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독하게 맘을 먹고 살을 뺐어요.
정말 피나는 노력으로 운동과 식이요법과 중간에 한약도 조금 먹고 해서 5개월만에 무려 25kg을 감량했네요.
옆에서 식이요법하면서 저역시도 힘이 들었어요.
점심도시락 매일 싸주고, 아침,저녁 토마토, 닭가슴살, 샐러드등등 저라면 절대 못할거 같은데, 한달은 죽을듯이
힘들어 하더니만, 딱 한달지나고 9kg감량이 되고 몸이 가뿐해지니 스스로 거울보면서 다짐에 다짐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더라구요. 옆에서 본 저는 그저 남편 참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워낙 어릴때부터 골격도 크고, 항상 몸무게가 평균보다 더 많이 나갔기때문에 날씬해진다는건 상상도 못하고
살았다 합니다. 키가 좀 큰편이라 (184cm)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운동선수처럼 체격 좋다 이정도 였어요.
하지만, 옷살때 무척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거 해결된게 제일 좋은점이고,
두번째는 예전에는 음식먹을때나 조금만 더워도, 심지여 덥지 않고 쌀쌀한 날씨에도 땀을 무척이나 많이 흘렸었는데
이제 전혀 안흘립니다. 정말 이상했어요. 15kg이 넘어가면서 더워도 땀을 안흘리고, 뛰어도 땀을 거의 안흘리네요
본인도 너무 신기해해요. 언제나 그 땀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곤 해서 신경 많이 쓰면서 살았는데
어찌나 본인도 좋아하는지 몰라요.
개그맨 김준현씨도 땀을 그렇게 많이 흘린다던데, 살빠지면 아마도 땀 안흘릴듯해요.
아무튼, 이제 곧 무더운여름인데, 저도 무척 좋지만, 남편도 올여름 뽀송뽀송하게 지낼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