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에 잠깐 들른 남동생이 며칠전 첫월급 받았다며 봉투를 주네요.
막내 동생이고 열살 차이나요.
200월급 받았다는데 10만원이나!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서 그 돈 액자에 모셔놓고싶어요.
정말 내리사랑이란게 뭔지 알겠어요. 아랫사람이 이쁘게 하니 마음이 정말 뭉클하고
손윗사람으로서 보람되고 뿌듯하고 그러네요.
네, 그동안 하고싶다는 거 지지해주고 흔들릴때 용기주고 부모님만큼은 아니지만 돈대주고 했습니다.
돈 안쓰고 꺼내보며 가끔 이뿌듯함을 상기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