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학원 바꾸는거 괜찮을까요?

피아노학원바꾸기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2-06-13 23:10:54

한 4년전에 몸이 아주 아픈적이 있었는데

피아노학원 주5일 내내 가서 피아노만 치면서 시간보내고 많이 몸도 회복한적이있어요

선생님이 나이가 좀있는 아줌마인데 가격도 싸게받고(주5회 11만원 체르니 40수준)

레슨도 주5회다해준다 그러고(가끔 안해주기도 했지만요)

조건도 좋고 안배우다가 배우다보니 너무 좋았어요.. 선생님도 따듯한편이었고

우리동네에서 가격이 제일 쌌구요. 그래봤자 만원 이만원 차이지만

레슨도 맨날 해준다고 그러고 선생님이 돈생각안하고 하시는것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한 세네달 꾸준히 다니고 그만다니다가

요새 다시 다니고싶어서 다녔는데

개인적인얘기... (사실 아픈부분입니다) 를 자꾸 건드리면서

대화를 하면서 자꾸 그부분이 거슬리네요.

아줌마고 선생님이다 보니 따질수도없고 사실 은혜를 입었다 하면 그렇다고 할수도 있는 관계인데..

하다못해서 제가 싫은티를 확냈더니 그 담부턴 눈도 잘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시고

관계가 아주좋았는데 이젠 불편해졌어요.

그리고 학원이 오래돼서 시설이 좀 좁고 낙후된것같아요.

동네에 다른 피아노학원도 많은데 피아노배우고싶으면 딴데갈까 하는생각도 들다가

배신? 같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인간적인 관계를 맺은거라서

거기다가 딴곳은 비싸고 주2회만 레슨을 해주고

다른곳도 두어군데 더 가봤었는데

사실 지금 다니는곳이 제일 나았어요.제가 전공을 할것도아니고 재밌게 선생님이랑 놀면서 피아노치면 되는거라서

선생님이 재밌게 가르치시긴 하거든요..

딴덴 레슨비받으려고 레슨하는느낌에..  좀 사무적이라서..

요약해서 말하자면 피아노선생님과 친한 편인데, 개인적인얘기하면서 자꾸 건드리는부분이 있어서

바꿀까 하다가도... 차마 못하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동네에 딴곳 알아봤는데나이가 30 안되거나 30대 초반정도인듯한 아가씨 선생님이 새로 하는

깨끗한 학원이있더라구요. 시설 비교안돼게 좋고 학원도 크고 연습실도 넓구요,

레슨비는 2만원이 더 비싸고 레슨은 주2회만해준다고 해요.

근데 애들이 많으면 연습을 조금밖에 못한다는둥, 좀 그렇기는해요.

지금 다니는곳은 선생님이 잘해주셨거든요 ㅠㅠ 아플때도 위로해주시고

그래서 못바꾸는거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1.108.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3 11:44 PM (14.46.xxx.165)

    웃으면서 선생님...저 개인적인 얘기는 수업중에 안했음 좋겠어요..^^ 라고 하면 안되나요...낯선곳에 가서 새로 적응 하는것도 쉽지는 않을테고 같은동네에서 금방 소문이 ....납디다..

  • 2. 전공할거 아니면
    '12.6.14 12:13 AM (211.246.xxx.14)

    그냥 지금 선생님께 계속 배우세요. 다른 데 가 봤자 기본이 잘못 됐다 어쩌고 하면서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경우 많아요. 개인사 얘기할 땐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 지으세요. 대꾸를 않는다든지.. 구관이 명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777 정신과 약을 먹었는데 근데 좀 졸리네요... 7 정신과 2012/06/21 3,553
120776 신사의 품격 14 분당노파 2012/06/21 4,289
120775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누굴까요 12 한마디씩 2012/06/21 4,220
120774 압구정 공원 조선족 글 보고... 7 콩나물 2012/06/21 3,426
120773 이불 진드기 제거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진드기 2012/06/21 2,007
120772 갑상선 검사받으려면 어느 병원가야하나요? 3 ... 2012/06/21 3,368
120771 리코더 몇학년때 수업있나요? 5 .. 2012/06/21 1,556
120770 차 팔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조언 좀... 16 .. 2012/06/21 2,380
120769 옷은 이쁜데, 저한테 안어울려서 화가 나네요. 9 원피스 2012/06/21 3,738
120768 감각적인 명함 할곳 알려주세요 2012/06/21 1,085
120767 6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6/21 1,081
120766 고1 수학 기본서로 뭘 많이 쓰나요 3 .... 2012/06/21 2,210
120765 익스플로러에서 옥*이 안되요. 화이어폭스사.. 2012/06/21 1,468
120764 무릎 관절염 잘 치료하는병원 (강북) 추천 간절해요 1 불혹 2012/06/21 1,521
120763 감자품종이 여러가지가 있던데요... 2 감자 2012/06/21 1,975
120762 제 딸이 상처받으면서도 친구들에게 매달려요 9 엄마는 성장.. 2012/06/21 7,372
120761 미국인데 자동차 보험 한달만 들수 있나요? 3 .. 2012/06/21 2,206
120760 나는 친박이다! 들어보셨어요? 3 다람쥐 2012/06/21 1,873
120759 하나고등학교 4 나 고모 2012/06/21 3,457
120758 빨강 울타리 콩은 언제가 성수기에요? 4 궁금 2012/06/21 1,714
120757 성경읽다가 37 marlyn.. 2012/06/21 3,719
120756 선글라스에 도수 넣으신분 계세요? 보통 얼마정도하나요? 12 린다김 2012/06/21 50,888
120755 진짜 궁금하다 2 나 한 호기.. 2012/06/21 1,810
120754 카톡 프로필 사진 올릴때요 3 어렵네 2012/06/21 2,760
120753 중국.. 대단한 나라지만 참 희한해요. 63 우주강국 2012/06/21 1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