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도 안된 아파트에서 물이 새요, 미치고 팔딱뛰겠어요

큰숲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2-05-28 00:39:34

서울에 지은지 10년도 안된 아파트, 다 알만한 아파트 짓는 시공사의 작품

4년전 저층부쪽에서 물이 샌다는 민원때문에 시공사측에서 층층마다 조사를 하고 다녔는데

저희층 배관에서 누수가 시작된 거였어요.

와서 작업을 해야한대서 조사하는데 하루 벽부수고 시공하고 점검구 뚫고 하루이틀 몇일을 공사 지켜보느라 회사도 못 나갔죠

문제는 그 다음부터, 그 이듬해 장마때만 되면 벽쪽에서 물이 스물스물 새서 보일러와 콘센트까지 물이 닿아 누전되고 비 오면 플러그 뽑아놓아야 하니 온수도 제때 못 쓰고..또 한차례 왔다감

작년에는 급기야 보일러 부품까지 못 쓰게 되서 부품까지 교체. 시공사측 과실이니 보상해야 한다 부득부득 우겨서 겨우 보상받았죠. 에이에스 신청 글 올렸더니 자기네 문제될까봐 보상할테니 글 좀 빨리 내려달라더군요. 쳇. 또 보수 공사하느라 하루 이틀 회사 못나가고.  내년부턴 이런 일 없을꺼라고 큰소리치고 돌아가더니만

어제 비도 안오는 쨍쨍한 날 위층에서 물소리가 콸콸나더니 옥탑방 왕세자 재방송 한참 클라이맥스때 전기가 팍 나가더이다

아니나 다를 까 뒷베란다 바닥은 흥건히 젖었고 물 흐름을 따라가 보니 보일러 윗쪽으로도 물이 고였고 점검구 쪽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물 한번 새기 시작하면 다시 잡기 어려울텐데 정말 이사라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젠 비만 오면 아주 몸서리가 쳐집니다. 이거 확실하게 끝낼 방법 없을까요?

제대로만 지었으면 이렇게 불필요한 시간과 정신적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는데

똥밟았다 치기엔 한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IP : 116.38.xxx.2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346 12평하고 15평 차이가 많이 나나요? 에어컨 2012/05/28 1,246
    114345 아이 이 얼마나 흔들리면 치과 가야할까요? 1 치과 2012/05/28 982
    114344 중딩영문법 인강추천 부탁드려요 2 영어 2012/05/28 1,302
    114343 아 고민입니다..(아르바이트) 2 .. 2012/05/28 1,350
    114342 요샌 웬만한 건 줘도 안받나봐요 68 살림정리 2012/05/28 16,961
    114341 밥솥이 뚜껑손잡이를 압력으로 돌렸는데... 1 클났어요 2012/05/28 1,183
    114340 유리병에 물넣고 소리내는거요~ 3 2012/05/28 1,526
    114339 남친한테 미묘하게 무안함 느낄때.. 19 ........ 2012/05/28 5,672
    114338 조언 감사합니다 3 은행직원이 2012/05/28 1,196
    114337 많이 속상합니다ㅠㅠ 16 .. 2012/05/28 3,608
    114336 못가본 58평거실에 2m77 작은가요? 8 못가본 58.. 2012/05/28 2,130
    114335 글짓기 <과학발전이 인간에게 끼친 해로운 점과 이로운 점&.. 5 도와주세요 2012/05/28 1,047
    114334 종합소득세 세액공제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5 종소세절세 2012/05/28 1,424
    114333 키작은 엄마의 슬픔 59 나도 크고싶.. 2012/05/28 13,369
    114332 시아버님 치매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데이케어센터) 4 치매가족 2012/05/28 2,242
    114331 소파길이 2m77 작을까요?? ㅠ 못가본 58.. 2012/05/28 1,194
    114330 경험있으신분 조언구합니다 yeprie.. 2012/05/28 659
    114329 5년가까이된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받은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수.. 71 이별 2012/05/28 16,931
    114328 아는 분이 운영하는 커피숍 첫 방문할 때요. 4 ㅇㅇㅇ 2012/05/28 1,377
    114327 남편바지가 면100% 드라이 라고 써있는데 울샴푸로 빨면 안될.. 4 세탁방법 2012/05/28 2,671
    114326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3 그럼 난 2012/05/28 1,298
    114325 글을 읽어보시고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연체동물 2012/05/28 586
    114324 신사의품격, 어떻던가요? 8 포도송이 2012/05/28 2,837
    114323 49제즈음까지가 가장 힘들까요? 6 너무미안해 2012/05/28 2,564
    114322 남편 자랑(?) 7 ㅇㅇ 2012/05/28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