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땐 향수도 쓰고 그러고 살았는데..
요즘은 화장품냄새조차도..
암튼..기분전환으로 향수라도 좀 뿌리고 화장도 하고 그러고 싶어요.
화장대위엔 너무 오래된 향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원래 시원한 향을 좋아하는편이라 로파겐조같은걸 좋아했는데
시원한 향은 나이가 드니 너무 가벼운 20대에게나 어울리는것 같은 느낌이라..
그래도 20대에 쓰던 시원한 향들을 맡으니 금새 20대로 저를 데려다 주는 느낌이네요.
30대 중반의 나이에 한동안 쓰면 또 언젠가 40대 중반쯤 어느날 이 향을 쓰게 된다면 30대로 저를 데려다 주겠죠.ㅎㅎ
그때의 나는 또 어떤모습일지 적어도 지금보단 여유로울건지..ㅎㅎ
오래도록 아련히 추억하게 될 시원한 향수 추천부탁드리요..
뭐..그닥 향수에 조예가 깊은 편이 아니라..
로파겐조.켈빈이터너니이나 원, 지오 뭐..이런 시원한 향을 좋아했는데.
뭔가 쿨~할것같은 그러면서도 지적일것 같은 그런 느낌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