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나; 여보세요
전화기; 어,,나야,,,당신혼자 밥먹어야겠어,저녁먹고 들어갈께
나;;애써 기쁨을 참고,,그래??알았어
이건 뭐,,,기분 째지네요
따르릉
나; 여보세요
전화기; 어,,나야,,,당신혼자 밥먹어야겠어,저녁먹고 들어갈께
나;;애써 기쁨을 참고,,그래??알았어
이건 뭐,,,기분 째지네요
저두 그래요.
좀 전에 전화왔어요.
-저녁 먼저 먹어.
-(안타까운 척) 웅, 술 많이 먹지 말공...
제발 자주 그랬으면 좋겠다능... -.-;;
이것 좀 봤음하네요.
가끔 82 본다고 하던데 요샌 바빠서 못볼수도 있지만
이것만은 제발,,
사무실 회식도 마다하고 집으로 오는 것 좋은 것 아니여
제발 밥좀 맛있게 먹고 들어오시길,,
기쁨에 겨워 엔터키를 마구 누르셨나봐요 ㅎㅎ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겐 좀 미안하지만
가끔씩 저녁 준비에서 해방되면 기쁘긴 하죠. ^^
안그런집들도 있어요
밖에서 먹고 들어간다하면 무지 짜증내요
일찍 들어와 일돕지않고 어딜!! ㅎㅎ
원글님 같은 경우 몇년전까지 그랬네요.. 집 밥 좋아하는 남편 꼬박꼬박 저녀 집에와서 먹으려고 하고
제가 대놓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늦어주는 센스도 없어 할 정도였죠...
그래서 밥 먹고 헬스도 가고 건강도 돌보더니 50 가까이 되고 작년부터 바빠서 일하다가 술로 저녁겸
먹더니만 4월 검진에서 고지혈증 경계에 당뇨전단계에..요주의에요.. 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바꿔야
하는데 매일 늦네요.. 저러다 몸 더 상해서 제가 간병인하게 생겼네요..
원글님 지금 즐기세요.. 애들 어릴때 남편 한번씩 늦어주면 하루가 길더라구요^^
겨우 저녁한끼 갖고 그러셔요~
한 일주일 출장 나가면 모를까,,,,
천국이죠
저희남편회사는 회사에서 다 공짜로 밥을 줍니다
그래서 회사직원들 거의다 집밥먹지않죠 다 먹고 다녀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상관없이요
그런데 울남편은 언제나 저녁은 집밥입니다
저도 군소리없이 저녁챙기는데 어떨때는 정말 귀찮을때가 있네요
집에서 저녁먹는다고하니까
회사직원들부터 아내들까지 다 놀라더군요 ㅎㅎ
헐~!!........어제,, 월요일부터 남편 술먹고 늦게 들어온다고.......울고 불고 했던 사람인데요..ㅋㅋ
이 글 보니......뎅~~~~머리에서 종소리가 들립니다..ㅠ
오늘은.......에헷헷...........
일찍 들어와서...지금...밥 먹고 있어요~~!!..
아흥.........까르르~~!!.........ㅠ.ㅠ..저 처럼 남편님 일찍 들어와서 기분 좋은 82님은 엄나여?..ㅋ
남편이 일찍 들어오면 좋아서 앞에서 춤 춰주는 저같은 마누라도 있습니다^^;;
(밥 차리는 건 살짝 귀찮긴 하지만요~^^;;)
불쌍하신 분들 참 많네요.
행복하신 분들도 좀 있고요.
우리 신랑은 삼식이 새*인데요 ㅎㅎ
다행인건 대충 해 줘도 잘먹는거
오늘 제가 몸이 안좋아서 쓰러지듯 비몽사몽 자고 있으니
밥해 논거에 이것저것 비벼서 깨우네요
간만에 후라이팬째 들고 식구 넷이 숟가락 넣고 먹으면서 캠핑 같다고 ㅎㅎ
맨날 저녁 같이 먹으니
또 신랑 아니라도 애들 먹여야 되니 안먹고 오건 먹고 오건 차이가 없네요
울 집 땡돌이
퇴근하면 총알같이 옵니다.
6시 전 후 집에 도착
어휴~~
그래도 남편 눈치는 있어서 먹고
설겆이 행주 빨기 감자 까기 마늘 까기 양파 까기에
보리차 끓이기 담당 등등 이런 걸로 봐주고 살아야겠죠? ㅎㅎ
평생 저녁안먹는 남편도 있는뎅.ㅋㅋ
귀여워 죽겠네 댓글 다신 분들 ㅋㅋㅋ
저는 한 몇년 떨어져 살아봤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