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엄띄엄 봐서 아마 고시원같은데라 관리인 눈치도 많이 보고 아빠는 지방에도 며칠씩 막노동 하러 가야되니깐 애들이 불안해서 겁먹는데
절대 너희 둘 안버린다고 뭐 그런 사연이었는데
그 사연으로 방송타서 후원금 1억을 받았는데
이 아빠가 글쎄 지방으로 일하러 가야되니깐 그 돈을 잘 아는 교회목사에게 맡겼다가 홀라당 또 날렸다네요 교회에 다 썼다고
그 돈 1억이면 번듯한 전세집 하나 얻어서 (서울이 아니면 ..굳이 서울에 살필요도 없도 지방은 싼데 많으니까요)
애들 편하게 쉴수 있는 방이랑 학비정도는 쓸수 있을텐데 그걸 또 날리다니 너무 답답해요
돈은 은행에다 맡기면 되잖아요
통장 ,도장은 은행금고에 맡기면 대여료가 1년에 2.3만원밖에 안하는데
그런게 있다는걸 몰랐나보죠
사람한테 그리 속아놓고 또 속다니 사기꾼도 사람봐가면서 사기치는것 같아요
세상물정도 알고 살아야하고 사람은 불신하는 맘이 좀 있어야하는데
사실 저도 사람을 너무 잘 믿어요
그 믿음이 깨지면 배심감이 말도 못하죠
정신좀 똑 바로 차리고 살아야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