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내고 있는데요..

궁금..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2-05-30 11:05:31

안녕하세요. 지금 월세를 내고 있는데요  작년 늦여름부터 살기 시작했고 처음 계약서 쓸때부터

 1년 안살고 나갈거라고 확실하게 말을 했는데 상관없다고 해서 살게된 거구요.

사실 월세하면 좋은점이 집에 문제같은게 생기면 집주인이 바로 알아서 해결해주지 않나요?

전에 살던 집에서는 그랬거든요.

근데 이사 들어오고 나서(같은 건물에 집주인이 살아요) 티비나 인터넷 선 등등(처음 설치시요) 잘 몰라서

연락해도 알아서 하라며 쿨하게ㅡ.ㅡ 끊더라고요,

그리고.. 몇번 다른문제로 연락해도.. 어... 그래? 그리고 알아서 하라고 끊고요..

그래도 서로 인상쓰기 싫어서 (위층에 올라갈수도 있었지만) 자잘한 것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것들도

다 알아서 해결했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나가게 되서 몇달전부터 미리 나간다고 얘길 한 상태고 다시 날짜를 정확히 알려주면서

나가는 시점이 반달도 못살고 나가는 상태라 반달돈만 내도 되는지 물어보며 보증금은 언제 줄건지

물어봤는데 답이라고 온게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온거에요 ㅡ.ㅡ

그래서 정확히 언제 주신다는 거냐고 다시 물어보니 답을 안주대요. 그래서 며칠 기다리다

다시 연락을 드렸어요.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고 해서 오늘 위로 올라가서 얘길 드렸으면 한다고..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근데.. 같은 건물에 살아도 저희 얼굴 보는건 거의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대뜸 반말을 하며 얘길 시작하시더라고요(저 좀 어려보여서 그렇지 30대 중반이에요 ㅡㅡ,집주인은 50대 초반.)

별로 기분 좋지 않았지만 무시하고 얘길 시작했어요.. 근데 대뜸 하는말이

준다고 했잖아?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정확히 뭘 언제 준다고 하신거냐 물으니..

말을 정확히 안하고 뱅뱅 돌려서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반달만 살고 나가는 것에 대해  계약서에

써놓은 날짜는 말일 이니까 중간에 나가도 거기까지 돈을 줘야 한다 하는거에요, 절 완전 개념없는 사람

취급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계약서 쓸때 1년 되기전에 나간다고 확실히 했었고 날짜를 적은것도  적고 싶지

않은거 그냥 집주인이 형식적으로 하라해서 적은거 아니냐? 했더니 갑자기 .. 알았어.. 알았어

진짜 다음부터는 아가씨 같은사람 안 받아야겠네 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거에요.  보증금에 대한 얘기도 확실히

안 끊내구요 ㅡ.ㅡ

저...좋은게 좋은거지.. 라고 생각했지만  순간... 열이 확 받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솔직히 기분 나쁘다 하면서 얘길 했어요. (다 말안했지만 이 분이 말할때

조금 개념이 없이 말을하세요. )조근조근 따지며 서로 인상안쓰고

지금까지 그랬던건처럼 조용히 살다 나가고 싶다 했더니  예상 못했는지 좀 목소리가 수그러지더니

알았어~ 하고 끊더라고요. 참나...

여튼.. 그렇게 해서 일단락 됐는데

보증금 부분은 엄마가 확실히 해야 한대서  계좌번호를 알려줬더니

답이 왔는데 청소 깨끗이 해놓고 나가라며 돈을 말일에 준다는 거에요? 제가 나가는 날은 10일 이거든요?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전 제가 들어올때 돈을 가지고 온거니까 나갈때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나갈때 돈을 달라고 해야 하나요? 보통은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청소야 평소에 깔끔하게 해놓고 있는편이라 어려운게 없는데

샤워만 하고 나도 집 구조 자체가 화장실도 그렇고 바로바로 안 닦아 주고  환기 안 시키고 그러면

곰팡이가 금방 피는 구조더라구요. 그래서 벽 근처에 캐리어 몇개를 놨었는데 이게 벽지가 곰팡이가

슬었더라고요, 물론 제 캐리어에도 영향이 갔고요ㅜㅜ

이럴경우 혹 집주인이 저한테 도배비를 달라고 요구할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반달 내는거 집주인이 그러라 했지만 보증금 늦게 주려고 버티고 그러는거람

차라리 한달돈 줘버리고 보증금 딱 받고 나오고 싶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악플은 반사에용~*)

 

컴앞에 대기중이에요~

IP : 118.43.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2.5.30 11:20 AM (118.43.xxx.132)

    네 저도 별생각 없었는데 주위에서 얘기를 해서 물어본거구요.
    집주인이 거기에 대해 별말이 없었어요.

    그게 아니라면 불가하다고 말을 했을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 2. 궁금..
    '12.5.30 11:24 AM (118.43.xxx.132)

    고장이 아니라 처음에 티비 인터넷 연결 하는거요..^^

  • 3. 궁금..
    '12.5.30 11:28 AM (118.43.xxx.132)

    한국에서 월세는 처음이고.. 주변에 월세 사시는 분들은 있어서 얘길 들었거든요.

  • 4. 티비 인터넷 연결은
    '12.5.30 11:29 AM (211.253.xxx.49)

    월세 처음 사나봐요.
    인터넷 티비는 알아서 케이블업체에 연락해서 연결해야죠.
    그리고 월세는 달로 계산하는 겁니다.

    집주인 반응도 별로 예의 있지 않지만 제가 집주인 입장에서
    황당하고 기분 나빴을거 같아요.

  • 5. 지역차이?
    '12.5.30 11:47 AM (211.221.xxx.60)

    저희는 임대관리를 좀 오래했는데 세입자 내보낼때 보통 일할계산해서 내보냅니다
    혹 동네마다 차이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근처 부동산에 한번 물어보심이 어떠실지....

  • 6. 오피스텔
    '12.5.30 12:19 PM (203.226.xxx.129)

    월세 일수로 계산해서 정산합니다.
    주택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 7. 주인이 이상한데요
    '12.5.30 2:34 PM (221.148.xxx.143)

    그리고 월에는 일할계산이 맞을것같구요
    벽지 곰팡이 핀건 분무기에 락스 넣어 뿌려주면 일시적이지만 깨끗하게 사라지니까 나가기전 그렇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262 하루30분만 실내자전거타도 효과있을까요? 4 아기엄마 2012/05/30 19,498
112261 저녁에 전기밥솥에 밥해서 아침에 13 피곤 2012/05/30 1,610
112260 우리집개 제가 잘못 키웠지 말입니다. 15 동동이 2012/05/30 3,455
112259 몇 년전 홍콩사람이 준 녹차,, 오늘보니 23.07.05 bes.. 3 녹차유통기한.. 2012/05/30 1,848
112258 뇌동맥관련 의사나 병원 아시는분~ 병원 2012/05/30 973
112257 日, 서해에 北미사일 탐지 이지스함 검토(종합) 1 정명가도 2012/05/30 508
112256 시어버터 편하게 바르는 법 4 ... 2012/05/30 3,641
112255 남자친구 외모 자신감이 어이없어요 3 가슴나온남자.. 2012/05/30 4,960
112254 노트북 사용하시는분께 질문 드려요 3 궁금 2012/05/30 803
112253 조희팔 사망 둘러싼 풀리지 않는 '3대 의혹' 세우실 2012/05/30 692
112252 전기밥솥 전기료 많이나오나요? 5 지름 2012/05/30 2,676
112251 스마트폰을 물에 빠트렸는데.. 6 스맛폰을,,.. 2012/05/30 1,249
112250 남편 말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렸던 사람입니다 22 ........ 2012/05/30 3,166
112249 머리 빗는 빗 중에서 브러쉬 좋은거 사려면 어디꺼가 있을까요? 9 2012/05/30 2,353
112248 돼지고기넣은 감자 고추장찌게 끓이려는데.......레시피좀 .... 11 도와주세요 2012/05/30 2,107
112247 회갑때도 맞춤떡 준비했다 드려야 되나요? 흐린날 2012/05/30 738
112246 월세내고 있는데요.. 7 궁금.. 2012/05/30 1,947
112245 태권도 승단심사비가 담합으로 결정되는가 봅니다. 9 사회정화 2012/05/30 6,806
112244 황토색 누름판 있는 프라스틱 용기 밥퍼 2012/05/30 1,019
112243 MBC노조후원 계좌 올립니다. 7 MBC 2012/05/30 784
112242 애를 좋아하던 여자인데 제 자식 낳고보니..... 6 일기 2012/05/30 2,477
112241 강아지 잃어 버렸다가 찾으신 분 있으세요? 5 패랭이꽃 2012/05/30 1,349
112240 워크넷 구직자로 회원가입해보신분~ 1 워크넷 2012/05/30 2,613
112239 3학년 수학 평면도형 돌리는 거 11 3학년 수학.. 2012/05/30 3,304
112238 주진우가 청춘멘토가 되어 "부끄러운 독자회견".. 1 campus.. 2012/05/3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