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턴시작과 함게 선배와의 로맨스를 꿈 꿉니다.ㅎ

취업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2-06-19 23:51:30

제 나이 27살.

중경외시 나왔구요..

지금까지 뿌린 원서만 100곳 되는거 같아요.

공기업 가고싶어서 이쪽위주로 많이 도전했는데,

취업문이 좁긴좁더라구요.

요즘 대부분 인턴으로 들어가서 그중 몇%만 정규직 채용을해서

정말 힘들어요..

직년에 120:1인가.. 경쟁률 뚫고 한 공기업 인턴 합격하고,

그중 절반정도 정규직 될수있었는데, 떨어졌습니다...ㅜㅜ

그후 올해도 같은 회사에 인턴 합격해서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올해도 50%전환... 꼭 취업하고 싶습니다ㅜ_ㅜ

어제 출근하는 엘레베이터안에서부터 여기에 근무하는 선배님 한분을 만났는데

계속 엮이네요...

엘리베이터 문에 끼이는모습 보여드리고...

구내식당에 점심을 좀 늦게 먹으러 갔다가 나오면서 마주쳐서

10분정도 대화하고..

저보다 3살많은 30살이고, 회사의 직원들 연령대가 높은편인데

회사에서 남여 통틀어 거의 가장 어린데 직급은 대리시고..

굉장히 밝은성격입니다.

직장 동료, 상사분들과도 모두 잘 지내시더라구요.

오늘은 그 선배와 같이 일하는 인턴 여자한명.. 저까지 총 3명이서 30분정도 티타임을

하게됐는데, 말도 잘하고, 지적인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ㅜ_ㅜ

꾸밈없이 회사생활하며, 장단점등을 리얼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오후에는 자진해서 제 멘토 해주신다고 또 30분정도 대화해주시는데,

대놓고는 아니지만, 집가깝다고 앞으로 영화 같이보고, 밥도 사주겠다구..

농담반 진담반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구요..

다른 동기인턴들에게는 안그러셨다는데...

동기들이 벌써 저와 그 선배를 엮는 분위기랄까요..ㅡㅡ;

외적으론 제 스타일이 아니신데, 그외 모든게 정말 멋져보이는..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봅니다...ㅎㅎ

취업확률 50%, 그 선배와의 로맨스 확률....몇%일까...ㅋ

아 인턴시작부터 설레입니다^^

IP : 118.33.xxx.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업하시려면
    '12.6.19 11:53 PM (119.70.xxx.201)

    로맨스는 일단 접어두셔요. 회사에 소문나면 좋을 거 없으니...

    화이팅입니다요!

  • 2. 저...
    '12.6.19 11:53 PM (121.147.xxx.209)

    찬물 끼얹는 격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원글님과 같은 인턴사원들 관리직에 있었던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일을 먼저 확실히 배우고 익히고 수행하고 나서 로맨스를 꿈꾸시라고.. 말씀드리고. . . 싶어요 .. ;;

  • 3. 근데요
    '12.6.19 11:54 PM (1.251.xxx.179)

    윗분들 눈에는 사내커플? 별로 안좋게 볼듯한데요.....

  • 4. 음...
    '12.6.19 11:56 PM (58.123.xxx.137)

    이 상태로 나가면 올해도 정규직 취업은 물 건너 갑니다.
    그럼 그 선배는 정규직 전환된 다른 동기가 낚아챌지 모릅니다.
    일단 회사에 남아야 로맨스를 엮든 뭘 하든 하죠..

  • 5.
    '12.6.19 11:58 PM (211.246.xxx.122)

    업무에 집중하세요. 이래저래 딴 마음먹고 회사생활에 임하는 거 티납니다.

  • 6. ---
    '12.6.20 12:02 AM (178.83.xxx.120)

    사회생활한지 좀 오래된 아줌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대부분의 조직은 일단 사내연애나 사내커플 그다지 곱게 보지 않습니다. 더구나 인턴하러 와서 일보다 연애에 마음 설레어하고 커플로 엮이는 사람이라면, 회사입장에선 '실격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신차리고 업무에 우선 열중하세요. 아무리 그 선배가 잘해주어도 깍듯하게 거리두고 예의 지키시고 사적으로 그 분과 엮이지 않도록 하세요. 지금 원글님은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취업전선이라는 전쟁터에 계시는거예요. 모두 살아남기 위해 결사적인 그곳에서 엉뚱한 일에 정신팔지 말도록 하세요.

    힘내시고, 이번엔 꼭 취업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연애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요.

  • 7. 붉은홍시
    '12.6.20 12:09 AM (61.85.xxx.10)

    사내 연애는 결혼을 하면 다행인데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여자에게 치명적입니다.
    별로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8. ...
    '12.6.20 12:36 AM (216.40.xxx.106)

    목표가 취직인지 취집인지를 잘 설정하세요. 이도저도 안되면..

  • 9. ;;
    '12.6.20 12:53 AM (175.197.xxx.187)

    아이고.....
    아직 인턴이시면서 잿밥에 더 관심이 가 있으시면 어쩌가는겁니까....
    다들 겉으로는 유들유들해도 속으로는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요.

  • 10. ^^
    '12.6.20 12:55 AM (180.229.xxx.18)

    아직은 인턴이니까 말씀하신대로 꿈만 꾸고 (더 중요한 목표가 있잖아요)
    정직원 되시면 그때야 뭐 연애든 뭐든 마음껏 하세요

  • 11. -_-
    '12.6.20 6:37 AM (220.86.xxx.73)

    과장입니다
    밑에 꼭 원글님같은 신입이 한 명 있습니다.
    그냥... -_-
    이상형은 부디 회사 밖에서 찾으시길..

  • 12. 아이고 두야
    '12.6.20 7:40 AM (210.206.xxx.56)

    27살에 여자가 이제 인턴이면 엄청 늦었지않나요.
    저는 사학년 이학기 때 취업했었는데..
    요즘 취업 어렵다 어렵다해도 그닥 빠르거나 잘풀린 경우는 아닌듯한데 취업보다.로맨스에 관심이 더 많으시다니!
    정신차리셔요 -_-;;;;
    낚시 아닌가 몰러. 어쩜 이럴게 청순한 글을 남길수 있지요?

  • 13. 포실포실
    '12.6.20 9:11 AM (116.240.xxx.54)

    일단 취업부터 되세요.

    1-그 남자 노리는 여자들 많을 겁니다, 회사 안에도 벌써 있을듯.
    말씀하신 대로라면요.

    2-님이 더 이쁘거나 더 애교있거나 성격 맞아서 그 남자 꼬시더라도
    임용 탈락되면, 결국 눈밖에 나면 마음밖에 난다 법칙으로 멀어지고
    더 가까이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지는 사람이 낚아갈 겁니다.

  • 14. ...
    '12.6.20 9:21 AM (119.201.xxx.143)

    인턴생활 시작 이시라니...

  • 15.
    '12.6.20 10:02 AM (175.209.xxx.180)

    좀 한심... 27살까지 인턴하면서 짝사랑이나 하다니... 취업이 제대로 될 리가 없죠.

  • 16. ...
    '12.6.20 10:37 AM (218.234.xxx.25)

    저도 로맨스는 접어두시라고.. 물론 적절한 로맨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만
    회사에서 사내 연애 싫어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답니다.. (결혼까지 한 것은 정말 진짜로 아주 대단히 다행인 거구요..) - 싹싹하고 열심히 일하는 여자는 누구나 다 이뻐합니다. 남자가 그래도 이쁜데, 여자가 회사일에 열심히 목숨걸고, 직장 동료 배려하고 그러면 상사(특히 남자 상사)들은 기특하게 여깁니다. 요즘 젊은 여자애들 같지 않아 하고요. 일단 그렇게 해서 직장일에 매진, 정규직원되고 대리 달 때까지는 긴장의 끈 늦추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68 제습기 어디에서 살까요? ... 2012/06/30 644
122867 브레이크등 고장 난 앞차를 박았다면.. 2 비오네요 2012/06/30 1,558
122866 자살을 해야 가해학생을 처벌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 2 나무 2012/06/30 1,002
122865 효자 소리 멏 년듣고 나중에 늙어서 어떤 대접을 받을려고 저러나.. 8 대문글 읽고.. 2012/06/30 4,405
122864 다림이라는 중탕기 어때요?-없나요ㅠㅠ 사볼까? 2012/06/30 604
122863 지식경제부, 도시가스 요금 또 기습 인상…평균 4.9%↑ 1 바람개비 2012/06/30 809
122862 맛있는 tv 보고계세요? 3 .. 2012/06/30 2,623
122861 장마 초입' 서울 일부 침수…청계천 통제 4 어제 내린비.. 2012/06/30 1,591
122860 찜질방 계란 만들려면 몇 시간 놔둬야 하나요? 5 슬로우쿡으로.. 2012/06/30 1,118
122859 검사나 판사같은 법조인은 반말만 쓰고 냉소적인가요? 25 원래 2012/06/30 4,475
122858 인사동 밥 먹을 곳 여쭤요 5 부산에서 가.. 2012/06/30 1,504
122857 냉장고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납니다 10 귀뚜라미 2012/06/30 15,073
122856 남편 카톡프로필의 그녀. 19 lanlan.. 2012/06/30 12,210
122855 갑자기 위에서 물이 뚝뚝 흐르는데요. 2 천장형 에어.. 2012/06/30 1,219
122854 요즘들어 부쩍 중신서라는 말을 많이 듣네요.. 5 새댁 2012/06/30 1,605
122853 우리 동네 약국 약사 아저씨 8 한담 2012/06/30 4,180
122852 서울에 우울증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1 aa 2012/06/30 1,837
122851 '비'님이오시네요.. 3 촌닭 2012/06/30 1,331
122850 [가라사대]"뼛속까지 일본" 2 샬랄라 2012/06/30 1,083
122849 sbs잘먹고 잘사는법에 김혜영씨 6 오지랍 2012/06/30 4,715
122848 힐튼호텔 중식당 괜찮은가요? ... 2012/06/30 1,229
122847 아들이 엄마를 때립니다 ㅠㅠ 16 도움 주세요.. 2012/06/30 12,462
122846 닭은 냉동하면 안되나봐요. 1 ... 2012/06/30 1,707
122845 대학생 새내기 아들이 기말고사 한과목을 7 시험 2012/06/30 2,443
122844 이럴경우 외식?집에서 식사?어느게 나을까요?(올케의 시누집 첫 .. 엄마딸 2012/06/30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