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온지 20일~또 이사가야 하나봐요

포로리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2-06-02 15:37:08

넓은 집으로 이사와서 좋았는대요

 

지금 5일째 물이 쫄쫄쫄 나와요

 

빌라구요

 

10가구가 살고 있는데(한 층에 2가구씩)

 

저희는 제일 위에 5층이거든요

 

다른집은 다 물이 잘나오고 좀 안나오더라도 쓸만하게 나오는데

저희는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쫄쫄쫄이네요

 

사장이라는 분은 핸폰도 안가지고 다녀서(건축하시는 분인데...이 지역에 전세만 100가구 가지고 사시는데)

그 분과 연락하려면 사무실에 전화해서

말하면 그분이 며칠 후에 전화하고 그러더라구요

 

근저당도 없고 집도 평수보다 더 크게 보여서 좋았는데

 

최근 물이 이리 나오니 뱃속 아가랑 저랑 스트레스구요

 

오늘은 새벽부터 쫄쫄쫄이라 저는 양치만하고 있어요(설거지도 아예 하기 싫어서 던져놨네요)

 

이 전에 살았던 분들도 전세 6개월 남기고 아기 낳기 한달전에 나간 이유가

 

물 문제때문이라고 어제 여기 오래 사신 언니한테 들었거든요

 

여기가 계량기는 각각 있어도

 

수돗세는 한꺼번에 나와서~그 누구집도 신경안쓰고 안내다가 막판에 끊기기전에 아까 오래사신 언니가 내고 자기가 이집저집 돈 받으러 다니다보니 저절로 자기 일이 됐대요

 

사장은 계량기 각각 나오는 숫자에 가구당 얼마씩 받으라고 이 언니한테 미뤘다는데

 

이언니도 10가구당 계량기 다봐가며 계산하고 어찌고 하기 그래서 인원수로 받는다는데

 

어떤 집은 애기가 2명 있는데 1명이라고 하는집도 있는것 같다하고

 

어떤집은 너무 돈 마니 걷는다고 깎아달라하고 ~

 

아후~수도요금이 각각 안나오니 그 언니도 더런꼴 마니 보나봐요

 

 

저희는 5월 12일에 이사와서 5월분 2명껄로 해서 15000원이나 냈네요~

 

돈이 집에 인원수로 나누니 애기 키우는 집은 종일 신나게 쓰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일단 오늘 폭발해서 당장 오늘 안에 고쳐주라고 사무실 아줌마한테 말해놨거든요(사장한테 전달하라고)

 

며칠전부터 말해놔서 오늘 펌프 사서 교체한다고는하는데 모르겠어요

 

 

 

만약에 이번에는 모터 바꿔서 살다가 또 이러면(물 문제로 저희집이 피해보면)

 

이사간다고 해도 되는거죠?그러면 이사비용이랑 가전 가구 설치비 및 사다리쓰는 요금 다~사장이 내야하는거죠?

 

 

집은 가격대비 싸고 좋은데 다른 가구는 안그러고 우리집만 이리 물이 안나오니

 

당장 다른 곳 알아보고 가고파도 배도 마니 불러서 집 알아보러 다니기도 그러고(이 가격에)

 

이사 또 한다니 머리 쥐가나요..

 

 

 

집주인한테 연락오거나 고치고나서...

 

어떤 확답을 받아야하고 만약에 또 이러면 저희가 어디까지 사장한테 돈 요구할 수 있나요?

 

 

사무실 아줌마도 왜 우리집만 안나오는지 모르겠다하는데~저희도 이제 한달도 안되서 잘 모르겠어요

이 전 사람들도 엄청 참다가 나간 듯해서 다 말했네요~그분들도 물때문에 열받아서 갔다고

 

현재 이 건물 설비업자도 모터를 바꿔야한다고 하는데

주인이 와서 보고 바꾸던지 하지 자기가 함부러 못바꾼다하고

 

혹시나 모터 바꾸고 또 몇달 살다가 이러면~

 

그때마다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참고 계속 바꾸는걸로 해야하는지 그냥 나가야 하는지

 

미치겠어요

 

 

 

 

 

 

 

IP : 112.156.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 4:32 PM (110.14.xxx.164)

    어디나 꼭대기층은 거의 그래요
    새 아파트는 좀 낫긴한데... 모터 달면 너무 시끄럽고
    용량 큰걸 첨부터 시공했으면 좀 덜할텐대요
    피해서 이사가세요

  • 2. 당장 이사가기 힘드시면
    '12.6.2 4:46 PM (112.168.xxx.22)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사용하시는것은 어떨까요
    제 나이 이신분들 예전에 아파트여도 배관이 좁아 물이 쫄쫄 나오면
    큰 다라를 놓고 물을 받아서 바가지로 퍼서 쓰곤 했어요
    그런데 부엌일도 문제겠네요
    에구....

  • 3. .....
    '12.6.2 6:22 PM (122.47.xxx.15)

    요즘엔 그 모터도 소음이 안나는게 있다고
    우리 주인집(4층)에서 이번에 갈았어요. 저는 3층인데 확실히 소음 줄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766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2 2012/06/03 3,143
114765 허리수술해보신분들질문이요 6 허리수술 2012/06/03 1,536
114764 요즘 29개월 둘째가 피를 말리네요. 8 .. 2012/06/03 2,077
114763 장터에서 신발 파는거... 6 힝스 2012/06/03 1,969
114762 선본 후 몇 번 만나고 나서 맘에 안들경우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6 ,, 2012/06/03 3,483
114761 이상한 옆집 아이 비슷한 (?) 경험담 10 경험담 2012/06/03 4,854
114760 돼지의 왕 보신 분 계실까요? 2 이상한 영화.. 2012/06/03 1,285
114759 아이 전집(과학관련)을 물려줬는데 거의 17년전에 인쇄된거에요... 10 ... 2012/06/03 2,240
114758 혹시 해병대 나온 남자라면 좋을거 같나요? 4 ... 2012/06/03 3,139
114757 순진하게 생긴 남자란??? 2 남자 2012/06/03 2,622
114756 도라지 볶았는데 써요 5 뭐지 2012/06/03 2,222
114755 일요일날 나가수듣기 1 나가수 2012/06/03 1,034
114754 저 호구된 건가요?? 3 seduce.. 2012/06/03 2,069
114753 임수경, 그리고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드는 소회 10 유채꽃 2012/06/03 1,663
114752 없어졌나 싶으면 갑자기 나타나서 괴롭혀요 5 편두통 2012/06/03 1,514
114751 아기에게 음정희 보조개(?)가 있어요. 9 함함하다 2012/06/03 3,537
114750 수능에서 평균 백분위 97이라면 어느정도인가요? 6 ... 2012/06/03 7,049
114749 복지부, 아동학대 방지 특례법 제정 추진 샬랄라 2012/06/03 823
114748 결혼식 축의금 고민 12 결혼식 2012/06/03 3,035
114747 가스레인지에서 자꾸 바람 빠지는 소리가 주기적으로 납니다. 가스 2012/06/03 2,678
114746 급) 약고추장만들때요 3 급급 2012/06/03 1,768
114745 줄넘기로 식욕을 날려버릴래요. 2 2012/06/03 1,445
114744 집앞에새끼고양이가있어요 4 berry 2012/06/03 1,800
114743 요즘 교대점수 폭락 했네요. 12 ... 2012/06/03 10,681
114742 노래 들을때 이렇게 해보세요 컴에서 2012/06/0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