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모은 돈이 조금있어 대출끼고 작은 빌라를 하나 구입했어요.
말 그대로 작고 낡은 경기권의 빌라인지라 보증금 500에 월 30으로
임대를 놓았어요.
젊은 부부가 세를 들었고 입주 때 도배 장판과 씽크대 교환까지 해 주었고
간간히 불편한것 이야기 할때 마다 달려가 성의껏 살펴 주었는데
처음 6개월 정도는 잘 들어오던 집세가 8개월이나 밀리네요.
넣어 주겠거니 하면서 기다리다가 6개월 넘어서며 안되겠다 싶어 전화를 했어요.
미안하다며 사정이 안좋아 못 주는 거니 기다린김에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사정하길래
세입자가 정하는 날까지 기다리기를 반복하며
좋게 이야기 했건만 이제는 아주 전화도 안받고 문자에 답도 없이
감감 무소식.
약속한 날짜를 어기기를 수도없이 반복하고 단한번도 제때에 전화를 받지도 않습니다.
들어오는 월세로는 대출 이자가 나가고 있어서 그동안 받지 못한것은 제가 고스란히
넣을 수 밖에 없었어요.
본인은 또 얼마나 답답할까 싶어 심한소리 한마디 안하고 좋게 좋게 이야기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니 너무 괴씸하고 화가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보증금에서 까고 내 보내야 하는걸까요? 계약은 만료된지 한참 지났어요.
제가 사람이 물러서 죽는 소리하며 사정하면 또 그냥 넘어 가고....그렇거든요.
조언 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