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1시간전에 전화와서 8월말에 계약이 끝나는데 7월말에 나가고 싶다고 전화가 왔어요..
저희가 집을 매매를 원하는 상황이어서 6월말까지 기다리다 세입자를 구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전에 3월에 매매가 될뻔 했는데 20일만에 나가 주어야 해서 요즘 매매가 힘이 들어서 세입자에게 기간이 안 되어서
이사비용, 자기네가 8월이 되어야 돈이 나온다고 해서 이자비용 +100원을 더 주기로 했는데 세입자가 미적미적거려서 계약이 안 되었어요..
그래도 급작스럽게 나가게 해서 미안해서 나중에 전화로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화하면서 자기네가 다른 동네에 세를 준게 있는데 거기서 돈이 나와야 이사를 가니(이번에 5년이 되어서 나간다고 했어요) 9월초에 이사를 갔으면 해서 알았다고
거기에 맞춰서 저희는 일정을 부동산에다 말씀드려서 6월말까지 매매하다가 안 되면 9월초에 맟춰서 세입자를 구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화가 와서 저희는 그렇게 듣고 일정을 진행하고 있었고 지금 밖이어서 일보고 남편과 의논해서 될수있음 맟춰드린다고 하니까 갑자기 언성을 높이면서 엄동설한에 나가라고 할때는 언제고 지금은 이러냐고 하면서 자기 얘기만 하다가 전화를 끊네요..
남편은 나가겠다고 하니 부동산에다 내 놓고 일정 맞추어 주라는데 저는 아직도 손이 떨리네요..
제가 뭐가 그리 실수했다고 저보다는 네살이나 많고 면전도 아니고 전화상으로 그렇게 끊어버리는지..
그냥 부동산에 전화 안 하고 여기다가 넔두리 하네요..
아마 아까 집보러 다니다가 맘에 든 집을 발견해서 저한테 당장 답을 듣고 싶어서 그런거 같은데 같이 애 키우는 엄마이면서 무섭네요...
정말이지 요즘은 사람이 젤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