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워진 시누이

속상 조회수 : 2,414
작성일 : 2012-05-28 23:56:23

아침부터 시아주버니와 시누이내외가 밤새 먹은 술상이 가득한걸 설거지하고나니
아침먹은게 또 한가득 나온걸 치우려는데
시누이는 한다는 소리가 너무 졸립고 피곤하네 잠이나잘까 해서
얄미워서 속으로 블라블라 하는데
한참 지났을까 왜이렇게 조용하지 하면서
아들을 찾으니 집에 없는거예요
살짝 열린문을 열고 나가 뒷집 마당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시누이는 자기남편 안고 자고 있고

깜짝 놀라고 어찌나 부들부들 떨리던지
집앞이 낭떠러지같은 개울가고 차도 다니고
온통 시멘트 바닥인데ㅠㅠ

시누이는 속상하는 제게
나는 우리애들은 그렇게 큰적이 없어서 이럴줄은 몰랐다
애가 맨발로 나가더라
겁도 없다

집에 오는 사람마다 일하고 오는 식구들마다
무슨 애가 저러냐하는데

하도 듣기 지겨워서 그럼 세살짜리애가 자기가 신발신고 나가나요 해버렸네요

이런 경우 제가 설거지전에 체크하고 했어야지만
분명 시누이가 애랑 같이 있었고
노는 사람이 자기 혼자면 자기가 좀 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루종일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밉상 시누이 잘해 볼려고 했는데 그럴 마음이 싹 사라졌네요.

IP : 218.209.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29 12:25 AM (183.98.xxx.65)

    싸가지없는 시누이...싹퉁머리없게나오면 님도 설거지하지말고 같이 누워버리세요.
    맨발로 겁도없이 나갔다 표현한거보면 보고도 안돌봤단얘긴데...인간도 아니네요.

  • 2. ZZAN
    '12.5.29 1:44 AM (121.130.xxx.227)

    시자 붙어 미운게 아니라 미혼인 제가 봐도 화납니다.
    세상에 그 어린 조카가 혼자 나가게 두고 지가 쳐먹은 것도 치우지 않고 늘어지게 쳐자는게 인간입니까?

    전 7살, 10살 먹은 조카라도 아침에 그리 나가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데 자기 일 아니라고 이해하라고 마구 말하면 다 입니까?

    3살짜리 애가 나가는데 그냥 자는 사람이 인간으로 불리워야할 가치도 없네요.

  • 3. ㅇㅇ
    '12.5.29 8:09 AM (211.237.xxx.51)

    아놔
    시누이면 그 3살짜리 아기가 자기 조카잖아요.
    시누이는 고모
    뭔 그따위 고모가 다 있어요?
    애가 맨발로 밖으로 나가면 못가게 하고 애엄마를 부르든
    자기가 데리고 봐주던 해야죠..
    남의집 아가가 그래도 못나가게 붙잡아주겠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230 이런 그릇(?) 어디 팔까요? 11 어디파나요 2012/06/07 4,231
116229 딸아이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셧는데요 10 급해요 2012/06/07 3,073
116228 비싼 해외여행 가시는 시어머니. 10 ㅇㅇ 2012/06/07 4,015
116227 히츠 6키로에 이불 들어갈까요? 1 건조기고민 2012/06/07 1,077
116226 돈욕심때문에 일이 잘 포기가 안 되네요. 충고좀 해 주세요. 13 음음... 2012/06/07 3,970
116225 꿈인데 좀 그래서 맘에 걸려요. 꿈해몽 2012/06/07 952
116224 약사님) 과민성 대장증상에 맞는.. 대장 유산균..약 뭐 있을까.. 1 대장균 2012/06/07 3,016
116223 새집이 페인트냄새등이 넘 독한데 어케 해야 하나요?? 4 .. 2012/06/07 1,634
116222 케냐... 관광할만 한가요?? 2 아프리카 2012/06/07 1,136
116221 임시접착한 금니가 안떨어지면 그냥 써도 되나요? 1 치과 2012/06/07 2,914
116220 씽크대 문짝만 교환해보신분 2 계신가요? 2012/06/07 1,908
116219 한글에서 자간 220% 가 설정이 되나요? 4 여쭤요 2012/06/07 1,565
116218 박근혜 전 위원장 비서실 출신 새누리당직자, 육아휴직 신청했다 .. 4 밝은태양 2012/06/07 1,476
116217 코스트코 갑자기 가고싶은데 방법이있나요? 4 코코 2012/06/07 1,956
116216 여행사통한 패키지여행 취소시 패널티가 적용되나요? 부자 2012/06/07 1,345
116215 모든 인간관계가 힘드네요..ㅠㅠ 7 위로한모금 2012/06/07 3,914
116214 목동 8단지 vs 4단지 매매 3 am 5:0.. 2012/06/07 3,072
116213 조개 얼렸다가 써도 되나요?? 6 ㅠㅠ 2012/06/07 6,583
116212 베란다창청소 어떻게 하세요?? 7 무서버 2012/06/07 4,085
116211 갤럭시 노트 쓰시는 분들 9 스맛폰 2012/06/07 2,588
116210 남자쪽에서 예단을 먼저 보낼 수도 있나요? 3 제니 2012/06/07 2,555
116209 콘테이너 보관이삿짐 안전한가요. 5 9월이사 2012/06/07 2,958
116208 한살림. 생협 배달시킨 것은 오래된것 같아요 12 두레 2012/06/07 3,517
116207 3일후 여동생 상견롄데...깝깝합니다. 97 ㅇㅇ 2012/06/07 21,063
116206 정치 북한 북한 "탈북자는 변절자"…임수경 지.. 3 gh 2012/06/07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