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소고기가 별로일까요...

김서민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2-06-04 21:45:56

아주 비싸고 좋은 걸 먹으면 좀 낫긴 한데 기본적으로 소고기는 뭐랄까? 냄새가 배어 있다고 할까?? 짐승 냄새가..

냄새가 묵직하게 배어있고 뭔가 남의 살을 먹는다는 느낌이 많이 나요 ㅠㅠ

제가 그나마 젤 좋아하는 소고기 요리는 뚝불 ㅎ 그건 잘 먹네요. 우리나라식으로 양념해서 불고기한게 젤 좋아요.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소고기 핏물 보이게 살짝 구워서 소금만 찍어먹는 거 젤 좋아하잖아요

그렇게는 진짜 몇 점 먹으면 좀 역해서 더는 못 먹겠어요. 피맛 느껴지고... 바싹 구워먹어도 마찬가지네요

돼지고기랑 닭고기가 훨씬 좋아요. 돼지랑 닭은 어떤 요리를 해도 다 맛있어요. 냄새도 없고

이건 그냥 뼛속까지 서민으로 태어난 입맛이기 때문일까요 ㅎ 돈은 그나마 아껴지니 다행이에요

 

IP : 110.10.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9:49 PM (119.71.xxx.179)

    돼지고기 간장양념구이 넘 맛있지않나요?ㅋ 덩어리로 사다가, 소주랑 향신채들 갈아서 재워뒀다가, 간장양념구이도 해먹고, 고추장양념구이도 해먹고 ㅎ

  • 2. 전 반대로
    '12.6.4 9:52 PM (211.63.xxx.199)

    돼지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삼겹살..한국인 심지어 외국인들도 좋아한다는 삼겹살을 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닭고기도 울집은 일년에 한 서,너번 치킨 시켜 먹을 정도예요. 삼계탕이나 백숙은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아무튼 전 소고기가 젤 좋습니다.

  • 3. ㅎㅎㅎ
    '12.6.4 9:53 PM (218.153.xxx.137)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이신거내요 저같은 고기킬러는 쇠고기 생으로 구워 소금만 찍어먹는걸 가장 좋아하죠..
    나름 고기좀 먹어본 사람으로서...쇠고기 등급이 높다고 좋은건 아니고요(기름이 많아 부드럽다는것일뿐) 맛이 정말 고소한 한우가 따로 있긴해요 전 돼지고기, 닭고기는 안좋아하니 공평? 하네요 ㅎㅎ

  • 4. 마치
    '12.6.4 9:57 PM (121.130.xxx.7)

    저는 왜 돼지고기가 별로일까요
    저는 왜 닭고기가 별로일까요
    저는 왜 모든 고기가 다 맛있을까요
    저는 왜 쇠고기가 제일 맛있을까요

    이런 글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1,2는 저희 남편이고요
    저는 3이나 4 쯤에 ^ ^

  • 5. 햇볕쬐자.
    '12.6.4 9:59 PM (121.155.xxx.149)

    전 성인이 될때까지 소고기를 안...아니 못 먹었었어요.
    생일날도 맨 미역국 먹고 저도 특유의 냄새가 싫어서...
    그리고 돼지 비계는 지금도 못 먹네요.
    그런데 소고기 구이용 바짝 구워서 기름장 찍어 먹는건 괜찮아요..ㅎㅎ

  • 6. 제 친구랑
    '12.6.4 10:00 PM (112.165.xxx.17)

    완전 똑같아요
    삼겹살 엄청좋아해서 집에서 삼겹살 파티도 자주여는 제 친구인데요 소고기는 싫어하더라구요
    자기는 소고기는 입맛에 안맞아서 잘 못먹겠다면서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다 잘먹구요 요리도 잘해먹어요 닭요리도 찜닭 닭발 시켜먹는 치킨까지 다 잘먹는데 유독 소고기는 잘 못먹는거 같아요

  • 7. ..
    '12.6.4 10:02 PM (203.100.xxx.141)

    원글님이 말씀하신 거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요.
    가끔.....저도 느껴요....특유의 냄새....맛없는 고기에서 나는 것 같아요.
    소고기로 국이나 탕을 끓일때도 좀 나는데......그때는 핏물을 충분히 빼 주면 괜찮더군요.

    근데....품질 좋은 한우는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아~ 먹고 싶네요....하지만 가격이 넘 비싸서....ㅡ,.ㅡ;;

  • 8. ㅋㅋ
    '12.6.4 10:06 PM (90.80.xxx.93)

    윗님..인육이라니..ㅋㅋㅋㅋ 인육 맛 보셨나?^^

    원글님 이해해요. 이런 경우에는 미리 소스에 재워놓은 고기를 많이들 드시죠~
    저도 소금만 찍는것 보다는 소스 많이 해서 먹어요... 안그럼 넘 고기 냄새 나서...

  • 9. ..
    '12.6.4 10:15 PM (58.225.xxx.197)

    저도 소고기의 기름냄새를 싫어합니다
    생협이나 한살림 고기는 그래도 괜찮아요
    구운고기도 냄새에 민감해됴
    더군다나 국에 기름 뜨면 못먹습니다
    모든 음식을 잘 먹는데 유독 소고기--그러고 보니 육고기에 민감합니다 조금
    닭고기,돼지껍질붙은 고기 좋아합니다

  • 10. 저도
    '12.6.4 10:21 PM (101.98.xxx.37)

    님과 비슷해요. 소고기 싫어요.
    우리 가족은 다 그래요.
    저희는 소고기국은 먹습니다. 국 속에 소고기는 잘 안 먹지만...
    양념 불고기도 먹는 편...
    그래도 고기는 돼지고기랑 닭고기만 좋아해요.
    어떻게 먹어도 돼지고기랑 닭고기는 맛있는데 소고기는 냄새부터 걸립니다.

  • 11. 미니116
    '12.6.4 10:47 PM (114.202.xxx.178)

    저랑 똑같네요. 저도 소고기 냄새때문에 잘 안 먹거요. 뚝불만 먹고 미역국을 해도 소고기 안 넣고 바지락 넣어서 먹어요. 소고기 들어간 국도 정말 입맛에 안 맞아요. 곰탕, 갈비탕, 탕국 등등

  • 12. 저도 서민
    '12.6.4 11:26 PM (211.60.xxx.131)

    하하하
    반가와서 로긴해요
    저랑 친정식구들은 서민입맛 소고기는 국에나 넣을까말까 그나마도 기름기싫어 잘 안먹는 아이템인데
    시집오니 만날 구워서...ㅎㄷㄷ
    그 기름냄새와 굽고나면 생기는 굳기름...하나 둘 먹곤 도저히...
    근데 한정식집에서 나오는 육회는 왜그리 맛난거인지
    써놓고보니 서민입맛이 아닌건가 ㅎㅎ

  • 13. 소는 안먹어
    '12.6.5 12:34 AM (121.186.xxx.56)

    소고기는 맛없어 안먹고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소고기 안먹는 내식성이 넘 좋아요.
    전생에 소였는지 소만 보면 맘이 아려요.
    소는 큰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넘 순하잖아요.

    우리나라 한우는 예전부터 사람과 가까이 지내다 보니
    감성까지 발달해서 새끼와 헤어지면 울고 도살장에 끌려가면서도 눈물 흘린다는 말을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로부터 어린 시절에 들었어요.
    그런 저런 이유로 소고기는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 14. 저도
    '12.6.5 11:26 AM (124.54.xxx.39)

    고기 신봉자이신 친정아버지도 소고기 싫어하세요
    얻어먹는 건 잘 드십니다.ㅋㅋ
    저는 소고기 때문에 육류 자체를 다 싫어했는데 그나마 프라이드 치킨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684 제발 서명좀 해주세요. 통영 아름이 사건 12 서명 2012/07/24 1,744
131683 옥수수는 왜이리 맛있을까요? 12 옥수수귀신 2012/07/24 2,496
131682 김장훈 그렇게 기부활동 많이 하더니만...결국은.. 25 루비 2012/07/24 13,687
131681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 질문이요. 4 홍시 2012/07/24 773
131680 두돌아기 데리고 수영장가는데 1 덥다 2012/07/24 1,112
131679 울딸아이가 소장에 가스가 찼다는데ㅠㅠ 6 둘맘 2012/07/24 4,978
131678 박원순 "뱃속부터 무덤까지" 의료예산 1천억 .. 8 .. 2012/07/24 1,804
131677 김제동, 영화 ‘26년’ 제작비 투자…강풀 “이런 새침떼기” 10 참맛 2012/07/24 2,027
131676 안방에서 에어컨 켜고 잘때 방문은 닫고 자도 되나요? 6 무지 2012/07/24 5,310
131675 대통령 바뀌면 4대강 다시 뒤집나요? 13 아이고 2012/07/24 2,669
131674 괴산 근처 볼거리 먹거리추천해주세요!^^ 7 친구들모임 2012/07/24 3,147
131673 박근혜가 노무현 복수해줄거라는 동네 할매...... 6 참맛 2012/07/24 1,928
131672 새치 뽑고 있는데 아들이 보더니... 10 ... 2012/07/24 3,838
131671 ...딴지일보 소유 벙커원 카페 검찰 할인 이벤트 2 벙커1 2012/07/24 1,339
131670 스위트 몽 펜션가보신 분...? 2 .. 2012/07/24 1,159
131669 제주 살해범-유가족 만남… '분노와 후회의 눈물' 18 ... 2012/07/24 4,226
131668 차사고로 개가 죽었는데 보상가능한가요? 19 질문 2012/07/24 4,631
131667 덥다고 밤에 계곡 갔다 오밤중에 돌아오면 생활리듬이 될까요? 2 계곡 2012/07/24 1,313
131666 친정엄마랑 시어머님 모시고 휴가 갈려고 하는데요.... 11 햇볕쬐자. 2012/07/24 2,675
131665 빅토리아 시크릿 어떤 향 좋아하세요? 1 ... 2012/07/24 4,293
131664 돼지고기 장조림... 5 요리법 2012/07/24 2,566
131663 이십대들은 안철수 지지할까요? 8 그냥 2012/07/24 2,043
131662 이사할때 해체된 에어컨 LG센터와 길거리 현수막 에어컨 설.. 5 더 싼곳 2012/07/24 1,034
131661 어제 힐링 캠프는 2 멋지다 안.. 2012/07/24 1,228
131660 광복절에 첫돌 맞는 아가 있으신 분 옥션자두 2012/07/24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