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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파고 또 파면
언젠가 바다에 닿으리란 일념으로
물방울은 언제나 한결같이
아래로 아래로 파고든다
파고 파고 또 파면
언젠가는 하늘에 이르리란 일념으로
오늘도 파도는
수도 없이 넘어지며 위로 위로 솟구친다
마침내 맞닿은 하늘 수평선
어화둥둥 어화둥둥
둥두렷 달덩이 무동 태우며
화알활 타오른다
황홀토록 슬픈 몸뚱아리 되어
- 나병춘, ≪물방울 여행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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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6월 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6/01/2f0203a1.jpg
2012년 6월 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6/01/2f0227a1.jpg
2012년 6월 2일 한겨레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2012년 6월 2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01/alba02201206012035460.jpg
2012년 6월 2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02.jpg
2012년 6월 4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 쉽니다]
2012년 6월 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6/03/saiuhdiusdg.jpg
2012년 6월 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604/133872890240_20120604.JPG
2012년 6월 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03/alba02201206032034050.jpg
2012년 6월 4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04.jpg
그냥 나으리들끼리는 서로 까지도 마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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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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