나 마시고...이게 주인이 육아 귀찮아 하는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그리고 조선족이 낀 탐 포드 선글라그가 자기 거라구요?
    공단에 가면 먼지구덩이속에 어린애들 하루종일 일하고 얼마 못받아요.

  • 7. 맞아요
    '12.6.20 11:55 AM (203.233.xxx.130)

    부모가 아이 귀챦아서 맡기고 일 나갔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정말 아이 보는거 힘들지만, 그래도 정말 돈 받고 일하는 거니까, 양심 팔지 말고 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8. 원글
    '12.6.20 11:58 AM (121.166.xxx.172)

    부러워하는게 아니예요.

    다만 우리집 아줌마만 아니리라 보다는
    차라리 파출부를 부르고, 아기는 전문 육아기관에 보내시는게
    돈도 절약하고 더 아이와 가족을 위한 방법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거예요.

  • 9. ....
    '12.6.20 12:33 PM (39.115.xxx.251)

    여튼 조선족도우미는 반대네요.

    지인이 조선족 도우미를 썼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해고했더니, 그 집에서 평소에 탐냈던 물건들 가지고 날랐다는;;;

  • 10. ..
    '12.6.20 1:20 PM (203.100.xxx.141)

    의사 부부인데 아이들 조선족 도우미가 돌보는데...

    아이들이 조선족 사투리를 쓴데요.....;;;;;;;;;;;;;;

  • 11. 압구정이
    '12.6.20 1:34 PM (27.1.xxx.88)

    특히 심하긴 해요.
    압구정이 아마 입주를 제일 많이 쓰지 않을까 싶어요. 전문직 맞벌이들이 많이 살잖아요.
    다른 지역은 입주까지 안 쓰고 출퇴근 한국아줌마들 많이 쓰고 (나이대가 굳이 입주를 쓸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많고, 맞벌이 안하는 애엄마들은 출퇴근 아줌마 쓰기도 하고요. 낡은 아파트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른강남지역 새 아파트에 많이 살아요)
    다른 동네는 조선족 도우미도 쓰긴하지만 가능한 한국아줌마 구하려고 하긴하죠.
    근데 압구정 친구들은 조선족 입주(한국인 입주는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아줌마 울며겨자먹기로 써요.
    저는 한국 아줌마 일주일에 몇번 부르고요.

  • 12. ...
    '12.6.20 1:42 PM (110.47.xxx.75)

    원글님 결혼 안하셨죠? 애도 없으시죠?
    파출부쓰고 전문육아기관이요?
    우리나라에 전문 육아기관 어디 말씀하시는지? 어린이집이요?

    근데요 어린이집 가보셨어요?
    어린이집에서 애 어떻게 보는지 아세요?
    그래도 수십명 드글대는 어린이집 종일반 다니는 애들 보단
    집에서 편하게 입주 아줌마가 있는 애들이 200배 더 행복한 애들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건사고 기사들은 못 보셨는지?

    그리고 하루종일 밤 늦게까지 애 받아주는 곳도 없어요.
    출퇴근 불규칙한 맞벌이 부부는 입주 외엔 답 없습니다.
    그나마도 한국인 입주는 200줘도 아예 없어요.

    원글님이 보기에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직장인 입주 아줌마를 왜 그렇게 싫어할까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공원에서 애 데리고 노는게 아주 편해보인다구요?
    제도 공원에서 애 데리고 노는데 누가 좋겠다고 물어보면 당근 힘들다고 대답합니다.
    지부모가 지새끼랑 노는것도 힘들어요.
    육아가 그런거에요.

    맞벌이 부부들이 님보다 뭘 몰라서 조선족 입주 쓰는게 아니에요.
    그게 그나마 대한민국 현실에선 최선의 선택이라 쓰는 겁니다.
    조선족 입주라도 쓸 수 있는건 선택받은 맞벌이구요.

    그냥 모르면 입 닫고 가만히 있으세요.
    아니면 직접 입주 도우미 체험 해보시던가.
    그러면 얼마나 편하고 놀고먹는 일인지 몸 소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 13. 위에 점 세개님...
    '12.6.20 1:55 PM (182.219.xxx.166)

    어휴... 무서워요.
    입닫고 가만히 있으려다가 너무 무서워서...

  • 14. ...
    '12.6.20 1:57 PM (199.43.xxx.124)

    그래서 좋은 데이케어 많이 생겨야 해요.

    진짜 무료보육 중요한게 아니라 돈 낼테니까 좋은 데이케어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죠... 이건 탁아소 자체가 9시에 시작한다니 9시에는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 엄마들은 어쩌라는 건지.
    여섯시에는 데리러 와야 한다니 일이 끝나야 퇴근을 하지 어쩌라는 건지.

    동네의 문젠지 가보면 하나같이 좀 그렇고.
    막상 그런데도 대기해야 하고...

  • 15. ...
    '12.6.20 2:49 PM (222.232.xxx.29)

    중국의 한인타운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네요.
    조선족(한족도 있지만) 도우미들이 모여 수다도 떨고, 급여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이 때문에 단가도 많이 올라가고-.

  • 16. 문제
    '12.6.20 3:29 PM (125.177.xxx.83)

    몇년 전에 크게 넘어져서 흉터가 생겼어요. 그래서 몇 바늘 꼬매고 실밥 뽑으러 세브란스 갔는데
    안에 처치실에서 아기가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였는데
    안에 애기 엄마는 뭐하는지 없는지, 애기 달래는 소리가 전혀 없는 거예요. 의사선생님 말소리도 들리는데...
    치료가 끝나고 나온 애기 보니 정말 아팠는지 눈물이 그렁그렁...제가 맘이 다 아파서 애기가 많이 아팠구나~하고 말걸었는데
    같이 나온 아줌마가 조선족 말투...자기 애기가 아니니까 애기를 얼르거나 울지 말라고 다독이거나 하는 행동이 전혀 없더군요.
    애기가 다친 것도 저 아줌마가 대충 애를 봐서 그런 건 아닐까..애기 엄마는 어딘가 일하러 갔을텐데 얼마나 속상할까
    애기는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제 흉터도 걱정이었지만 애기와 그 애기엄마도 남 일 같지 않더군요.
    월수 200이면 괜찮은데 우리나라 아줌마들은 일하려는 사람이 없나 보군요. 참 안타까운 현실~

  • 17. ...
    '12.6.20 4:26 PM (210.118.xxx.115)

    원글님.
    파출부 부르고 전문육아기관에 보내고 싶어도, 그 전문 육아기관들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를 봐주지 않습니다. 부모 출근시간 맞춰서 애를 받지도 않고요. 그럼 등원 도우미, 파트타임 시터+파출을 부르고 전문육아기관을 보내야 하는데요.. 돈 막상막하로 듭니다.
    한국인 도우미는 조선족보다 급여가 훨씬 높아요. 그래도 자국민이 좋지 않냐 하시는 분이 있으실테니.. 워낙에 공급이 적어서 맞벌이, 아이 하나인 집 아니면 고용이 힘듭니다. 아이가 둘이거나, 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집이 좋지 않거나.. 뭐 그런 이유로 채여요.

    그리고 점 세개님. 뭐.. 틀린 말씀 하시는 건 아닌데요.
    공원에서 도우미가 애 데리고 놀면서 엄마들처럼 돌보면 아주 편해보인다는 말 안해요. 그런데, 많은 도우미가 엄마들처럼 애 안 돌보거든요. 차도로 애가 뛰어갈 때까지 수다떠느라 모르는 아줌마도 본 적 있어요. 애가 둘인 집 도우미들은, 큰 애에게 작은 애 시중 막 시키기도 하고요. 어린이집 종일반, 힘들죠. 그런데 이상한 아줌마 잘못 들이면,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는 게 몇 배는 나아요.
    그리고, 꼭 선택받은 맞벌이가 아니더라도 어쩔 수 없이 아줌마 쓰는 사람들 많아요. 도와줄 가족 없는 사람 중 간호사 (급여가 많아서가 아니라 입주 아니면 애를 맡길 방법이 없어요), 야근이나 출장이 잦은 직업 특성 등으로, 일을 그만 두지 않을 거라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 18. 에효
    '12.6.20 5:26 PM (61.82.xxx.136)

    저도 시터한테 아이 맡기고 일하는 처지라 정말 남일 같지 않은데 그런 아줌마들한텐 댁들이 이러고 다니는 거 주인집들이 알기는 하냐, 아이 똑바로 봐라 이런 잔소리 좀 해주셨음 좋겠어요.
    뭔소리야 하는 반응 나오더라도 지들이 저러고 있는 거 적어도 보는 눈들이 있다는 건 알아야 되니깐요.
    그리고 기관에 안 맡기고 시터 쓰는 경우는 일단 아이가 넘 어려서인 경우가 태반이구요...
    엄마가 야근 많다던지 시댁, 친정 도움 전혀 없다던지
    어린이집을 보내더라도 아파서 못 가는 경우도 있고 하니 시터 쓰는 경우도 많고 너무너무 이유가 많아요.
    애들이 초등학교 다녀 웬만큼 앞가림 하는데도 입주 시터 쓰는 집들은 엄마가 승무원이거나 출장 많이 가는 직업, 아빠도 매일 늦게 오거나 하는 집들이 많구요.

    요즘 시터 쓰는 집들 대개 cctv 달고 있는데 아마 그런 거 없이 그냥 맡겨놓고 감시 잘 안하는 주인집 여자들이 그렇게 싸돌아 다닐겁니다.
    강남 웬만한 대단지 아파트엔 정말 많죠. 저렇게 떼 지어 수다떨고 아이는 나 몰라라 하는....
    오지랍 넓은 거라 생각 마시고 이런 사람들 보시게 되면 쓴소리 한 마디쯤은 꼭 해주세요....

  • 19. 원글
    '12.6.20 5:43 PM (121.166.xxx.172)

    쓴소리 할 수 없는 분위기라 이렇게 글쓴거예요.

    말투며 표정하며 가까이서 보면 체격들도 우람하고 여자 조폭들 같아요.
    공원의 운동기구 그들이 점령하고, 자기가 하고싶은데 안비켜주면 얼마나 무서운데요. 벌벌

    저런 분들에게 자라나야하는, 방치되는 아가들이 너무 가엾고
    정말 cctv가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 20. 근데
    '12.6.20 7:44 PM (222.120.xxx.209)

    압구정 공원이라는 데가 어디를 말씀하시는 거죠?
    저 몇년 전까지 신현대, 구현대, 한양아파트, 가로수길, 신사동 주변 등에 살았는데
    압구정 공원이 어딘지 모르겠네요? 새로 생긴 공원인가?

  • 21. 갑자기
    '12.6.20 10:58 PM (121.162.xxx.72)

    제가 입주도우미 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 22.
    '12.6.21 12:06 AM (59.30.xxx.126) - 삭제된댓글

    조선족 씨터들이 단체로 들리셨나..댓글들이 왜 이럴까요?

    원글님 쓰신 얘기 저도 여러번 들었어요.
    저 아는 분이 씨터 소개 부탁하셔서...
    제가 아는 조선족 씨터에게 애기했더니 뭐래는줄 아세요?
    지금 있는곳이 압구정인데...
    여기가 살기 편하다...
    분당까지 내려가기 싫다..
    이렇게 얘기하든데요.

    이건 제가 실제로 겪은 일이구요.

    사실 강남 쪽이 조선족들 거주하기 좋지요.
    좋은 집에 좋은 동네에..
    나름 그 안에서 친구 사귀고..인맥 쌓구요.
    그러니 압구정이면 압구정..강남이면 강남..

    그동네 떠나기 싫어하든데요.

    저는 사실 지나가다 힘들게 일하시는 아주머니들 보면...정말 얘기하고 싶어요.
    저기 강남 가셔서 입주 도우미 하시면 월급도 훨씬 쎄고 더 대접받고 일하실수 있다구요.

    정말 애보는거 힘든일이기는 하지만...
    원글님 생각 ...저는 충분히 공감해요.

  • 23. ...
    '12.6.21 12:35 AM (110.47.xxx.75)

    입주도우미 지원자들이 이렇게 넘쳐나는지 82에서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왜 250 준다해도 오겠다는 사람이 없는 건지..

    내참..

    제발 주변분들한테 많이 많이 홍보좀 해주세요

    입주도우미 좋으니 얼른 하라고..

    부탁입니다..

  • 24. ,,
    '12.6.21 1:13 AM (119.71.xxx.179)

    종북이 여기서 왜나오지 ㅎㅎ참 ㅎㅎ

  • 25. ,,
    '12.6.21 3:03 AM (72.213.xxx.130)

    암튼, 82에도 조선족이 많구나 느껴요.

  • 26. 의외
    '12.6.21 9:08 AM (101.98.xxx.37)

    암튼, 82에도 조선족이 많구나 느껴요. 22222222222222222222222

  • 27. 지나가다
    '12.6.21 9:10 AM (211.234.xxx.2)

    조선족 입주 월 200 아니에요.
    아주 일 잘한다고 줄서는 분이나 200받죠.

  • 28. 이것참
    '12.6.21 9:19 AM (210.118.xxx.115)

    점세개님. 정상적인 가정을 가진 한국인은 입주 자체가 어려워요. 일 자체가 쉽고 어려운 걸 떠나 평일에 자기 집에 가질 못하잖아요.
    그런데 조선족은 다르거든요. 어차피 돈 벌러 가족들 중국에 두고 온 사람들이니 입주 꺼리지 않아요.
    중국의 한인타운에서 일하는 조선족들이 북경대 졸업한 젊은이들만큼 법니다. 단지, 도우미 중 한국어 할 줄 안다는 이유 하나로요. 그런데 한국에 오면 그 월급 두 배 이상 벌어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입주해서 애 키우는 걸로 연봉 1억 5천은 받는 겁니다. 가사도우미는 세금도 안내죠. 본국에서 아무리 노력해서 5~6년은 벌어야 하는 돈을 1년에 모을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조선족 중 솔직한 사람들은 인정해요. 입주해서 애 보는 게 회사나 공장보다 월등히 쉽고 대접받는다는 걸요.

  • 29. .....
    '12.6.21 9:32 AM (203.248.xxx.65)

    종북이 여기서 왜나오지3333333333333333333

  • 30. 정말 압구정주민?
    '12.6.21 9:57 AM (118.130.xxx.196) - 삭제된댓글

    저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에 지금 3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압구정 공원이 도대체 어딜 말하는 겁니까?
    이름 글쓴 분이 지으신 겁니까?
    정말 주민 맞아요?

  • 31.
    '12.6.21 10:28 AM (175.209.xxx.180)

    갓난애를 전문 육아기관에 보내라고?
    까는 소리하고 있네 진짜...;;;
    어린이집 하는 인간인가보네.

    그리고 낚시 좀 하지 마라. 압구정동 근처에나 와봤을까.
    압구정 공원이라는 거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있지도 않은 곳을 배경으로 소설 쓰고 있네.

  • 32.
    '12.6.21 10:30 AM (175.209.xxx.180)

    그리고 압구정동 시민공원이나 운동기구 있는 산책로나 와보고 소설 좀 쓰길.
    맨날 걸어다녀도 조선족 본 적이 없음. 다 동네 주민들이지.

  • 33. 이글 읽고나니
    '12.6.21 10:34 AM (119.192.xxx.80)

    조선족에 대한 또다른 사실을 알게됏다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같은 민족이고 같이 한국말을 하고 같은 동포인데 왜 조선족들에게 이리 반감이 많나
    감싸야 하지 않을까하고 조선족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 이해못하는 사람중의 하나였는데요..
    조선족들이 한국인을 같은 동포라고 생각안한데요...
    자신의 정체성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데요...
    게다가 조선족들에 의한 사기나 범죄가 급증하다보니
    저같이 조선족에 대한 나쁜이미지를 갖게된 케이스가 늘어난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글 올라올때면 한국사람들이 하지 않는 쓰리디 업종에 종사하는데 그럼 니들이 해라 라고 하는데
    우리 시어머니만 해도 아기 봐주는 일 해주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못하고 있어요.
    한국인들이 힘든일 꺼리는게 아니라 조선족들에게 우선일자리 지급하다보니
    오히려 내국인들 일자리가 줄어드는..역차별이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이에요.
    조선족뿐 아니라 다문화 정책이 오히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국민으로 살면서 성실 납세하는 자국국민에 대한 역차별이다 보니 반감이 생기는 거죠.
    도대체 이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요? 자국민 우선이어야 하지 않나요?

  • 34. 서초
    '12.6.21 10:48 AM (221.165.xxx.228)

    전 서초동 놀이터에서 목격한 광경이에요. 친정 아파트 단지 놀이터죠.
    친정엄마랑 아이 데리고 나갔는데 놀이터에 어린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젊은 할머니들은 따로 모여서 벤치에 앉아있고 아이들끼리 놀더군요.
    보통 할머니들은 아이들 놀 때 옆에서 얘기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1시간 이상을 자기들끼리 얘기만 해요. 아이들은 얌전하구요.
    옆에서 친정엄마가 제 아들 보고 아이들 사이에도 기가 살아있는 아이 기죽은 아이가 있다고 하시며
    엄마가 옆에 있는 아이들은 기가 살아있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어요. 활기가 있다 없다 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저희 엄마도 직장(선생님)에 평생 나가셨기에 더 그 차이를 아시는 것 같아요.

  • 35. 조선족을
    '12.6.21 11:03 A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고용하는 이유가 임금이 낮아서 아닌가요?
    돈벌려고 맞벌이 하는데 시터에게 월급주고나면 남는게 없으니 아무래도 조선족을
    고용하게 되는것 같은데...이게 이유라면 이해가 되기도 하죠.

    전 시터를 고용해 본적도 없고,해본적도 없어서 잘 몰라요
    한국,조선족 임금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일을 어느쪽이 더 잘 하는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조선족에게 일자리를 뺏기고 있다니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은 듭니다.
    항상 느끼는건데...외국에서도 살아봤고,외국 여행도 꽤 다녀 봤는데 우리나라처럼 자국민 보호에
    성의없는 나라 보지 못했어요.또 외국인에겐 관대하고 내국인에겐 냉정한곳이 바로 대한민국 입니다.

  • 36.
    '12.6.21 11:20 AM (175.209.xxx.180)

    저는 오히려 82에 육아도우미 아주머니들,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조선족들이 우리말 쓰는 거 보셨어요???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쓰는 건 또 얼마나 웃긴데 저렇게 티 안나게 우리말 쓰겠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압구정동에는 조선족 쓰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요.
    대부분 우리나라 아주머니.... 일부는 필리핀 유모 쓰죠.
    그래서 낚시인게 더 티나네요.

  • 37. 음..
    '12.6.21 11:22 AM (183.98.xxx.7)

    항간에는 조선족 도우미들이 장기매매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없어진다는 소문도 있어요......ㅡㅡ.정말 루머이면 좋겠는데....

  • 38. 이것참
    '12.6.21 11:36 AM (210.118.xxx.115)

    여기 일부 답글들이 왜 이래요;; 원글님이 쓰신 글, 시터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는 이야기인데 지엽적인 걸로 굉장히 반감을 드러네시네요.
    압구정에는 한국 사람만 쓰신다는 분들.. 한국인 도우미 별로 없어서 쓰고 싶어도 못쓰는 사람 많아요. 제가 면접에서 죽어라고 까이는 축이라 알아요. 집 안좋다고 까이고(면접 와서, 나 타워팰리스 근무했는데 이런 후즐근한 집에 근무 안해.. 뭐 이런 이야기 하고 가심), 시어머니 계신다고 까이고(살림 따로 살아도 어른 자주 드나드는 조건 절대 싫다함), 애가 둘이라 까이고, 작은 애 어리다고 까이고.. 뭐 이런 조건으로 까이면 한국인 조선족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입주 도우미'라는 전제조건 하에서는 한국인 인력수급이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현실이거든요. 필리핀 시터는 100이면 98은 불법이고요 (가사도우미 직종으로 비자 나오는 건 조선족밖에 없습니다. 필리피노들은 FACTORY 근무 조건으로 비자를 받고, 가사도우미 하면 불법체류로 전락. 대사관 직원이나 외국인 집에서 일하지 않는한은..). 전업으로 있지 않는다면 애가 아프면 병원도 시터가 데리고 가야 하니 불법에 말도 잘 안통하는 사람 쓰기 어려워요.

  • 39. 윗님글
    '12.6.21 11:46 AM (203.233.xxx.130)

    맞아요..
    원글님이 쓰신것도 맞아요.
    원글님이 쓰신 압구정 공원은 딱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조그만 놀이터 공원쪽에는 조선족 시터들이 다 차지하고 있는건 사실이예요..
    한국인 입주하실분들은 드물고 또 조선족 도우미들보다 비싼건 사실이구요
    출퇴근을 많이 선호하시기 때문에 한국분 도우미는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조선족이예요..
    조선족들 놀이터 모여서 주인 다루는 방법이나, 급여 올릴수 있는 노하우 같은거 서로 공유해요.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요
    그래서 정말 시부모님이 계시는 집 싫어하고 나름 골라서 일자리 찾아서 다니죠.. 원글님이 쓰신거 다 맞아요

  • 40. .........
    '12.6.21 11:57 AM (118.219.xxx.121)

    저 정말 궁금한데 압구정 공원이 어디예요? 저 압구정 자주가는데 공원같은거는 못봤는데...

  • 41. 원글
    '12.6.21 12:13 PM (121.166.xxx.172)

    저도 정확한 공원 명칭은 잘 모르겠어요.

    청담동에서 압구정으로 이어지는 공원있쟎아요.
    공원앞에 SM엔터테인먼트 빌딩이 있던데

  • 42. 그게
    '12.8.14 6:47 PM (113.10.xxx.214) - 삭제된댓글

    오솔길 말하는듯
    거기 조선족 아주머니들 모여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주민들도 운동하는분은 밤이랑 아침에 많고 낮엔 조선족 보모들이랑 아이들만이...
    압구정공원이 아니고 바위에 이름이 써있는데 ....이름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248 유지* 남아 이름좀 지어주세요 15 두두 2012/08/06 1,497
136247 이해의 기본은 김정미 2012/08/06 428
136246 1년5개월뒤에 이혼합니다. 뭘 준비 할까요 14 도와주세요 2012/08/06 5,989
136245 커피믹스 끊었는데....체중이 빠지나요?? 4 졸리보이 2012/08/06 3,073
136244 무엇이든물어보세요에서 방송한 쿨수건? 더워 2012/08/06 921
136243 경찰 월급이 ㅎㄷㄷ하네요(펌) 76 ... 2012/08/06 123,387
136242 에슐리 생일이면 무슨 혜택있나요? 3 dptbff.. 2012/08/06 2,639
136241 시력이 떨어지는데..... 별이별이 2012/08/06 559
136240 연예인들 광고모델하면서 '홍보대사'라고 하는거요... 3 검은나비 2012/08/06 879
136239 5백에 68만원 월세 중개료 때문에.. 3 부동산중개료.. 2012/08/06 987
136238 이마 미간 보톡스 부작용 아니겠죠?.. 1 .. 2012/08/06 24,103
136237 넝쿨당에 이희준이랑 조윤희 너무 귀엽지않나요? 4 dusdn0.. 2012/08/06 2,085
136236 방금 아들이 쓴 글 올리셨던 분... 11 -_-;; 2012/08/06 2,556
136235 냉장고 정리용품 실리쿡 vs 썬라이즈 블럭? 4 정리정돈 2012/08/06 10,012
136234 엄마가 일중독, ADHD가 의심스러워요 2 혼란스러워 2012/08/06 3,245
136233 그 옷이 예쁘면 똑같은거 또 구입하나요? 13 화이트 2012/08/06 3,797
136232 노트북사려고하는데요 1 급한데 도움.. 2012/08/06 676
136231 코스트코 LADY HATHAWAY 모달 탱크탑 입으시는 분~ 2 문의 2012/08/06 1,676
136230 ebs 달라졌어요 보셨나요? 8 ebs 2012/08/06 4,545
136229 치과 보철비용이 너무 비싼것 같아서.. 8 2012/08/06 7,573
136228 중고에어컨 구매 도움 주세요. 급해요 9 즐거운맘 2012/08/06 1,609
136227 전 한낮 도로가에서 여자애 다리들고 오줌누이는 엄마도 봤어요. 3 멘붕 2012/08/06 1,801
136226 MBC 'PD수첩' 작가 전원해고 규탄과 원상복귀를 위한 결의.. 1 작가협회 2012/08/06 453
136225 밤에만 아기봐주시는 베이비시터 가능할까요? 3 궁금 2012/08/06 1,857
136224 32주 5일에 2.23kg면 많이 큰건가요? 2 우량아는안된.. 2012/08/06 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