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쓰기 좋아하는 중3, 마쓰모토 세이초의 걸작단편 컬렉션..

소설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2-05-26 14:07:57

읽어보신 분~~~?

도서관에서 빌려서 제가 먼저 읽어보고 사줄까 했는데

동네 도서관에 책이 없어서요. 읽어보신 분들께 어떤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중3 딸아이가 글쓰는걸 좋아하는데 딸아이가 쓰는 글이랑 비슷한 장르인거 같아서요.

사줘도 될런지요?

IP : 115.126.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이
    '12.5.26 2:20 PM (14.52.xxx.59)

    마츠모토 세이쵸 스타일을요??
    신기하네요

  • 2. 원글
    '12.5.26 2:28 PM (115.126.xxx.16)

    네. 미스테리 추리물을 쓰고 있어요.
    일반적인 베스트셀러들을 추천해서 읽고 있긴한데
    자기랑 장르가 다르니까 크게 흥미가 안생기나봐요.

    중3 아이가 읽어도 되는 내용이겠죠?

  • 3. 음..
    '12.5.26 2:35 PM (118.222.xxx.98)

    단편컬렉션 전 재밌게 읽었어요. 중3정도면 읽어도 될거 같아요. 단편컬렉션은 괜찮은데 이분책들 좀 남녀애정사도 많이 나오편이라 ㅎ 그정도나이면 아가사크리스티랑 홈즈 전집 읽어도 좋을거 같은데요. 엘러리퀸시리즈랑..

  • 4. 성냥갑
    '12.5.26 2:39 PM (121.184.xxx.80)

    마츠모토 세이쵸 훌륭하지만...중3이 읽기에는 좀...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어떻게 범죄와 연관되는지를 묘사한 사회가 추리소설인데 중3이면 온다 리쿠가 낫지 않을까요? 소녀적 감성과 몽환적이면서도 암울한 분위기 환타지적 요소가 여중생이 읽기에 좋을 듯하네요 아니면 미미여사의 에도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추리소설을 읽게 하여도 좋고요 건전하고 재밌습니다 역사 공부도 되고요

  • 5. 원글
    '12.5.26 2:40 PM (115.126.xxx.16)

    딱 추리물을 쓰는게 아니라 미스테리 쪽에 가깝다보니
    홈즈나 아가사크리스티는 또 재미가 덜한가봐요.
    홈즈는 다 읽었고 아가사크리스티는 읽다가 미루네요. 자꾸..

    모호한 세상에 대한 미스테리.. 이런 류를 써요;;; 전 마음에 안들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보조는 맞춰주려고요.
    무라카미 하루키 스타일도 좋아하고 해서
    이 책이 좀 그런 분위기지 않을까 해서 여쭤봤어요.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 맞나요?
    추리물이면서 미스테리하고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세계...

  • 6. 원글
    '12.5.26 2:41 PM (115.126.xxx.16)

    아. 성냥갑님이 추천하신 작가들 책 일단 찾아보겠습니다^^

  • 7. 성냥갑
    '12.5.26 2:42 PM (121.184.xxx.80)

    사회가 아니라 사회파 추리소설...그런데 중 3 아이가 사회파 추리소설을 읽어요? 성숙하네요....

  • 8. 모호한 세상..
    '12.5.26 2:44 PM (118.222.xxx.98)

    이면 온다리쿠 괜찮을거 같네요.. 그나이대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책들이에요.. 주인공도 그렇고.. 삼월은붉은구렁을.. 이책부터 한번 읽어보고 맞는다면 리세시리즈 좋아할거 같아요. 굽이치는강가에서.. 등등 주로 미소년, 미소녀들이 주인공이고 아주 모호한 세상과 얘기들이 나오지요 ㅎ..

  • 9. 성냥갑
    '12.5.26 2:47 PM (121.184.xxx.80)

    세이쵸는 전혀 따님이 쓰시는 글과 장르가 달라요 따님이 쓰는 쪽은 딱 온다리쿠입니다....아마도 온다리쿠를 읽어본 친구 같은데요....사회파 추리소설가인 세이쵸와 미야베 미유키는 따님이 좋아할 지??? 일본 작가들 중에 따님이 쓰고 싶어하는 스타일로 글을 쓰는 작가가 많습니다 알라딘에서 검색해보세요....

  • 10. 원글
    '12.5.26 2:51 PM (115.126.xxx.16)

    ㅎㅎ네~지금 막 온다리쿠 작품들 검색해보고 왔는데 딱! 그런 분위기예요.

    우선 추천해주신 책들부터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아이가 많이 좋아할거 같아요~엄마가 추천해주는 책은 너무 심심하다고 퉁퉁거렸는데..ㅎㅎ

    감사합니다^^

  • 11. 원글
    '12.5.26 2:53 PM (115.126.xxx.16)

    아이한테 물어보니 온다리쿠라는 작가는 모른대요. 근데 리뷰에 조금 나와있는 글들을 보니
    아이가 쓴거랑 아주많이 비슷해요. ㅎㅎ

    세이초는 책 설명 읽어보고 좀 비슷한가 하고 생각해본 책이라 저도 잘 몰라요;;ㅎㅎ

    이렇게 팔리쿡에서 또 배우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 12. 핫!
    '12.5.26 2:55 PM (50.77.xxx.33)

    다들 진짜 넘 대단하십니다 !!!!

  • 13. 마츠모토
    '12.5.26 3:00 PM (14.52.xxx.59)

    굉장히 선이 굵고 인간의 더러운 이면을 그리는 작가지요
    미미여사는 또 이분에 비해 가벼워요
    중3이 아니라 기업이나 공무원생활 13년은 해야 쓸수 있을겁니다 ㅎㅎㅎ
    따님에게 학원 추리물 권해주세요
    학교폭력이 원인이 되는 추리물들 있어요
    고백이나 무슨 관람차 같은거요

  • 14. 글쓰기라니
    '12.5.26 3:01 PM (211.246.xxx.151)

    중3이..
    확실히 길을굳힌건가요?
    따님의꿈을응원합니다.

  • 15. 원글
    '12.5.26 3:04 PM (115.126.xxx.16)

    ㅎㅎㅎ덧글 읽으니 마츠모토 작품은 제가 막 읽고 싶어지네요.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야겠어요~

    아이가 쓰는건 좋아하는 반면, 읽는건 재미없어했는데
    추천해주신 책들은 재밌게 잘 읽을거 같아 기분이 좋아요^^

  • 16. 원글
    '12.5.26 3:07 PM (115.126.xxx.16)

    감사합니다.
    엄마가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질 않아 서운해하는데
    윗님 응원에 아주 기뻐할거 같네요^^

  • 17. 점과 선
    '12.5.26 3:35 PM (203.226.xxx.14)

    제가 추리물광인데 그 계기가 마츠모토 세이쵸의 점과 선이라는 책이있어요.일본내에서도 추리소설중 손꼽히는 걸작이예요. 단편집컬렉션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 18.
    '12.5.26 8:48 PM (116.42.xxx.12)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라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9. 히힛
    '12.5.26 10:23 PM (222.112.xxx.121)

    그러게요. 모두 대단하시네요.
    이 세상엔 좋은 책들이 참 많은가 봐요.^^
    저도 덩달아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41 어제 예술의 전당 공연 가신분 계세요? 2 예르비 2012/06/12 1,065
117640 카카오톡 7 .. 2012/06/12 2,278
117639 신랑이 뉴욕으로 출장간데요. 긴팔? 반팔? 6 김수진 2012/06/12 1,107
117638 대형 평형으로만 짓는다는게 아니고 30평대는 가고 싶은게 조합원.. 7 ... 2012/06/12 1,657
117637 괜찮게 생각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김두관을 지지했는데.. 24 ㅈㅈ 2012/06/12 2,249
117636 학원비 할인되는 카드들 뭐가 있나요? 3 알려주세요 2012/06/12 1,946
117635 고양이 행동에 대해 12 고양이 2012/06/12 2,851
117634 택시를 타서야 생각나는 장날,, 고추 2012/06/12 1,136
117633 6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12 749
117632 검정 7부 바지 - 30대 후반 3 ... 2012/06/12 2,279
117631 전통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음반 알고 싶어요. 5 우리음악 2012/06/12 865
117630 스마트폰으로 바궈야 할까요? 2 땡글이 2012/06/12 1,157
117629 .....아고라....식당음식 재활용에 대해 6 MB OUT.. 2012/06/12 3,059
117628 아이가 자꾸 울어요T.T 4 우는 아이 2012/06/12 1,233
117627 우리 삼촌의 대처.(아이가 샘한테 뺨맞은 글을 읽고) 5 쑥부쟁이 2012/06/12 2,901
117626 매실 괜찮은곳... 1 은새엄마 2012/06/12 1,329
117625 시대가 변했는지 노총각노처녀가 새삼 현명해 보이네요 6 결혼 2012/06/12 3,846
117624 급질>선풍기 켜놓고 나온 거 같아요ㅠㅜ 4 .. 2012/06/12 1,604
117623 교회오빠가 성난 야수로 돌변할 때 대처법 4 호박덩쿨 2012/06/12 2,617
117622 82쿡웃긴점 9 웃겨.. 2012/06/12 2,327
117621 아이 심리상담센터를 예약을 했는데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을 해야 .. 5 7세 2012/06/12 1,538
117620 카카오 스토리.. 싫어할까요?.. 2012/06/12 2,271
117619 실내 수영복 얼마동안 입을 수 있나요? 7 실내수영복 2012/06/12 4,932
117618 125.152.xxx.191 아이피 쓰는 미친 사람에게 낚이지 .. 15 미친넘.. 2012/06/12 1,695
117617 지하철에 자리가 났을때요. 8 기분나쁨 2012/06/12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