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질적으로 술을 전혀 못하시는분들은
1. 전요
'12.6.18 10:50 PM (124.50.xxx.133)소주 2잔이면 그냥 확 가버려요 ㅠㅠ
정신은 말짱한데 심장 두근대고, 귀가 왱왱거리고, 속이 안 좋아서 그냥 토하고 ㅠㅠ
근데 술 잘 마실것같다고 계속 권해요. 그래서 아예 확 마시고 보여줘요,,ㅠ
징하게 격고 나면 그 다음 회식부턴 권하지 않습니다.2. ....
'12.6.18 10:58 PM (119.194.xxx.126)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은 그게 죽을만큼의 고통인 줄 몰라요.
회식 때마다 설명하기도 힘들고...전 그냥 주는 대로 한 잔 받아서 마십니다.
그러면 다음 잔을 받기도 전에 금방 빨갛게 목부터 두드러기가 오르거든요.
눈두덩이가 퉁퉁 붓구요.
그럼 절 책망하면서 분위기 깬다고 뭐라고들 해요.
그러나 다음 잔을 권하지는 않으니까 그냥 몸을 날려서 몸을 지켜요 흑....3. 음
'12.6.18 11:16 PM (175.213.xxx.61)그냥 한약먹는다고 술 먹지말랬다고 하면 안되나요? 뭐 좋은거라고 억지로들 권하는건지
4. 웃기려고 하는소리가 아니라
'12.6.18 11:31 PM (121.145.xxx.84)욕하든말든 못먹는다고 초장에 땋 말씀하세요
요즘 세상에 잔돌리기 하는 부장 있어서 진지한 얼굴로 헬리코팍터퐈이로리균 있다고 했어요5. 에피파니
'12.6.19 12:09 AM (1.229.xxx.154)ㅋㅋ윗님 발언 좋네요
6. ㅎㅎ
'12.6.19 1:28 AM (211.255.xxx.232)제가 보기엔 정말 술을 잘 마시게 생겼어요.
생긴것 보다 성격이라 해야겠지만...
아이가 어렷을 적에 자모회 한다고 회식자리.
아휴~아주 곤란했어요.
그때 남편이 일러준 얘기.
못한다고 하지 말고 소주 한잔을 원샷 하래요.
술을 마셧다 하면 손끝,발끝까지 완전 붉은...무서울 정도로 붉어요.
다시는 못 건넬 정도로요.
한잔으로 정신을 잃은 정도는 아니고요.
암튼 술자리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