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문제 힘좀 주세요

별이별이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2-06-15 10:58:34

아들은 고1이구요 지금 까지 생활은 공부 는 못해도 말을 하면 잘듣고
  별일 없으면 제가 정해논 귀가시간이 5시 까지 라서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공부는 아예 포기하고 저 하고싶은거 시켜주려고 하는 편이죠 아직 정확히 자기 갈길이 무언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학교 만이라도 잘다니면 감사하단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가 학원을 간다고 하길래 가라고 보내 주었더니 함께 다니는 친구와 다니더니 지금 까지는 말을 잘듣던 아이가 자기 인생이니까 엄마가 신경 쓰지말라고
지가 어딜 돌아다니건 늦게 오건간에 자기 한테 관심을 두지 말라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제가 학원 시간 끝나면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 체크하고 늦으면 어디서 누구랑 놀다 왔냐고 물어도 보고 하는데 아이가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온 신경이 아이 한테만 가있습니다.  아이를 조금 씩 놔주자 하면서도 걱정이 되어서 학원에다 전화 해보고
아이를 못믿고 있습니다. 학원 끝나고 한시간씩 늦어서 집에 들어오면 제 말투 부터 달라지고 어디서 놀다 왔냐고 역정부터 내니 아이도  이런 엄마를 싫다고 합니다.이렇게 살다가는 엄마 때문에 학교도 자퇴 할거 같다고 하고  제발 신경을 쓰지말라고 합니다
  어느날은 친구 네 집에서 잔다고 하는걸 허락을 안해 주었습니다 하도 졸라서 어떤친구 네서 자는지 그아이 엄마 전화번호와 친구 집전화 번호 까지 달라고 하고 제가 확인전화까지 한다고 하니 조금만 더놀다가 들어온다고 하네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들어와도 믿어주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안되네요
요사이 친구를 잘못만나서 아이가 변한거 같기도 하고 그친구와 놀지 못하게 하려고
해도 그 학원을 다니고 있는 이상에는 같이 어울려 다녀야 하는데 제 마음이 답답하고
좀더 아이에게 다정하게 못해주는 제 성격또한 싫습니다. 아이는 게임도 별로이고 밖에 나가서 아이들과 어울려서 노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아이를 제 품안에서만 가두려고하니 아이는 이탈을 생각하나봐요
이제는 말도 안듣는 아이가 밉고 어디서 무얼하고 노는지 걱정은 되면서도 아이가 없을때에는 잘해주어야지 하다가도 막상 얼굴 마주하면 아이 하는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서
무엇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아이와 잘지내야 하는데 어디까지 봐주어야하는지
제 마음데로 안되어서 괴롭습니다( 주일이면 미사도 늦지 않게 꼭 가고 끝나면 밴드부 연습하고 놀다가 5시 까지는 헐레 벌떡 들어왔는데 학원을 간후 부터는 아이가 반란을 하고있어요 어디 까지 아이를 풀어주어야 할런지요 지금까지 제가 간섭이 심했을까요??
혹시나 아이들과 어울려서 담배를 피울까봐 제일 걱정스럽기도 해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자꾸만 아이와 갈등만 생겨서 마음이 불편하네요
그리구요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면 받아주어야 할런지요.아이와 자꾸벽이생기네요

   이건 또 무슨  걱정을 보태주려는지 학원간다고 5시 30분에 집에서 나갔는데 6시 넘어서 학원 샘 한테 문자발송 그시간 까지 학원을 안와서 다른 아이들한테 연락을 해보니 댄스 동아리하고 온다고 했다고 하네요

 문자 받은 그시간부터 언제 학원 들어갈까 온 신경이 쓰여지고 왜 또 갑자기 댄스 동아리인지 속에서 북북 끓어오르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다가 아이가 10시 넘어서 귀가 해서 오늘일 어찌 된거냐고 물으니 7시 30분 타임 학원 들어 갔다고 하면서 왜 제 시간 안지키고 니 마음데로 하냐고 하니까 그레도 학원은 갔다 왔으니 된거 아니냐고 말 대답 하면서 집구석이 싫다고 하고 댄스 동아리 하지 말라고 하니 축제 때 나간다고 하는데 저 덜러 엄마 가 왜 신경쓰냐고합니다 이를 어째말려야 할지 난감하고 아이가 제게 하는말버릇도 심이 못마땅하고 마음이 왜이리 불편한지 모르겟어요.

우선 댄스 동아리를 말려야 하는데  어떤 해결 책들이 있을지 자문좀 구할깨요  자식 교육 정말 마음데로 안되네요

IP : 112.171.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5 11:05 AM (112.151.xxx.134)

    댄스동아리 말리면 아이가 많이 실망할 듯 한걸요.
    외박은 허용하지 않더라도, 댄스동아리 활동은 저같으면 풀어주겠어요.
    말리기 보다는 취미일지라도 열심히하는 모습 이쁘다고.
    칭찬해주면 엇나가지 않을거에요.
    게임하고 술먹고 이런 식으로 노는 애들이 걱정이지
    건전하게 몸을 움직이는 취미를 가진 아이들은 오히려 순수하더군요.
    눈치보구...슬슬..구슬려서 어디서 모여서 연습하는지 알아내서는
    맛있는거 잔뜩 싸서....보내주는 서프라이즈도 해주면
    아이가 더 엄마를 믿고 행복해하겠지요.
    부모가 그리 믿고 지지해주면..원래 착실한 아이니깐 원글님이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에요.

  • 2. 라맨
    '12.6.15 11:38 AM (125.140.xxx.57)

    에구 귀가시간 정하는 거까지는 아이와 얘기가 잘 됐다면 괜찮아 보이지만
    귀가시간이 너무 이른 거 아닌지요 고1인데.
    이제서야 아드님이 사춘기가 온 거 같아 보입니다.

    댄스동아리 얼마나 멋집니까.
    크게 걱정 안해도 되겠는데요.
    아드님께 이런 부탁은 해보세요.
    학원시간을 다른 시간대에 갈 일이 생겼으면
    엄마한테 미리 말해 주면 걱정이 안되겠다고.

    이제 그나이가 되면 서로의 생각에 대한 존중과 대화기법이 최고예요 !!

  • 3. 별이별이
    '12.6.15 11:58 AM (112.171.xxx.140)

    아우 모두들 감사해요

    정말 도움이되고 용기얻어서 아들과의 불편한 관계 엄마인 제가 양보 해야 겠네요 ^^

  • 4. 별이별이
    '12.6.15 12:12 PM (112.171.xxx.140)

    ??? 님 댓글 감사하구요

    아들이 학원 수강 안하고 먼저 댄스 동아리를 한다고 했으면 하라고 허락을 했을거예요

    공부 한다고 학원 수강 해놓고 지금와서 동아리 한다고 하면 연습하고 힘들어서 늦게 학원가면

    그나마 공부가 될지 걱정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756 급)아이가 학교서 친구랑 부딧혔다고 6 하늘 2012/08/23 1,034
142755 산사사과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늦게올려요... 2012/08/23 860
142754 김밥 재료 가운데로 마는 비법?? 7 떡사요 2012/08/23 3,005
142753 김영애씨가 검색어 1위어서 눌러보니 ;; 9 다니엘허니 2012/08/23 4,500
142752 세련된 느낌을 주려면 목걸이를 할까요 9 귀걸이를 할.. 2012/08/23 3,815
142751 하더이다라는 표현/아래층에 물 샐 때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대요.. 7 하더이다.... 2012/08/23 1,450
142750 질 좋고 가격 착한 수건 어디서 구입할까요? 2 수현엄마 2012/08/23 1,535
142749 전기요금 선방했는데 알아보니 10 .. 2012/08/23 3,755
142748 부자집 아들 원하는 사람들 아니면 세력을원하는 사람들 ? 2 위너 2012/08/23 882
142747 에혀, 시동생, 시누이로 인한 문제보니 결혼상대자는 외동이 좋겠.. 13 미혼분들 2012/08/23 2,583
142746 오징어 튀김을 사와서 먹는데요. 4 이거뭐지??.. 2012/08/23 2,258
142745 반일도우미 식사시간과 겹칠땐 어떻게 하시나요 2 도우미 2012/08/23 1,321
142744 이번에 꾸준히 내리던 비로 인해 작은방이 물바다가 됐네요. 5 확장공사 2012/08/23 1,351
142743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다문화를 실제 모습 eoslje.. 2012/08/23 1,285
142742 귀가 본능 폭발하게 만드는 딸내미 ㅠ.ㅠ 9 냥냥 2012/08/23 3,399
142741 근래 들어서 뭘 자꾸 떨어뜨려요. 5 .. 2012/08/23 2,685
142740 국정원 홈페이지에 5.16 `군사혁명' 표기 세우실 2012/08/23 757
142739 치약청소 얘기가 나와서.. 1 치약 2012/08/23 1,735
142738 올림픽 폐막식 조지마이클 다시 즐겨보세요^^ 3 두아이맘 2012/08/23 988
142737 방금 수퍼갔다가 너무 귀여운 개 봤어요. 8 ,,, 2012/08/23 1,988
142736 주변에 사람이 없네요 6 지리멸렬 2012/08/23 2,446
142735 사마귀약 계속 발라야할까요??? 13 아프대요 2012/08/23 11,572
142734 미국여행시 비자~ 7 아이린 2012/08/23 1,602
142733 지난해 혼외출생아가 만명을 넘어, 셋째출산도 늘고 출산율도 증가.. 8 출생아통계 2012/08/23 1,564
142732 채식 2 불굴 2012/08/23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