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움 참기

....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2-06-09 18:38:13
40대초반 돌싱이예요. 연애는 아니고 완전 연하 친구처럼 만났어요. 그아이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 가슴을 늘리게 하는 문자를 종종 보내고 그냥 미래는 없지만 서로 좋으니까 만나왔어요.

이 아이가 외모가 출중하고 감성적이라 또래 여자들을 많이 만나더군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상처가 되어
그런 감정 낭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그만 만나자고 하길 서너번..

한달 또는 일주일 후에
그아이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고
참지 못하고 연락 올때마다 무너져 다시 만났곤 했어요
헤어짐과 만남을 번복할 수록 저의 감정은 오히려 더 깊어졌는 데
그 아이는 그 반대더라구요
그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피곤함을 무릅쓰고 한걸음에 달려가 간호해주었는데, 그 다음날 다른 여자아이와 영화를 받더군요.

이관계는 안되겠다 결론을 내리고
그만 연락하라고 할려고 할때 그아이 누나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어요

위로하고 장례 후 본국에서 돌아오면 이 관계를 정리해야겠다 싶었는데

본국에서 보고 싶다 문자에
공항에서 문자...
욕심이 났어요
그냥 그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잠시가 되겠지만 그잠시라도 연인관계로 만나고 싶은 욕심요

만나고 싶다고 할때 토요일날 보자하니
IP : 118.217.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서
    '12.6.9 6:42 PM (118.217.xxx.28)

    할일 많다고 하더군요.
    다른 여자아이와의 약속이 있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고 이제 그만 연락하라고

    그아이가 물어보더군요 자기랑 사귀고 싶냐고
    그리고 자신 아직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다고

    자존심이 상해
    그동안 내가 연락하지 말라고 서너번 얘기한거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다시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끝냈는데
    요즘 너무 그립네요

    오늘 하루 참으면 나아질거라고
    지금 참고 또 참고 있어요

    상단하고

  • 2. 이어서
    '12.6.9 6:44 PM (118.217.xxx.28)

    상 당한 아이한테
    좀 기다렸다가 말할걸 하는 후회
    따뜻한 밥 한끼 사주고 끝낼 걸 하는 후회

    참아야겠죠 더 우수워지기전에

  • 3. 어유
    '12.6.9 6:54 PM (220.120.xxx.15)

    장래를 생각한다면 그만 만나시고 즐기시려면 같이 즐기고 상처받지 마세요.
    읽다보니 외국사람인가봐요.

  • 4. ..
    '12.6.9 7:01 PM (203.226.xxx.107)


    상처 받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받네요. 전에 헤어지고는 별로 생각나지 않았는지 이번은 제가 너무 심하게 그아이에게 말한것
    상 당한 사람한테 바로 연락하지 말라고 한 점
    그아이도 힘든 상태일텐데
    잘지내고

  • 5. ..
    '12.6.9 7:02 PM (203.226.xxx.107)

    있다는 걸 알면 좀 신경이 덜 쓰일 것 같은데 먼저 연락하려는 없고...
    힘이드네요

  • 6. 원래
    '12.6.9 8:04 PM (125.182.xxx.131)

    주는 사랑이 더 지독한 법입니다.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 만나서 잔잔한 행복을 느끼며 사세요. 별 거 있겠나요. 사람의 감정이란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09 백화점에서 쇼핑한 옷들..다 꽝이에요 3 ... 2012/06/10 2,931
117108 살림하다가 가슴쓸어내리면 안도하고 감사할때.. 5 ..... 2012/06/10 2,474
117107 오랜만에 이사떡을 받았는데 답례는 뭘로 할까요? 3 2012/06/10 2,044
117106 용인 도로연수 강사분 추천 좀 해 주세요 운전연수 2012/06/10 1,154
117105 어제 과음해서 숙취가 심해요 13 숙취 2012/06/10 3,465
117104 노래방은 양반 룸은 정말................. 4 ........ 2012/06/10 5,474
117103 아주머님이란 말을어떨때 주로쓰나요? 13 2012/06/10 2,777
117102 다른집 초등5남학생은 어떤지 7 ... 2012/06/10 1,755
117101 초파리 제거에 파리끈끈이 어떨까요?? 1 스트레스 2012/06/10 1,390
117100 드라마 추적자를 잘 보고있는데요 1 다른 2012/06/10 1,323
117099 5인가족에 알맞은 평수는 몇평일까요? 18 흔하지않아 2012/06/10 12,077
117098 지금 김국진 소개팅녀 예쁘네요 3 .. 2012/06/10 3,446
117097 대기업이냐 외국계 회사냐? 5 취직 2012/06/10 1,973
117096 ebs스페이스 공감 방청 가보신 분 계신가요? 13 게플팬 2012/06/10 3,703
117095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 차로은 2012/06/10 1,167
117094 대중교통..이용하는게 너무 괴롭네요 10 .... 2012/06/10 4,304
117093 아이교육 어떤쪽이세요? 7 교육 2012/06/10 1,730
117092 지금 뭐 먹고싶으세요? 20 ... 2012/06/10 2,834
117091 가구 좋은거 사면 후회하겠죠? 3 싱글임 2012/06/10 2,737
117090 갤럭시 노트 핑크가 한정판 모델인가요? 5 갤럭시 노트.. 2012/06/10 2,216
117089 고기 사면 물에 안 씻나요? 10 dd 2012/06/10 10,908
117088 마음은 왜 안늙어가는걸까요? 6 마음이 2012/06/10 3,065
117087 저번에 문의했었던 폐암말기 할머니에요. 호스피스 병동이 나을까요.. 5 이별준비ㅜㅜ.. 2012/06/10 4,363
117086 영어 한문장인데요..avoid over 은 무슨 뜻인가요? 2 .. 2012/06/10 2,160
117085 재래시장에서 저장마늘 구입...보관방법 좀 알려주세요. 2 마늘 저장 2012/06/10 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