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와 의절하신분 계신가요

의절 조회수 : 3,270
작성일 : 2012-06-11 11:31:52
애기의 이름문제로 싸우고 나서 의절 비슷한걸 하고있는데요
사주를 봐서 점집 비슷한데서 애기 이름을 짓겠다고 고집부리는걸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어서 이름은 제가 지었죠 
그게 못마땅했는지 엊그제 애기 백일이라서 오시라는 전화도 안받고 
삐져서 고집만 부리고있는 상황이에요 
사실 나한테는 아무 관심도 없고 어려서부터 온갖 고통만 준사람이
이제와서 애기 이름 짓겠다고 나서는것도 웃기네요
이건 단순이 이름 문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쌓여왔던것들이 터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얼굴 안보고 연락안하고 사니깐 더 편해요 
중간에서 입장 애매하게된 아내에겐 좀 미안하지만 
그냥 시아버지 없는셈 치라고 했어요 아마 앞으로 볼일 없을거라고요
애기 백일은 처가댁 장인장모님 과 어머니와 같이 조촐하게 했습니다.
다행히 장인장모님이 제입장을 이해해주셔서 좀 위안이 되네요 
낳았다고 해서 다 가족이 아닌거 같습니다. 
부모자식간에도 사랑이 없으면 남보다 못해요 
혈연관계에 얽매여서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들 많은데 
끊어질 관계는 끊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218.232.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2.6.11 12:19 PM (125.187.xxx.194)

    의절하고 살아요..문제는 시아버지때문인데요
    순전히 남편이 결정한거구요.저도 옆에서 지켜보면서..이건아니다 싶더라구요

    정말..온리 바라기만 해요..상처주는 말 서슴없이 하구요..
    그러면서 무슨말만하면 자기재산 탐내냐 어쩌냐 ..
    .

    제가 절실히 느낀건..부모도 다같은 부모가 아니라지요..
    저도 의절한 지금이 가족들 다 행복합니다..
    예전 그스트레스 말도못해요.

  • 2. 당했어요
    '12.6.11 7:47 PM (61.78.xxx.145)

    남편이 사업실패로 빚을지고 수입이 없는데도 자식도리 못한다고 시아버지한테 의절당했습니다.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47 준비해야할 것 2 미국에서 결.. 2012/06/11 653
116146 '추적자'를 보면 한국 사회의 현실이 보인다 샬랄라 2012/06/11 1,096
116145 지휘자 카라얀과 부인.. 5 카라얀 2012/06/11 3,843
116144 양념게장 어디서 사먹으면 맛있을까요? 1 양념게장 2012/06/11 937
116143 김수영씨가 도전을 주는데요... 한비야씨와 외모며 말 하는거며 .. 5 요즘 꿈 전.. 2012/06/11 3,363
116142 현실같은 대선이야기 3 나일등 2012/06/11 1,047
116141 수학을 점점 어려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초등4학년 2012/06/11 1,500
116140 아버지와 의절하신분 계신가요 2 의절 2012/06/11 3,270
116139 아무나 막 해주시는 듯.. 8 에효~ 2012/06/11 1,833
116138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1 두번째 2012/06/11 1,040
116137 남편 여름자켓 추천해주세요 4 루피 2012/06/11 894
116136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한 컴퓨터에서 동기화시켜도 되나요? 1 방법.. 2012/06/11 1,167
116135 여름이불 어떤종류로 쓰고 계세요? 이불 2012/06/11 1,376
116134 꼭 냉장고 에 넣어야 되나요 효소 만들어.. 2012/06/11 672
116133 빙수기없이 팥빙수 만들수없을까요?? 8 팥빙수..... 2012/06/11 2,698
116132 매실을 사야하는데 방사능오염때문에 걱정되는분 안계세요? 5 매실 2012/06/11 1,614
116131 자궁암 1 검사 2012/06/11 1,136
116130 집에서 키우던 구피물고기 처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6 고민 2012/06/11 4,844
116129 매트리스카바? 1 질문 2012/06/11 806
116128 흐음--결혼31년차 아직도 모르는게?저만 그러나요? 비비빅 2012/06/11 1,670
116127 경제조건이 나쁜데 프로포즈 받으신분 2 샬랄라 2012/06/11 1,586
116126 고등학생은 방학때 학교 가나요? 4 여름휴가 2012/06/11 1,129
116125 신사의품격ᆞ임태산역 정말 멋져요 17 임소장 멋쪄.. 2012/06/11 4,555
116124 남편 생각과 넘 안 맞아 고민입니다. 5 학군 2012/06/11 1,563
116123 강아지 여아 중성화수술을 했는데 6 강쥐맘 2012/06/11 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