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학원관련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자유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2-06-19 16:08:52

여긴 작은 읍마을이구요. 초등저학년 여아 둘을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지금 큰아이가 초등 3학년, 작은아이가 초등2학년이고 둘다 머리가 그렇게 나쁘다거나

이해력이 완전 없다거나 한건 아닌듯한데 공부에 흥미가 거의 없다시피 해요.

지금 큰아이는 눈높이 한글/수학/스쿨수학 세과목과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

작은아인 언니와 마찬가지로 눈높이 한글/수학/스쿨수학과 피아노학원,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이 학원을 시켜도 아무 의미가 없는듯해서요.

학원에서의 평가는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큰아인 영어학원은 재미있게 다니고 있고 학원에서의 평가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눈높이를

끊어달라 난리입니다.

작은아인 미술학원만!!  재미있고 나머진 다 끊어달랍니다.

아이들 말대로 싫다는 과목 다 끊어내고 걍 다니고 싶다는 학원만 보낼까 싶기도 하다가

부모마음에..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제가 직장맘이라 출근시간도 이르고, 퇴근시간은 늦어서 대부분 8~9시사이 귀가하는지라

집에서 엄마표공부를 시킬 형편도 안되고 (아이아빤 별로 관심이 없어요. ㅜㅜ)

아이들 성격상 스스로 학습이 절대적으로 힘들거라는걸 알기에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학교성적이 중하위권이거든요. 지난번 큰아이 학교성적표?를 보고 기함을 했죠.

국어만 90점/  수학/과학/사회/영어는 5~60점대. ㅜㅜ  (그나마 영어는 재미있담서 성적은 왜 이모양인지요. )

작은아이 수학평가시험 55점...  자기보다 못한 45점짜리 아이도 있다고 큰소리. ㅜ

학원을 끊어내면 그나마도 바닥으로 떨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 반 

차라리 그냥 학원끊고 문제집 사다 던져주고 혼자 공부해라   하고싶은 마음 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골마을이라 해도 여기도 나름 사교육들을 빡세게? 시키는 엄마들이 많은지라

솔직히 더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그나마도 못 따라갈까봐서요...

또 한편으론

"그래 벌써부터 전전긍긍하지 말자. 싫다면 학원 끊어주고 차라리 그돈을 모아두자"

이런 마음도 스물스물...

IP : 220.122.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2.6.19 5:10 PM (59.23.xxx.148)

    원글님 애들이 하고 있는건 학과 공부랑 전혀 상관없는거예요.

    학교시험을 잘 치려면 수업시간에 잘 듣고 국,수,사,과 모두 따로 문제를 풀려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981 치간칫솔 첨 써봤는데 피 엄청 나오네요. 5 ... 2012/06/25 6,996
120980 8월에 서울 여행 미친 짓인가요? 10 클레어 2012/06/25 1,771
120979 뇌경색이 이런 증상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6 pp 2012/06/25 5,925
120978 시험기간 휴대폰 .. 2 중3 엄마 2012/06/25 1,226
120977 '미코'출신 탤런트 최모씨, 친구집서 절도 '입건' 8 참맛 2012/06/25 4,940
120976 40,50대분께 물어보고 싶어요~ 56 정말 궁금... 2012/06/25 15,405
120975 처가행사 되게 귀찮아하는 형부 4 ... 2012/06/25 2,473
120974 호박잎을 말려도 되나요? 4 .. 2012/06/25 1,374
120973 남자 급소 함부로 차지 말아요. 3 멍청이 2012/06/25 3,707
120972 이런 상황일 때 시어머님의 칠순에 어찌할까요??? 14 olive 2012/06/25 3,153
120971 제주공항면세점 할인쿠폰 같은 거 없나요? zzz 2012/06/25 1,798
120970 동물농장 축복이 총명이 속한 사개밴드 멤버들 나쁜사람들 같애요 7 속상해서 2012/06/25 3,407
120969 언제부터인가 첫 댓글 2012/06/25 1,010
120968 저... 한겨레 신문이랑 인터뷰 했어요;;; 발상의 전환.. 2012/06/25 2,013
120967 가족끼리 치르는 돌잔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3 궁금이 2012/06/25 1,486
120966 디스크인데요 의료기기 문의드려요 2 허리디스크 2012/06/25 1,009
120965 자동차견적을 받고 싶은데요. 뽑자! 2012/06/25 841
120964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2 고민녀 2012/06/25 908
120963 24시간 어린이집을 많이 만들면... 2 ... 2012/06/25 1,127
120962 한선교, 스마트폰에서 ‘야동’ 퇴출 법안 발의 세우실 2012/06/25 1,354
120961 포괄수가제- 펌글, 한 번 읽어보세요 mk 2012/06/25 840
120960 마테차는 체질 상관없이 마셔도 되나요? 검은나비 2012/06/25 974
120959 레진, 치과의사나 간호사가 보면 한지 안한지 알수 있죠? 3 레진 2012/06/25 2,217
120958 내용 삭제합니다. 44 미추어버리겠.. 2012/06/25 7,252
120957 식탁매트 추천이요 2 열매 2012/06/25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