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쪽이 오랫동안 카톨릭이라 저도 자연스레 신자가 되었고 지금 성당엘 나가고 있씁니다
헌데..
아직도 믿음이 자리잡고 있지 않아요
뭐랄까..
좀 붕 떠있다고 해야할까..
나름 레지오,성경공부, 자모회활동.. 재밌게 다니고 있는데
내맘속 깊은곳을 가만 들여다보면 내가 정말 하느님을 믿는걸까.. 뭔가 하느님과 내가 분리된 느낌..
그니깐 말이죠
가령 내가 성당엘 가서 독서를 한날, 봉사를 한날, 그런날은 은총을 받았다거나
맘속에서 기쁨이 충만해서 돌아온다거나 하는 그런느낌보다는 그냥 해야할 의무를 했다는 기분..
어떤땐 분명 하느님말씀은 이게 아닐것인데 내스스로 내안에서 하느님을 거부하면서
내가 원하는대로 세속적으로 행동을 해버린다던가 하는 그런 경우..
왜 성경에 보면 이집트왕 파라오는 온갖 재앙을 겪으면서도 끝끝내 자기주장을 접지 않고
하느님을 거부하다 멸망하잖아요..
천주교신자분들..
하느님께서 어떤 표징을 계속해서 주셨는데 내가 계속 거부를 해서 결국 큰 피해를 본일이나
사건 있으세요?
하느님을 꼭 붙들고 싶은 이 간절한 신자의 마음을 좀 읽어주세요
카톨릭 신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