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창업

창업아이템 조회수 : 3,552
작성일 : 2012-06-13 12:35:41

현재 저희부부 30대중반 미취학아동 2명있어요

 최고2억정도인 아파트 대출 8천만원있어요

요즘 신랑이 창업에 대한생각을 하고있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회사생활 길어봐자 40대중반까지 할수있을까 그런생각이 많이 든다고해요..

퇴근도 늦고 쉬는날도 회사나가는날도 반정도..

여기는 5대도시중 지방 입니다

외벌이에 연봉 4300만원 세후 3700만원 이에요

신랑이 요즘 체인점 pc방 어떻겠냐고 홈피 한번 둘러봤어요

커피, 음표, 간단한 스낵정도 판매같이하구요

창업비용 6000만원

월지출 모두 빼고 월수입대략 500만원정도

 

어떻겠냐고 저에게 상의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PC방은 별로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어요

창업비용 6000만워들이고 월수입500만원정도면 회사다니는거랑 별차이가 없지않냐? 하니 당장만 생각하지말고

나중에 회사그만두고 할꺼없음 그때 어떻게하냐? 그러네요..

제 생각은 신랑은 회사다니고 지금당장은 아니지만..제가 작은 소규모 창업 이걸 원한다고 했어요

혹시 외벌이 신랑이 회사그만두고 pc방 하자고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수정할께요--------

 

퇴사할경우 퇴직금 3000만원 회사개인연금 1500만원정도   있어요

IP : 121.55.xxx.1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혀니
    '12.6.13 12:43 PM (219.248.xxx.201)

    pc방은 요즘 잘 안되지 않나요?
    엄마친구분 아들이 피씨방하는데 저말 잘 안되서 그만두고 (돈 까먹음) 다시 취직했어요.
    잘 알아보고 하셔요.

  • 2. 음음
    '12.6.13 12:47 PM (128.134.xxx.2)

    창업비용 6천,, 지방은 권리금 같은거 없나요? 잘 알아보세요. 윗분 말씀대로 알바 추천합니다. 한번 해보시면 대충 알게되어요.

    저 아는 부부도 강남에 말만 하면 다 아는 돼지갈비집 하셔서 그 건물 사버리시고 지금도 현금만도 박스로 갖고 들어가셔요. 그댁 부부도 시작하기 전에 돼지갈비집이며 감자탕집이며 2년 넘게 직접 일해보신 분들이에요.

  • 3. ,,
    '12.6.13 12:52 PM (211.216.xxx.196)

    유지비가 많이 들어요
    그건 알바해보심 알아요

  • 4. 원글
    '12.6.13 12:56 PM (121.55.xxx.137)

    지금 퇴사하게되면 퇴직금 3000만원과 회사에서 들어준 연금이 1500정도 있어요..
    이걸로 창업비용을 생각하고있어요

  • 5. ...
    '12.6.13 1:07 PM (175.211.xxx.66)

    창업하는 곳에선 최소비용으로 알려주는 거예요.
    그보다 더 든다 생각하셔야 해요.

    그리고 창업하고 바로 돈이 들어오지 않아요.
    어느정도 유지되려면 몇달이든 그 이상이든...유지할 현금도 필요하시고,
    그리고 자리가 잡히고 돈이 들어 오는 거죠.

    창업해서 바로 돈되고 번다면 모두 창업할거여요.
    피나는 노력과 기다림 그런게 필요하거든요...직장을 다닐 수 있을만큼 다니시고
    나중에 창업을 생각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아니면 남편분 직장다니시는 동안 님께서 경험삼아 알바하시면서 상황을 파악하셔도 되구요.

  • 6. 원글
    '12.6.13 1:16 PM (121.55.xxx.137)

    창업비용에 권리금은 별도인것같아요..

    6000만원이 보증금2000~3000만원 과 인테리어비용 인거같았어요

    그럼최소 1억 잡아야겠네요..

  • 7. ..
    '12.6.13 1:19 PM (110.14.xxx.164)

    6000 아니 1억투자라도 월 500 나온다면 당연히 해야죠
    근데 진짜 잘 될지 의문이에요
    경쟁도 치열하고 망한곳도 많아요

  • 8. 창업..
    '12.6.13 1:19 PM (59.7.xxx.233)

    6천 들여서 월5백이 나오면 완전 대박 수준이죠.. 일억을 넣어도 400벌기도 힘들어요. 인건비 줄일려고 한달에 한번 쉴까 말까해도 400도 못 법니다. 잘 생각하세요..

  • 9. ..
    '12.6.13 1:21 PM (110.14.xxx.164)

    그리고 연금은 정말 늙어서 기댈 마지막 보루에요 깨지 마시고 뭘 하던지 계속 최소액이라도 넣으세요
    위에 하이고 님이 설명잘 해주셨네요
    알바라도 하면서 분위기 파악해보세요
    월 500 나오는 장사가 흔하지 않아요

  • 10.  
    '12.6.13 1:23 PM (183.102.xxx.179)

    지방 PC방이 어떻게 월 5백이 나와요? 서울 PC방도 '수입'이 500이면 몰라도
    순수익이 500 나오는 곳 없어요.
    죄다 망해나가는 곳 뿐이에요.

  • 11. ..
    '12.6.13 1:26 PM (121.138.xxx.247)

    그럼 가장 비용 큰 컴퓨터 비용은요?
    보통 한대당 모니터까지 해서 많이 잡으면 100만원잡고..
    피씨방은 최소 50대 이상은 되어야 하니..그것도 5천만원이네요..

    피씨방은 24시간 운영이라서..
    알바 펑크나면 직접 야간 근무도 하셔야 해요..알바생들 관리해 보시면..또..얼마나 힘든지^^;;
    컴퓨터를 잘 알고 ...본인이 직접 고치는것도 가능하시다면..한번 해볼만 해요..
    동네 피씨방들 시간당 얼마인지 알아보세요.
    시간당 500원 하는곳이면 시작하지 마시구요..
    시간당 천원정도 되면 하세요..

  • 12. 그냥
    '12.6.13 1:27 PM (180.67.xxx.11)

    회사 그만두고 피방하는건 정말 바보 같은 짓입니다.
    회사는 노동시간은 손해지만 ,사업은 자기 노동+ 자본금이 들어가요.
    거기가 지속성이 별루 없어요.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잘 된다해도 그게 꾸준하게 잘된다는
    보장은 더욱더 없어요.

    어제 뉴스인가 보니 전국 피씨방이 1만 3천개 대에서 1 년사이에 1 천개 이상 감소했더군요.

    회사 다니면서 + 알파 정도라면 잘 고려해볼만 한 정도 입니다.

  • 13. ...
    '12.6.13 1:29 PM (123.142.xxx.251)

    자영업하는사람으로써 정말 말리고싶어요
    요즘 얼마나 힘든데요..
    정말 저는 일용직 남편둔사람이 부럽답니다..
    직장다니세요..

  • 14. 요리초보인생초보
    '12.6.13 1:42 PM (121.130.xxx.119)

    인건비는 부부가 돌아가시면서 하시면 거의 들지 않겠지만 알바생비가 많이 나갈 거예요. 자주 바뀔 거고요. 그리고 제가 프린트 하느라고 가보면 자리 지키고 간식 챙겨주는 성실한 알바가 있는가 하면 자리에 없고 빈자리 가서 겜하는 사람도 있으니 사람 뽑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또 능력있는 사람은 오래 있지 않을 거고요.
    게다가 초기 창업 비용을 제외하고도 IT 업계가 급변하다 보니 pc 사양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 느린 거 못참아 하잖아요.
    특히 IT계는 어떤 변화가 올지 더 예측 불가능합니다. 어쩌면 pc방 멸종하고 스맛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시대가 올지 모르니까요. 스맛폰으로 게임, 미드 시청 등 어지간한 tv 컴을 대체하던데 10년 후의 이 업계는 어떨지 모를 것 같아요.
    그렇다고 꼭 그 분야 막는 건 아닌데요, 어디든 흑자 내는 곳은 있을 테니까요. 뭐든 위기가 있어도 살아남는 분들은 진정 그 분야를 좋아하고 준비하고 수정 보완하고 끝까지 해내리라 하는 분들 같아요.

  • 15. .......
    '12.6.13 1:44 PM (118.221.xxx.154)

    요즘 경기안좋아서 난리인데요.
    월급만 받으셔서 말이 좋아 창업이지 가게하나 하는것이 장사 안되면
    얼마나 피말리는지 모르시나봐요.

  • 16. 피씨방..
    '12.6.13 2:19 PM (59.25.xxx.110)

    24시간 운영해야 해서, 일단 매일 매달려야 하니까 힘들데요..
    알바생 관리도 힘들고, 정기적으로 PC 사양 업그레이드, 모니터 교체해주고, 의자, 부속품 등등..
    계속해서 유지비가 든다고 하네요...
    아는 사람도 피씨방하다가 너무 힘들다고 문닫았어요..
    월수입은 그냥 또래 회사원보다 조금 많은 정도인데..
    쉬는날이 없으니 많다고 할 수 없지요..

  • 17. 걱정되서
    '12.6.13 4:51 PM (121.146.xxx.157)

    피씨방 뿐만아니라,,,우리 나라의 그 수천개나 되는 체인점 홈피나
    본사에 가서 상담해보세요..전부 다 귀가 솔깃할겁니다.

    그 홈피들어가서 창업해보면 어떻겠느냐고 부인에게 얘기하는것보니
    좀 더 현실적으로 많이 알아보셔야할듯합니다.(아직 세상을 잘 모르시는...)
    창업비용 6000은 안 믿기지요..순수익 500도 믿으시면 아니되어요.

  • 18. ..
    '12.6.13 6:52 PM (121.163.xxx.106)

    그냥 지나갈려고 하다가 도저히..지나칠수가 없어서 글 남길려고 로그인했네요..
    저흰 피씨방 5년정도 했는데요..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위에분들 말씀하셨듯이 피씨방을 하든 어떤 가게를 하든 알바를 하면서 경험을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본사말만 믿으시면 안되구요..

    24시간 가게를 운영한다는것이 어떤것인지 ㅜㅜ
    몇마디 말로 표현못하겠네요..ㅜㅜ

    저흰 5년하고 정리하고 취업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999 기사/집대출금 400조.퍼펙트 스톰이 몰려온다 4 프레시안 2012/06/13 1,978
116998 일제고사로 인한 교육 파행, 이제는 끝낼 때다 샬랄라 2012/06/13 880
116997 타블로 안믿는게 이상하다고들 하지만요.. 34 .. 2012/06/13 4,903
116996 여행 가는데 이런 상황이면 어쩌시겠어요? 8 .. 2012/06/13 1,626
116995 미술샘 계신가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여자아이 5 딸둘맘 2012/06/13 1,629
116994 부자여행 3 여행 2012/06/13 1,201
116993 비장 혈관 동맥류라는데, 이 병은 어떤 질환인지 아시는 분 계실.. 2 건강검진 2012/06/13 2,213
116992 국민들이 민주당에 우경화를 요구하네요. 2 ... 2012/06/13 1,093
116991 우리 강아지가 달라졌어요.. 강아지가 말을 안 듣는 분들 ~~ 5 다롱이 2012/06/13 3,535
116990 아기가 엄마껌딱지가 되었는데 언제까지 이러는건가요? 8 흠.. 2012/06/13 4,120
116989 누가 살고있길래...세상에서 가장 눈물나는 집 1 한겨레 펌입.. 2012/06/13 1,777
116988 시아버지 퇴직관련문제.. 18 고민 2012/06/13 3,595
116987 32개월 딸아이 어린이집 처음 간 날이예요. 2 곰돌이아내 2012/06/13 1,259
116986 화장품이 원인이 되어 피부염 앓아보신 분 계신가요? 6 ㅠ.ㅠ 2012/06/13 1,796
116985 칼블럭세트 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 2012/06/13 1,222
116984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라신 분들.... 8 .. 2012/06/13 7,158
116983 풀무* 냉면육수 괜찮을까요? 3 육수만들지 .. 2012/06/13 1,907
116982 햇감자 쪄먹고 싶네요 6 2012/06/13 1,772
116981 고1~서울이나 경기도안에 있는 대학 희망은 있는거죠? 9 고딩엄마 2012/06/13 2,513
116980 중저가 노트북 어느제품이 좋을까요? 2 ㅈㅈ 2012/06/13 1,193
116979 어렸을때부터 사교육 안시켜도 되나요? 5 교육 2012/06/13 1,927
116978 노무현이 부르는 노래... 4 상록수 2012/06/13 986
116977 머리감을때 샴프대신 비누쓰니 생각보다 넘 괜챦네요..ㅎㅎ 9 ^^ 2012/06/13 3,597
116976 고추장양념 2 상큼한 여름.. 2012/06/13 1,045
116975 추적자 너무 슬퍼요 13 -- 2012/06/13 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