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연기 전공을 하긴했는데
이넘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배운 디자인가락으로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냥저냥 남들은 들어가기 힘든 회사라고 그냥 다니라고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허전함이 크네요.
돈도 남친넘때문에 날려먹어서 번돈 다 날리고 지금 이나이에 빚만 1500입니다.
헌데 회사다니면서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만족감이 느껴지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부자가 될만한 껀덕지가 안보이네요.
그렇다고 연애에 성공한것도 아니고
결혼도 솔직히 하긴 해야하지만 지금의 입장에서는 결혼한다고 해도 이 공허감은 똑같을거 같고
할 형편도 못되고
지금 결혼생각하는 상대도 없습니다.
어차피 똑같이 돈을 못벌고 생활이 힘들다면
차라리 제가 하고픈 일을 하는것이 낫겠다는 생각인데
35살에 배우 업종 전환 가능할까요?
냉정한 님들의 판단과 현명한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