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댁의 남편은 어떠신가요? 남편이 나와 다른 점

차이??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2-06-02 11:59:40

1. 참을 수 없는 말의 가벼움

술은 월 4회

담배는 끊겠다고 선언

다음날 이제 동료들도 담배 자기한테는 안권한다고..의기양양

일주일 갔을까? 담배가 한까치씩 늘더니 결국 도루묵

 

2. 식사시간은 짧고 반주시간은 길다?

식사는 반찬 딱 보고 편애하는 반찬만 편식함. 찌개나 국같은 짠 음식은 거진 비웁니다.

그리고 한 6-7숟가락질 하면 밥 다 먹었음ㅠ

한 10분도 안되는 듯 근데 술마시면 거진 1시간 넘게..

신기한게 술병 다 비우면 그 시점에서 대화도 끝

남편 왈 이제 치우자 -_-;.

 

3. 세탁

남편은 꼭 걸레질하고 세탁기에 다른 입는 옷등 세탁물과 같이 돌려요.

뭐라하면 다 깨끗해진다고 헉 ㅠ

 

4. 선풍기를 사랑함

열많은 남편은 항상 선풍기를 키고 잠.

전 선풍기 바람때문에 잠을 설침ㅠ  남편이 잠들면 바로 끔.

에어콘은 꺼도 선풍기는 못끔.

 

5. 긁어 부스럼?

뭐든지 피부가 근질거리면 바로 긁어댐 피나도록

그래서 더 도지게 만듬 

얼굴도 뽀드락지나면 바로 제거에 들어감

근데 오히려 모공은 점점 커짐

 

6. 놀때

혼자 있으면 독서 둘이 있으면 대화라는데

같이 티비보다가도 침대가서 누워서 핸드폰에 다운받은 거 보고 있음 -_-

 

7. 티비

남편은 불가사의, 생물 나오는 거 좋아함

단편드라마는 좋아하는데 연속물은 싫어함. 옴니버스는 모를까

 

8. 잠

틈만 나면 자요 ㅠㅠ 그것도 누우면 바로 드르렁

저번엔 인터넷 기사를 보더니 사람마다 자는 시간이 다르다며

6시간 쇼트슬리퍼도 있지만 자긴 10시간짜리 롱슬리퍼래요. ㅋ

 

9. 이 나간 그릇

손톱만큼 이 나가도

남편 왈 제발 버리자!

 

10. 남편의 취미

포맷놀이 약간만 인터넷 느리게 움직이면 바로 새로 포맷- 결국 알게 모르게 저장된 파일 삭제됨.

카메라 휴대폰 등 최신 휴대기기들 좋아함

맨날 내 선물로 카메라 새로 나온 거 사주고 싶어함.

차라리 돈을 주지-_-;;

 

82님의 남편들이 제 남편과 어떻게 다른가요??

IP : 211.207.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우맘
    '12.6.2 1:26 PM (175.123.xxx.121)

    *담배는 끊기가 어려운게 맞아요 제남편은 담배안핀지 5년이 훨씬 넘었는데도(가물가물 6~7년?)

    가끔 피우고 싶다해요

    끊은계기는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도 담배가 피우고 싶더래요 자신이 사람같지 않았더라는...

    *술은 먹을때는 좋지만 깰때 괴로워서 잘 안마시고요 음식은 별거 없어도 잘 먹는데

    평가를 많이해요 이건싱거워, 이건 물기가 너무없어 ...

    *세탁기는 어떻게 작동시키는지 모름

    *제남편도 선풍기 너무 사랑해요 저는 얼굴로 바람 오는거 넘 싫어라 해서 가끔 투덜~

    *이제는 나이 먹어서 뾰루지는 잘 안나요

    *휴대폰으로 여러가지 하긴 하는데(기계에 관심이 많아서) 제가 기계치라 별 관심없어서...

    *제남편은 티비를 너무 사랑해요 집안 내력인지 시댁형제들이 모두 그래요

    자고있어서 티비끄면 일어나서 다시키는 정도로

    특히 사극을 너무 좋아해서 나갔다가 사극할 시간되면 얼른 들어가려고 할정도

    리모콘은 남편친구 입니다

    *잠은 제가 많이자요 남편은 초저녁 잠이많고 저는 아침잠이 많아요

    *제남편은 이나간 그릇뿐아니라 많은것을 버리고 싶어해요 제가 못하게 해서 불만이죠

    필요없다고 버리고 나중에 찾아요 ㅠㅠㅠ

    *새로운 전자제품 많이 가지고 싶어하지만 문제 생기기 전에는 절대 못사게 합니다

    그래서 용돈모아 노트북 자기껄로 하나 더사려고 계획중


    자라온 환경도 틀리고,생각도 다르고,돌출행동 안하면 서로 이해해가며 살아야 하겠죠

    그게 서로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 2. ㅎㅎ
    '12.6.2 1:36 PM (211.207.xxx.110)

    리모콘이 남편친구? ㅋㅋ 영우맘님 넘 웃겨요 ㅎㅎ
    제발 담배는 끊었음 좋겠어요.
    제 남편은 전기밥솥을 못돌려요.
    요리하는 건 좋아하는데 밥짓는 건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겨우 제 생일날 한번 밥짓어주는데 몇번이나 전활하던지 어떻게 하는 건지 작동법을요 ㅠ

  • 3. 영우맘
    '12.6.2 1:55 PM (175.123.xxx.121)

    ㅎㅎ 저는 가끔씩 드라마 보는거랑 뉴스 보는데요

    남편은 부부클리닉 같은것도 즐겨보구, 화성인 나오는거랑, 케이블에서 하는 여러가지를 봐요

    저는 케이블은 가끔 영화만

    그리고 남자들은 대부분 관심없는것에는 신경을 안쓰는듯해요

    가르쳐줘도 담에 또 물어보드라구요

    글쓰신분 남편님이 그래도 요리 좋아하신다니 다행 입니다

    맛있다고 자꾸 하시면 더 열심히 만들어 주실꺼예요 ^^

  • 4. 아직 젊으시죠?
    '12.6.2 2:57 PM (211.63.xxx.199)

    남편분 아직 젊으시죠? 30대 이시거나 혹은 40대 초반.
    40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건강 생각해서 술, 담배도 줄이게되고, 음식도 짜지 않게 먹고 가려 먹고 운동도 시작할겁니다.
    롱슬리퍼?? 나이들면 잠 자고 싶어도 잠이 안와요.
    선풍기도 결국엔 젊었으니 술, 담배, 그리고 왕성한 식욕으로 살이 찌고 그러면 몸에 열도 많아요.
    울 남편도 30대엔 원글님 남편처럼 살았는데 40대로 들어서니 몸에 하나, 둘 이상이 오고..
    결국엔 담배와 술 줄이고 운동하고 먹는것도 줄이고 몸무게를 10kg이나 뻈어요.
    예전엔 한겨울에도 덥다고 난리인 사람이 요즘엔 춥다는 소리를 자주 합니다. 겨울엔 내복입고 다녀요.
    그리고 밤잠도 오래 못 자요. 잠을 푹 자는것도 건강한겁니다.
    아무튼 저도 제 남편과 너무 정 반대의 성향이라 그냥 서로 신기해서 쳐다보고 구경하고 별 신경 안쓰고 살아요.
    우린 부부가 당연 잠자리도 따로자고, 휴일에 집에 있으면 각자 하고 싶은거 하고 남편은 티비, 전 인터넷 이런식으로요.
    남편 혼자 운동가고, 전 쇼핑가고 뭐 이런식으로 편하게 삽니다.
    물론 완전히 따로 남남처럼 사는건 아니고, 밥도 같이 먹고, 산책도 같이 나가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따로 또 같이 사는 수준이예요.

  • 5. 그런가요?
    '12.6.2 11:37 PM (211.207.xxx.110)

    우리 남편 당뇨전단계에요. 40초에.. 휴
    지금 봐선 계속 몸에 열많고 잠많이 잘 듯해서요ㅠㅠ
    워낙 술담배를 많이 하고 운동은 전혀 안하고 음식도 기름지고 짜고 매운 것만 찾으니 원..
    20대때 빼빼 마르던 몸이 어느새.. 그나마 키가 있어서 그렇지
    요리까지 좋아하지 치우는 건 다 제 몫이에요.
    그런데도 깨끗한 건 좋아해서 한번 설거지하면 얼마나 잔소릴 하는지..-_-
    근데 따로 또 같이란 말이 듣기 좋은데요.
    두 분 댓글 감사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37 추적자에서 강동윤이 지수 사랑한다고 했을때요. 4 정말?? 2012/07/21 3,111
130636 제주 실종여성 남동생 누나 천국에서 만나자…행복해 10 ㅠㅠㅠㅠ 2012/07/21 7,533
130635 마셰코에서 정말 박준우씨 부잣집아들..?? 6 .... 2012/07/21 6,878
130634 침대 새로 샀는데..원래 이런가요?ㅠㅠ 10 ..... 2012/07/21 4,259
130633 주택밀집 지역인데 대문간 드라마 촬영허락하면 동네 민폐로 문제 .. 8 드라마 촬영.. 2012/07/21 2,812
130632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8 .. 2012/07/21 2,653
130631 각시탈 5회까지 정주행 했는데욤 . 2 헐퀴 2012/07/21 1,476
130630 안철수 원장이 활동을 개시하면서 mm 2012/07/21 1,176
130629 넘 착한거죠? 1 8살 딸아이.. 2012/07/21 973
130628 아~ 무한도전 기다리느라 지루합니다. 14 ... 2012/07/21 1,977
130627 입양을 고려중입니다. 7 ... 2012/07/21 2,548
130626 엄마님들..엄마 마음이 이런건가요? 9 2012/07/21 2,276
130625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님 42 돈돈하지만 2012/07/21 16,325
130624 현미밥 냄새가 원래 이런가요? 8 h 2012/07/21 11,178
130623 이 비누 기억 나세요? 4 가물가물 2012/07/21 2,267
130622 옥수수 삶았는데 맛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6 옥수수 2012/07/21 2,496
130621 고소까지 갈 상황인데 휴대전화 녹취를 못했어요. 3 .. 2012/07/21 2,207
130620 역시 학벌 + 직장좋은 남자가 인기 최고네요. 10 해^^ 2012/07/21 5,520
130619 추적자 마지막회를 보면서 드는 생각 6 // 2012/07/21 2,361
130618 울아들 친구가 너무 귀여요 5 이럴수가 2012/07/21 2,705
130617 역시 현대 기아차네요....연봉이 후덜덜 21 해야 2012/07/21 21,984
130616 뷰티란에 쓴 글이었는데...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순수미남 2012/07/21 1,550
130615 우와,,삼계탕 껄죽하니 아주 맛나요 담백하고(보라돌이맘님 레시피.. 2 .. 2012/07/21 2,662
130614 수영장 슬라이드 타면 혹시 엉덩이에 구멍 안나나요? 5 촌스런질문인.. 2012/07/21 1,999
130613 우리 남편 여름철 특별 보양식! dnflsc.. 2012/07/21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