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2-07-21 17:15:06

독립해서 사는데요

부모님이 주말에 갑자기 예고 없이 오신다고 하세요

저희 엄마가 결벽증에 가까워서 오시면 정말 냉장고 속까지 다 열어 보시면서 잔소리 심하시고

다 치워 주세요

감사하긴 한데..

제가 회사 일로 지치고..

기초체력도 약한 편이라..

주말에는 좀 쉬고 싶을 뿐이거든요

엄마가 오면 정말 한시도 못쉬어요 가실때까지..

제가 연락 없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이제는 저희집 근처 거의 다 오시면 전화 하시네요

결혼한 오빠네 집 가실때는 이눈치 저 눈치 보시면서 함부로 가지도 못하시더니..

혼자 사는 딸집은 만만하신 건지..

피곤해요..

IP : 112.18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5:25 PM (59.19.xxx.155)

    그래도 자식이라고 온다는데 반갑게 맞이 해주세요,,,그래도 며늘보다 딸집이 편하죠

  • 2. ...........
    '12.7.21 5:28 PM (58.239.xxx.10)

    오죽하면 독립하셨나 그런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
    만만한 자식 되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없구요

  • 3. ---
    '12.7.21 5:41 PM (188.99.xxx.172)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시부모도 아니고 친정 엄마한데 너무하세요. 낳는다고 다 내 자식이 아닌듯..이렇게 부모 귀찮아하는데 힘들게 낳아 기르면 모하나 싶네요..남편은 아기 가지고 싶은 눈치던데 저는 그래서 망설여져요..

  • 4. 오죽하면
    '12.7.21 5:46 PM (211.187.xxx.106)

    독립해서 사나 싶네요

  • 5. ㅇㅇㅇ
    '12.7.21 5:47 PM (121.130.xxx.7)

    일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밥도 못먹고 몸살 났다고 엄살 좀 피우세요.
    엄마가 짠해서 잔소리 안하시고 싹 치워주시겠죠.
    엄마 고마워 역시 울 엄마밖에 없어. 모시고 나가 맛있는 거 사드리고
    기분 살살 맞춰드리며 애교도 좀 떨어주시고요. 용돈도 드리세요.
    원글님은 엄마가 일해주시니 몸 편해서 좋고, 오랫만에 엄마 얼굴 봐서 좋고,
    어머님은 딸집 정리해주고 속이 시원해지시니 좋고, 딸이 애교 부려서 좋고.
    회사일 너무 힘들다고 엄살을 떨면 잔소리 안하실테니 작전을 좀 세워보세요.

  • 6. 흠...
    '12.7.21 6:15 PM (218.234.xxx.51)

    딸 야박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직장 생활에 지치면 주말에 내리 잠만 자게 됩니다.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가끔 엄마 오면 연락하고 오던 안하고 오던 대수냐 싶지만요.
    맞벌이 주부들은 이해하실텐데요.. 주말에 좀 쉬고 싶은데 친정엄마라고 해도
    와서 이거 치우고 저거 치우고 하면 주부는 좌불안석이지요. 어지간히 편한 사이 아니면
    엄마 일하고 있는데 내가 널부러져 잘 수도 없고요.

  • 7. --
    '12.7.21 7:18 PM (188.99.xxx.172)

    에국 그래도 같이 사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자식은 없지만 내 자식이 나중에 나 보기 피곤해하고 저런 글 올리면 정말 헛짓했구나 살아온 게 허무해질 듯 싶습니다;

  • 8.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7:55 AM (218.238.xxx.235)

    참 미묘한건데...
    노인네들은 자식 살림 참견하고픈 욕구가 있어요. 잘해주고 싶은 마음 1/2에, '나 없으면 안되~' 하는 그 미묘한 그거 1/2...
    근데, 아들 집에 가서 그러는 건 좀 어려워하고, 딸네 집은 만만히 여기는 그 무엇 (!) 인가가 또 있답니다...
    엄마한테 고마운 건 고마운 거지만, 만만히 잡힐 일은 아닌듯 하네요. 결혼한 딸네 집에 가서 그러는 양반들도 봤다능...

    어디까지나 원글님의 본문 내용을 기초로 한 댓글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27 입양을 고려중입니다. 7 ... 2012/07/21 2,548
130626 엄마님들..엄마 마음이 이런건가요? 9 2012/07/21 2,276
130625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님 42 돈돈하지만 2012/07/21 16,325
130624 현미밥 냄새가 원래 이런가요? 8 h 2012/07/21 11,178
130623 이 비누 기억 나세요? 4 가물가물 2012/07/21 2,267
130622 옥수수 삶았는데 맛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6 옥수수 2012/07/21 2,497
130621 고소까지 갈 상황인데 휴대전화 녹취를 못했어요. 3 .. 2012/07/21 2,207
130620 역시 학벌 + 직장좋은 남자가 인기 최고네요. 10 해^^ 2012/07/21 5,520
130619 추적자 마지막회를 보면서 드는 생각 6 // 2012/07/21 2,361
130618 울아들 친구가 너무 귀여요 5 이럴수가 2012/07/21 2,705
130617 역시 현대 기아차네요....연봉이 후덜덜 21 해야 2012/07/21 21,984
130616 뷰티란에 쓴 글이었는데...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순수미남 2012/07/21 1,551
130615 우와,,삼계탕 껄죽하니 아주 맛나요 담백하고(보라돌이맘님 레시피.. 2 .. 2012/07/21 2,662
130614 수영장 슬라이드 타면 혹시 엉덩이에 구멍 안나나요? 5 촌스런질문인.. 2012/07/21 1,999
130613 우리 남편 여름철 특별 보양식! dnflsc.. 2012/07/21 1,259
130612 휴가가는데 코스트코에서 뭐 사면 좋을까요? 7 ........ 2012/07/21 2,747
130611 한약국, 이용해 보셨어요? 8 한의원? 2012/07/21 2,429
130610 시댁방문주기? 9 얼마나 2012/07/21 3,881
130609 유엔아이 이자림씨 공연 보셨나요? 2 오뎅 2012/07/21 1,311
130608 남해나 통영쪽에 좋은 숙소 추천해주세용~~ 휴가 2012/07/21 1,598
130607 오옷 울쎄라 효과 있네요. 5 창조 2012/07/21 14,286
130606 영어 수일치 질문입니다. 4 헷갈려~ 2012/07/21 1,244
130605 송파,강남쪽에 갑상선전문병원 소개해 주세요. 3 별별별 2012/07/21 3,701
130604 스타벅스 커피는 11 나만그런가 2012/07/21 3,462
130603 에어컨 없이 여름 나는 분들, 언제가 제일 더워요? 16 ... 2012/07/21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