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위장병이 없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점점 소화가 어려워지더니
2-3년전부터는 저녁을 먹기만 하면 밤에 고생한게 일주일에 3-4일 넘어가면서
내시경도 해보고
한의원도 가봤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혼자 별 방법 다 해보다가
올초에 저녁을 거의 금식하다시피 하거나
야채쥬스나 고구마 이런것만 조금 먹거나 하니까
6개월정도 지나니까 서서히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저녁을 조금씩 먹어요.
근데 제가 제 위장을 봤더니
한식을 먹었을 경우
특별히 짜거나 맵지 않아도,
여러가지 종류음식을 먹게되고,
음식이 대부분 간간하고 또 양념이 있으니까
밥을 부르게 되면서
뭔가 먹고 나면 꾹꾹 눌렀다 이런 느낌이 들어요
평소 식사량은 사실 적은 편이거든요
먹는 것 자체를 많이씩 못먹어서
새모이먹냐 이런말 들을정도로 (한번에 먹는양이 작아서 그런식으로 말하는것 같아요)
작게 잘라서 먹어요 입도 작고 입속도 작아서 그런지
상추쌈 이런거 잘 못먹는 ㅋㅋ
요즘 다시 저녁을 먹어도 반공기정도에 고기는 거의 안먹어요
고기가 소화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먹고나면 더부룩하고 힘들어어요.
그런데 빵종류를 먹으면 확실히 덜힘들어요
제 생각엔 여러가지가 안섞이니까 그런것 같고
빵이란게 조금씩 먹게되서 그런것 같아요
근데 밀가루 안좋다는 얘기 너무 들어서
우유나 유제품도 안좋을 것 같고..
해서 이런식습관이 안좋을 것 같은데
저한테는 밥만먹음 소화가 힘드니 ㅠㅠ
혹시 저 같은 분 안계시나 해서 여쭤봐요 ㅠㅠ
(예전엔 국수종류도 좋아했는데 소화 힘들어지고 나서는
국수류도 안땡겨요
후루룩 먹는 걸 상상해보면 막 제 배에 그대로 쌓이는 상상이 되고
소화가 너무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ㅋㅋ )
결국 먹어서 안힘든건 가벼운 빵이나 샌드위치 샐러드 이정도인것 같아요..
흑흑. 고민되서 올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