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연아팬

dd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2-05-27 00:22:58

제가 연아팬이라는 걸 먼저 커밍아웃(?)하고 쓰는 글이니 조금 이해해주세요.

 

연아가 불쌍해죽겠어요. 왜 몇몇 사람들은 연아가 잘 되는 것에 그렇게 가시를 들고 볼까요? 정말 당차고 성숙한 잘 자라는 연아가 대견해요.

연아가 맘만 먹었으면 이 모든 사건에 눈물도 좀 흘리고(뭐 이번일 뿐만 아니라) 심경 발표도 극적으로 하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김연아의 성향이 그러기에는 너무 담백하네요. 그러니 저는 더 좋습니다만... 그냥 안타까워요. 도대체 정말 김연아만한 롤모델이 될 표본이 어디 있다고.. 제발 연아좀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스무살 좀 넘은 김연아양이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는데 다들 완벽하기를 요구하다못해, 이제는 잘 가고 있는 아이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넘어뜨리려는 게 너무 밉네요.

 

예전에 김연아가 (원래 인터뷰도 잘 안하고 자기 속 얘기를 하질않죠 이래저래 거짓말 할줄도 몰라요) 상처받은 여러가지 사건들 이야기, 힘든 훈련 이야기를 하면서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아요 안 괜찮아도 괜찮아요" 라고 하면서 보이던 그 쓸쓸한 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연아양 힘내고 너무 상처받지 않기를!

IP : 115.136.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연아팬
    '12.5.27 12:37 AM (125.132.xxx.57)

    정말 이런일 있을때마다 넘 화나요
    왜그리 연아에게만 매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세계챔피언이니 뭐니 해도 어린 여자아인데 겉으론 덤덤한듯 보여도 속으론 얼마나 상처받겠어요
    이럴때마다 더더 완벽해지려 스스로를 단련할 연아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연아야 실수해도 잘못해도 괜찮아 남들처럼 편하게 살아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ㅠㅠ

  • 2. 저도요.
    '12.5.27 9:09 AM (211.201.xxx.215)

    세계적으로 모두 유례없는 보석이라고 칭찬하는데
    어찌 이 나라에서는 배 아파하는 인간들이 많은지...
    그것도 거짓과 모략으로 배아파하는 인간들 때문에
    정말 가여워요.

  • 3. !!!
    '12.5.27 11:38 AM (175.215.xxx.239)

    관상 잘 보는분이 지나가는말로 그러더군요....
    김연아가 이순신 관상과 비슷하다고....팔자도 그럴거라고.....
    잘해도 욕먹고(국내에서)...시련과 고난앞에서 더 강해지는 운명이라던데....
    왠지 공감이....
    김연아 화이팅!!!

  • 4. 초원
    '12.5.28 2:37 PM (180.71.xxx.36)

    연아선수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880 괴산 '산막이길' 가보신 분, 여름에 가도 괜찮나요? 2 트레킹 2012/06/13 1,087
116879 오늘 아침 상추쌈밥을 해먹었어요~ 3 상추 2012/06/13 1,658
116878 요즘 전세 많이 내리나요?? 8 dd 2012/06/13 2,727
116877 분당 수학 학원 추천좀.. 부탁드릴게요.. 2012/06/13 888
116876 코스트코 탄산소다 레몬라임 어떤가요? 1 살빼자^^ 2012/06/13 2,357
116875 마음과는 달리 사과하게 돼요 1 qq 2012/06/13 758
116874 코스트코 에서 파는 시판 샐러드 드레싱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코스트코 2012/06/13 1,510
116873 대학때 친구를 찾고싶은데 방법이있을까요? 2 보구싶다. 2012/06/13 1,670
116872 젤로 맛있는 탕수육 어디가면 있나요? 2 미식탐험 2012/06/13 900
116871 아파트 평당 가격순위 배치표(대입 대치표 형태) 6 ... 2012/06/13 2,512
116870 5층 이상 아파트 재건축된 곳 있나요? 2 궁금 2012/06/13 1,271
116869 생리때는 왜 배가 많이 나올까요? 저만 그런건지 6 2012/06/13 3,110
116868 포괄 수가제는 또 뭔가요?우리나라가 사회주의 3 ... 2012/06/13 1,224
116867 사과 사먹을 만한 곳 없을까요... 10 버러럭 2012/06/13 1,834
116866 나랑 절대 건축학 개론을 안 보려는 남편.. 15 왜일까? 2012/06/13 3,589
116865 26형 이사청소 스팀청소,항균 다해주나요? 무지개 2012/06/13 765
116864 넘 심해요 2 미리내 2012/06/13 764
116863 캔우드 블레스 빙수기 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 2012/06/13 1,173
116862 기사/하우스푸어 탈출 "눈물의 세일" 머니위크 2012/06/13 1,700
116861 유치원 아이 동요 부르는 곳 어디서 하나요? 노래부르자 2012/06/13 499
116860 급질] 딸기잼 뚜껑이 열리질 않아요.ㅠㅠ 15 따개가없네 2012/06/13 1,862
116859 후궁 관람하고 왔습죠~(스포없음) 1 퓨전 2012/06/13 1,517
116858 까치가 아침마다 모닝콜 해주네요ㅋㅋ 까치밥 2012/06/13 694
116857 조언들 감사합니다 글은 삭제합니다 24 엄마 2012/06/13 3,462
116856 술집여자와 결혼?.... 30 아~~놔 2012/06/13 1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