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콩콩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2-06-04 12:08:09

어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저어기 앞에 어떤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거리를 보며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서 옆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나 순간적으로 상황을 살피는데

옆차선에서 차가 가까이 있어서 차선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옆차선을 살피고 재빨리 다시 앞차로 눈길을 돌린 순간!

서있는 줄 알았던 앞차가 후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약하게 밟고 있던 브레이크에 순간적으로 힘을 화악!!!!!!!

한손으로는 경적을 빠아아앙!!!!!!!!!!!!!

급브레이크로

비교적 무난하게 충돌은 면했는데..

절로 욕이 나오는 거 있죠.

 

IC를 수십미터쯤 지난 지점이었는데

놓친 IC로 돌아 나가려고 했는지

고속도로에서 후진이라니..

 

저 나름 안전운전하는 스탈인데..

자고있다 놀라 깬 남편, 제가 그 차 뒤에 멈춰있는 것만 보고

저보고 뭐라뭐라 잔소리 하더군요

차선 바꿔 갔어야지 거기서 세우면 어떡하냐고, 뒷차가 들이받았으면 우리 죽을 뻔 하거라고..

 

틀린 이야긴 하니지만 상황도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잔소리하는 남편도 정말 밉더군요 ;;

고속도로에서 후진하지 맙시다 ;;;

IP : 115.13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09 PM (175.117.xxx.24)

    그런 사람들 골라내 운전 소양교육 다시 받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2. ..
    '12.6.4 12:10 PM (39.121.xxx.58)

    헉..혹시 팔을 창밖으로 내어 막 휘젖지않던가요?

  • 3. 저도 경험했어요.
    '12.6.4 12:11 PM (39.120.xxx.193)

    서서울요금소 바로 지나서요. 너무 어의없었습니다.
    조수석에 팔을 턱 걸치고 무슨 주차라도 하듯이 ㅡ.ㅡ;;
    지금처럼 차에 카메라가 달렸었다면 바로 신고했을꺼예요.

  • 4. 콩콩
    '12.6.4 12:11 PM (115.136.xxx.24)

    팔을 내저었으면 좀더 주의를 했을텐데.. 팔을 휘젓진 않았어요
    비상등만 켜져있었어요 ㅠㅠ

  • 5. ...
    '12.6.4 12:12 PM (39.120.xxx.193)

    점두개님이 말씀하신건 그분이 맹~여사님이 아니셨나 하는 얘기 같은데요.

  • 6. 콩콩..
    '12.6.4 12:13 PM (115.136.xxx.24)

    저도 얼른 블랙박스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앞차를 들이받았다면 저 혼자만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닌가 생각하니 오싹해요..

  • 7. 고백
    '12.6.4 12:13 PM (59.12.xxx.3)

    으어 ㅠㅠ 글 보다가 제 오른발에 힘 콱 들어갔어요. 아우 미친**!!!

  • 8.
    '12.6.4 12:14 PM (203.226.xxx.48)

    놀라셨겠네요
    이번 주말에 저도 시껍했어요
    무려 일차선에서 차선 3 개를 딱 90 도로 가로질러 ic 로 빠지던 차...급해도그렇지 그냥 바로 꺽어 순식간에 들어가버리데요 진입로 에서도 그냥 들이밀어 들어가니 뒤차들 급브레이크밟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줌마들 단체 놀러가는가 창문열고 좋다고 웃고있던데 살인충동 일었어요-_-"

  • 9. 으악
    '12.6.4 12:42 PM (220.116.xxx.187)

    정말 미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77 추적자, 이 올드한 드라마가 와닿는 이유 4 mydram.. 2012/06/06 2,178
114576 빅 이슈(The Big Issue)를 아세요? 14 웃음조각*^.. 2012/06/06 1,632
114575 카카오톡 보이스톡 해 봤어요 2 통신사 다이.. 2012/06/06 3,216
114574 돈주고 단팥빵을 사먹을줄이야 9 .. 2012/06/06 3,164
114573 KBS 새노조 총파업투쟁 잠정 타결 6 참맛 2012/06/06 1,398
114572 elsa라는 프랑스 가수 아는 분? 10 엘자 2012/06/06 1,969
114571 일산에 2억 8천정도 되는 30평대 초반 아파트가 있나요? 14 이사 2012/06/06 4,589
114570 처방전발급거부한 의사 고발할수 있나요? 56 멋쟁이호빵 2012/06/06 5,524
114569 아이 반 엄마랑 통화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다운됩니다. 6 하트 2012/06/06 3,525
114568 터키에서 사올만한 아이들 선물 있을까요. 그리고 스카프 질문이요.. 9 기대 2012/06/06 3,393
114567 신촌 맛좋은 커피집 추천 부탁해요 3 신촌 2012/06/06 1,075
114566 매실원액은안썩나요? 1 ok 2012/06/06 1,856
114565 길냥이가 새끼를 낳았는데요... 4 ^^ 2012/06/06 1,108
114564 국카스텐...멋있다!!!! 8 눈 번쩍! 2012/06/06 2,191
114563 kbs 파업철회... 사실상 백기투항이네요 1 파업 2012/06/06 1,386
114562 KBS 언론노조 파업 접는다는데 2 월급빵꾸났어.. 2012/06/06 903
114561 뉴스타파 17회 - 홍보가 기가 막혀 편 2 유채꽃 2012/06/06 715
114560 [급해요.식당에 가보니와 중복]서대문구,종로구 어머니 생신식사 .. 5 중구난방 2012/06/06 871
114559 이상호 기자의 <7년만에 만나는 진실>백지연의 인터뷰 ‘피플인사.. 사월의눈동자.. 2012/06/06 1,017
114558 급 질문 .. 돌잔치 축의금 2 oolbo 2012/06/06 1,272
114557 김연아가 고소한건 코미디라는 황상민 교수 74 ㅡㅡ 2012/06/06 7,927
114556 집에선 땀이라고는 안 흘렸는데 군대가서 땀이 너무많아 왕따라는데.. 5 .. 2012/06/06 1,399
114555 저도 스마트폰 질문에 답좀해주세요 ,,,, 2012/06/06 536
114554 끙끙 앓는 소리 7 살다보면.... 2012/06/06 4,110
114553 우아달문제행동하는애들공통점이 2 우아달 2012/06/06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