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올렸던 시아버지 명언 글 원글자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87974&page=1&searchType=sear...
링크 달아드리구요.
6얼 9일 시댁 다녀온 이후로
제가 너무 괴로워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어제도 싸우다못해 제가 집밖으로 뛰쳐나갔었네요.
저는 현명하지 못한 부인 같습니다.
이럴 경우 여우같이 속으로만 생각하고 남편한테 내색을 하지 말아야할텐데..
저는 지금 너무 우울하고 괴로워서 남편에게 그 심정을 다 표출 해버렸거든요.
남편은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시댁 가능하면 가지 말자 이러다가
제가 계속 1주일 넘게 괴로워 하고 울고 하니까
본인도 너무 괴로워해요.
그래도 부모인데 내가 뭘 더이상 어쩔수 있냐입니다.
제가 성희롱 이야기하니 아버지는 정말 그런거 아니다.
너에게 수치심을 느끼라고 일부러 한 소리가 아니지 않느냐.
여자로서 며느리로서 이해하기 힘든말인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원래 그런 사람이다. 원래 그냥 생각난대로 그냥 말을 좀 막하는 사람이다. 이럽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확대해석하는건지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남편을 볶아봐야 좋은거 하나 없고 서로 힘든거 뻔히 알면서도 왜 이러는지요.
임신탓에 호르몬 장난의 영향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ㅠㅠ
지난번 댓글에 같이 살아준 시어머니도 대단하다 하신 글 있었는데
시어머니 안계시고 홀시아버지입니다. 어릴적 시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대요.
나중에 모셔야 할 상황오면 저는 못살거다 그랬습니다.
너무 괴롭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결혼 3개월인데 정말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