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폐증 친구에게 공격당한 후 공포가 생겼어요..

인절미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12-06-14 20:59:23

얼마전 거의 매일 보는 성인 나이의 자폐증을 가진 아이에게 물리적 공격을 당했어요..저는

 

나이 있는 아줌마이구요...그 친구가 흥분해서 갑자기 저를 공격했어요..상처는 심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그후 제가 공포가 심해져서 그 친구를 너무 무서워하게 되었어요...계속 봐야하는데 조금만 소리를

 

내도 너무 무서워요.. 그 친구가 흥분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자신이 없어졌어요..

 

교과서적으로 그 친구의 불편요소들을 제거하고 전조증상에 관심을 갖는다....이런거는 와닿지 않아요.

 

그냥 달려들면 어떡하나. 공포가 점점 커지네요...소리를 듣기만 해도 움찔거리고..

 

계속 봐야하는 사인데 제 공포를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IP : 14.39.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포
    '12.6.14 9:02 PM (112.150.xxx.65)

    공포 생기는게 당연한거에요
    제 친구가 특수교사인데, 선생님들 유산도 많이 당하고 깨물기도 많이 당해요
    학생의 절반은 정말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의사소통도 전혀 안되고, 엄청나게선생님들이 맞아요. 말아톤에 나왔던 자폐 케이스는 그래도 아주 똑똑한거래요. 대부분 성인 자폐중, 공격성이 너무 강해서 제 친구가 너무 많이 맞았어요

    해결책은 약 복용량을 늘리는 거 밖에 없어요.
    담담 주치의나, 부모님에게 의논해서,
    공격성을 잠재우는 약 복용량을 먹이게하세요 더 올려야 얌전해져요

  • 2. 인절미
    '12.6.14 9:08 PM (14.39.xxx.6)

    맞아요..선생님도 공격한적 있어요 ㅜㅜ 전 교사는 아니고요..아직 약물은 복용하지
    않아요..상담했는데 의사가 약물은 나중에 조금 있다가 하자고 했다네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은데 어디에다 물어야할지 모르겠구요..특수교사님들 위대하시네요.
    공포를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제 생각도 약물이 흥분을 좀 줄여줄 거 같은데....행동수정으로 가려나봐요..
    그건 일차적 문제고...이차적문제로 제 공포를 어떻게 조절할지가 걱정이에요.

  • 3. 갈릭갈릭
    '12.6.14 9:32 PM (121.145.xxx.84)

    저 부산 서면 지나가다가 정말 무차별으로 한대 등 맞아본적 있어요..

    자폐는 아닌거 같고..똑같이생긴 애들인데..다운증후군은 아닌거 같고..ㅠㅠ

    그때 제동생이 초등학생이였는데..동생을 향해 달려오길래..제가 막아섰더니..제 등을 가격하더라구요
    정말 아파서 눈물이..ㅠㅠ 그뒤로 좀 무서워요 ㅠㅠ

  • 4. 형제생꿀
    '12.6.14 9:45 PM (118.45.xxx.210)

    남여공학 고등학교에 근무한 적 있었는데 특수반 선생님 맞아서 눈에 멍드신 적 있었어요.

    멍과 함께 얼굴이 말도 못하게 긁혀 있었어요.

    같은 교사였지만 특수반 선생님께 정말 미안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693 랑콤향수 중에..진득한 복숭아향? 아주 진하고 단 향 이름이 뭔.. 14 랑콤향수 아.. 2012/06/15 4,188
118692 엑스트라버진코코넛오일 오릴 풀링 가능? 3 궁금이 2012/06/15 4,674
118691 집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해야하는데 메뉴 고민이에요. 5 gg 2012/06/15 1,688
118690 ebs 달라졌어요. 보시나요? 엄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편을 .. 5 참... 2012/06/15 6,211
118689 답은 항상 내가 알고 있다. 5 파란하늘 2012/06/15 1,977
118688 아이가 분리불안이 있으면 꼭 놀이치료를 해야하는건가요? 3 꼭해야하나 2012/06/15 2,467
118687 보통 좋아하는 스타일은 잘 안변하지 않나요? 2 탕수만두 2012/06/15 1,639
118686 이와 이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낀다는데요 4 이아파 2012/06/15 4,597
118685 마늘 까도까도 끝이 안보여요...... 13 2012/06/15 3,010
118684 내가 한일에 남편이 칭찬을 받으니 억울합니다 ㅠㅠ 7 억울녀 2012/06/15 2,843
118683 크렌베리 쥬스 약국서 파나요? 7 .. 2012/06/15 3,109
118682 아이두아이두 보세요? 10 2012/06/15 2,766
118681 피부 뭘 어떻게 손대야 할지ㅠ 1 피부 2012/06/15 1,557
118680 민통당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열받은놈 2012/06/15 890
118679 초3 증상입니다. 정신과 상담 받아야하나요? 76 걱정 한가득.. 2012/06/15 12,816
118678 안철수는 딱 어장관리녀 스타일인듯 6 뭐니 2012/06/15 2,340
118677 들(?)고양이들이 집 마당에 진을 쳤어요. 내보내고 싶은데..... 15 1층 2012/06/15 3,687
118676 제습기 어느것을 사용들하시나요? 1 질문 2012/06/15 1,450
118675 전업주부 까는 댓글들 정말 많네요 11 .... 2012/06/15 2,502
118674 40대여자 국민연금 얼만큼 넣을까요? 6 연금 2012/06/15 3,597
118673 영웅재중잘생겼네요 11 닥터진 2012/06/14 2,506
118672 워싱패드 ? 2012/06/14 1,083
118671 키 큰 남자에 대한 뒤늦은 갈망(?) 31 고민 2012/06/14 20,367
118670 시어머니 생신선물 2 고민 2012/06/14 2,332
118669 색깔좀 골라주세요 1 하늘 2012/06/14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