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너무 안먹는 아기..미치겠어요.

인내심 조회수 : 7,541
작성일 : 2012-06-15 19:06:54

완모중이고 지금도 잘때,낮에 한두번은 모유먹는 돌쟁이예요.

근데 정말 이유식을 너무 안먹어요.
한번에 130그람도 억지로 억지로 사정해서 먹이구요.
거의 뱉어내고 고개돌리고.

오늘은 열이 높아서 병원갔다가 왔는데 아프니 건더기없이 단호박쪄서 호박죽을 했어요.
그것도 반도 안먹고 스톱.
손으로 장난치고 온몸에 바르고..ㅜㅜ

밥먹으면서 소리 꽥 지르게돼서 오늘은 그냥 바라만 봤어요.
간을 좀 해볼까요?
병원에선 이제 고집이 생겨서 어떻게 할수는 없다시고
간 하는건 18개월이후라고 하시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철분제 먹고있는데 혹 영양제라도 먹여야하는지..

씹지않으려고하고(이는 아래위 네개씩 났어요)
꿀떡꿀떡 삼키다 먹기싫다고 휙 고개돌리는 아기.

저 진짜 미치겠어요.
IP : 203.226.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베아
    '12.6.15 7:10 PM (59.28.xxx.215)

    간하세요,, 책에보면 돌이후엔 어른들 먹는 음식에 간 약하게 하라구 되어있잖아요,
    요즘 돌쟁이들 어린이집에 많이 보내잖아요, 어린이집에서 돌쟁이들위해 따로 조리하지 않아요,
    다들 간 한 음식 먹구 크고 있어요.

  • 2. 세살맘
    '12.6.15 8:27 PM (119.195.xxx.237)

    울아기 생각나서 그냥 적어봅니다
    울아기가 유난히 이유식을 안먹고 분유빼고는 먹는데 관심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간을 돌 전에도 했긴 했죠
    돌지나고 밥이랑 반찬으로 바꾸고 나니 먹긴 먹는데(울아기는 죽 종류를 싫어하더라구요)

    먹는걸로 장난치는거 때문에
    밥먹일때마다 머리에 스팀이 팍팍 들어오던데
    그 당시만 그러고 지금은 안그러네요
    몇개월정도 사람 미치는줄 알았어요

    지금은 아파서 안먹을수도 있구요
    간식 안먹이고 밖에서 좀 움직이면 확실히 잘먹긴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간 을 떼나서 그 시기가 온것같기도 하네요

  • 3. 우리집은 13개월
    '12.6.15 8:31 PM (119.202.xxx.162)

    원글님은 많이 먹는거예요. 전 오늘 하루종일 먹은게 생오이 손가락 한마디정도..소면 다섯가닥정도..밥알 억지로 밀어넣어서 한 대여섯알...
    진짜 미쳐요. 어쩜 이미 미친거같기도하하고요..
    간해줘라 말아라 죽부터 다시 시작해라..별짓 다해봤고, 병원에 입원도 시켜봤어요.
    근데 결론은 하나예요. 어른 음식이든 불량식품이든 과자든 아무거나 지가 먹으면 먹여야 돼요.
    우리아긴 별짓 다해도 입 안벌리고 이도 어금니까지 나서 강제로 벌리지도 못해요. 입에 넣어줘도 다 뱉어내고, 우유나 분유는 냄새만ㅇ맡아도 난리나요ㅜㅜ
    그냥 딱 죽어버리고싶은만큼 밥 먹이는게 스트레스예요ㅜㅜ그래도 어쩌겠어요...
    특히 모유먹는 아기들이 젖 이외는 먹는 걸로 인식하지않아서 이러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애기는 일주일 쌩으로 굶어도 봤고 뭔짓해도 안돼서 지금은 하루종일 젖 물려요.
    그래도 님은 하루 두어번 젓 물리시니...마냥 부럽기만 합니다ㅜㅜ

  • 4. 우리집은 13개월
    '12.6.15 8:33 PM (119.202.xxx.162)

    참..우리 애기는 과자도 안먹어요.
    오로지 엄마 젖....ㅜㅜ
    진짜 울고싶어요ㅜㅜ

  • 5. 첫댓글
    '12.6.15 8:45 PM (59.28.xxx.215)

    첫댓글 달았는데 지나가다 첨언하자면요, 아기들 안먹는것 보단 간이라두 조금해서 먹이는게 맞다고 봐요,
    고기섭취도 중요하고 아기들 안먹으면 엄마 스트레스도 얼마나 심한데요 ㅠ
    첨가물이 판치는 세상인데 소금, 간장, 참기름 등등 조금하는것 나쁘지 않다고 봐요.

  • 6.
    '12.6.15 9:22 PM (121.133.xxx.82)

    혹시 모유를 너무 많이 먹는건 아닌가요? 배불러서 안먹을수도 있어요. 모유를 하루 이틀 먹이지 말고 애가 어떻게 반응하나 한번 보세요. 글구 저도 간하는건 반대입니다만(왜냐하면 고기 같은거 조리해보면 간을 안해도 짭짜름한 맛이 나거든요) 정 안먹으면 해야지 어쩌겠어요.
    제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우선 모유를 끊어보고 그래도 안먹으면 이유식 대신 밥질게해서 반찬이랑 먹여보고 그래도 안될때 간을 해보세요.
    애 안먹어서 열받아 울어본 경험도 있기에 남일같지 않네요^^ 힘내세요!!

  • 7. mika
    '12.6.15 10:25 PM (118.222.xxx.39)

    일단 힘내시고요ㅜㅜ
    제가 얼마전 같은고민으로 병원에서 상담받았는데,
    첫째. 모유를 끊었고요.
    둘째. 아연영양제를 먹였어요.
    아연 먹이는동안 진짜 식신내려가지고 급 당황했어요.
    이유식한두숟갈 깨작거리던 녀석이 끼니마다 200씩 뙇!
    얼마전 수족구를 앓아서 식욕이 조금 주춤하긴한데,
    위 두 방법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 8. mika
    '12.6.15 10:26 PM (118.222.xxx.39)

    그리고 저는 너무안먹으면 다시마가루같은걸로 간하는데 한표던져요! 일단 먹여야하지않겠어요? ㅎㅎ

  • 9. 레몬
    '12.6.15 10:31 PM (180.229.xxx.30)

    울딸 16 개월인데 안 먹어서 저도 미치겠어요. 카레 해주었는데도 다 뱉고 김해서 겨우 조금 먹이고 우유주고 재웠네요 윗분 아연 영양제 어떤건가요? 뭐든 알면 트럭으로 사다 먹이고 싶어요 아까 혼냈는데 맘이 짠해요

  • 10. 밥 안먹는 아가
    '12.6.15 11:03 PM (116.38.xxx.136)

    아가 이유식할때나 밥 먹일때 잘 안 먹는다면 한번 아래의 사항을 점검해보세요
    1. 이가 나고 있어 잇몸 간지럽고 몸 컨디션이 나빠서 식욕 저하
    -> 적당히 양을 조절하되 식사시간임을 알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차려서 먹는 건 해보세요
    2. 아연강화 영양제도 한번 먹여보세요 이유는 저두 잊었네요 오래되서
    3. 이유식 할깨 알갱이 크기가 아이의 소화력과 맞지 않아 속이 부대껴서 그럴 수도 있어요 --> 좀 더 갈아서 먹기 좋게 해줘보세요
    4. 간이 너무 약해서 그런 아이두 있더라구요 다 취향 입맛이 존재는 하는 거니까요 저는 재료 본연의 맛을 혀에 익히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지만 안 먹는다면 소용없단 생각이에요 멸치육수 고기육수 아주아주 진하게 우려서 써보세요 소금간 안해도 짭짤하게 맛나요
    5. 우유 혹은 모유를 충분히 섭취하니 굳이 색다른(?) 이유식을 안 막고 싶을 수 있으니 적절히 줄여보세요
    6. 원래 적게 먹는 성향의 아이가 있어요 정말 딱 자기 몸 움질일만큼만 먹는 아이 그러니 엄마가 관찰해서 아이의 성향 잘 파악하는 것두 중요해요 아이의 성향 자체가 그렇다면 서로 스트레스 안 받는 수준에서 포기하셔야해요 그런 아이들두 좀 커서 활동향이 월등히 많아지먄 훨씬 잘 먹게 된답니다 엄마가 그렇게 되도록 샅이 신체활동 수준 맞춰 주시면 좋아요
    7. 잘 먹다가도 이유없이 그냥 잘 안 먹는 시기가 오기도 해요 어른도 매일 똑같은 양만큼 끼니깨마다 먹지 않잖아요

    책대로 딱딱 맞춰서 되믄 참 좋은데 그거랑 안 맞다고 혹은 느리다고 큰 문제 안생겨요 꾸준히 가야하는 방향으로 계속 가믄 되는거니 엄마가 조바심 내지 마시고 아이의 발달속도도 변하니 그에 맞춰서 속도 같이 좀 조절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94 진짜 남녀공학 합반인 고등학교 전부 다들 연애 하나요? 9 .. 2012/06/15 12,364
118993 전화한통 1 그녀 2012/06/15 911
118992 한반에 이런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생 5 고민 2012/06/15 1,897
118991 사이코패스테스트 해봐요...저 완전 멘붕요 24 2012/06/15 7,388
118990 여수엑스포 ~ 4 ** ^^ .. 2012/06/15 1,636
118989 아프리가 꼬마의 시를 읽어보셨나요? 2 ㅠㅠ 2012/06/15 1,310
118988 며느리가 종도 아니고... 6 야구장에서 .. 2012/06/15 3,441
118987 자기아이 훈육을 부탁하는 친구엄마 5 .. 2012/06/15 2,275
118986 초등 딸내미하고 오랜만에 데이트 하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1 애엄마 2012/06/15 810
118985 이빨이 쑤시는데 어느이빨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1 .. 2012/06/15 961
118984 전 성형보다 키크는 수술이 진짜 발전..??ㅋㅋ 8 ... 2012/06/15 3,399
118983 프렌치 카페 커피믹스에 조성을 봤더니... 2 ... 2012/06/15 1,823
118982 라면과 과자 추천 좀 해주세요! 14 맛의비결 2012/06/15 2,412
118981 부산에서 농협주부대학다니시는분 계신가요? 떡순이 2012/06/15 1,223
118980 강남고속터미널 식사할 곳, 차마실 곳 추천 부탁드려요~ 5 40대 시골.. 2012/06/15 1,380
118979 학림사건' 피해자들 31년만에 무죄 확정 2 밝은태양 2012/06/15 1,153
118978 팔뚝살빼기운동 글보고 따라했어요 10 느린이 2012/06/15 4,376
118977 정신과 경험 있으신 분들이요 1 궁금해요 2012/06/15 983
118976 너무너무 매운 떡볶이를 먹고있는데요ᆞ 16 명랑1 2012/06/15 4,385
118975 저희 아파트 청소아주머니 이야기 70 ㅇㅇ 2012/06/15 14,870
118974 민주당 당권잡은 친노계파의 호남차별 너무 하잖아요?. 7 반칙과 편법.. 2012/06/15 1,301
118973 컴에 저장된 노래 아이폰에 다운 받고 싶어요.... 가르쳐 주세.. 4 너구리 2012/06/15 1,061
118972 식이섬유 커피.....? .... 2012/06/15 1,222
118971 A라인 블랙 원피스에 블랙 레깅스 10 .. 2012/06/15 3,047
118970 9급 공무원도 3 금요일오후 2012/06/15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