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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꺼꾸리,,히히

오십이 몇일 안남았네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2-05-24 14:26:37

꺼꾸리,,,,ㅎㅎ 울 영감 장난감입니다..

 

울 영감(남편 애칭) 53살임..

어깨, 목이 아프니 어쩌니 해서리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하두만요.

(근데, 족구, 탁구 칠 때는 날아다니두만,, 나한테 와서는 꼭 아프다고 징징거려요 ㅠㅠ)

목 스트레칭 해준다는 이상한거 인터넷으로 쇼핑해서 아들방문에다 걸어놔서리 하루에 수십번 사람을 놀래키게 하더니만,,(이것은 허연 줄에 꼭 머시기 ,, 암튼 약간 무서움) 요건 효과가 없는지,,,

얼마전 부터는 꺼꾸리,, 꺼꾸리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꺼꾸리가 뭔지  이 아줌씨는 몰랐음,,말 그대로 꺼꾸로 있는 것임)               .

 

 인터넷 쇼핑을 드디어 한 모양입니다.

 

어제 오후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자그마한 것 인 줄 알았습니다,,,

아......   어마 어마한 크기에 놀라서리 그 무거운거 들고 오신 택배기사님께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음둥,,

너무 무거워서리 들여놓지도 못하고 그대로 현관에 방치....( 나 약한 척 하는 아줌마 아님)

 

드디어 , 퇴근하고 오신 울집 영감님,, 내가 저 관 같은거 어따 모실거냐고 물었지요,,

아들방에 둘거랍니다,(울 아들 군대 갔어요,)

낑낑대며 조립하고(저 옆에서 보조 했어요)..

꺼꾸로 매달립니다..ㅎㅎ

저렇게 혼자 놉니다,, 아들방을 지나야 주방에 갈 수 있으므로 안볼래야 안 볼 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꺼꾸리 공부를 좀 해봤거든요,,

피부가 고와지고(물론, 관절 뭐 이런데도 좋고요), 하체를 날씬하게 해주고(스트레칭이니깐요)등등....

성장기 아이들 키도 키워준대나 뭐래나..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볼려고요,,,,,(피부가 고와진다는데 혹해서요)

영감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혼자 하다가 원위치로 안 돌아가서 계속 꺼꾸로 처박혀 있으면 어쩌나 해서욤ㅋㅋㅋㅋㅋㅋㅋㅋ)

 

딸래미 서울로 유학보내고,,,,

들째,, 나라 지키라고 보내놓고,,

울 두사람 이렇게 놉니다.......

 

IP : 39.116.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5.24 2:32 PM (210.97.xxx.59)

    히히 원글님 귀엽습니다(제겐 왕언니뻘 되시는 연세같은데~) ^^

  • 2. 행복온라인
    '12.5.24 2:36 PM (14.36.xxx.117)

    거꾸리....절대 직각으로 상요하지 마시구요...45도 각도로 사용하셔요
    목디스크가 있거나 척추 안좋은분들한테 좋다고 정형외과에서 얘기해 주더라구요..
    팔 땅쪽으로 쭈욱 늘어뜨린후 너무 오래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셔요....

  • 3. 원글
    '12.5.24 2:39 PM (39.116.xxx.87)

    행복온라인님,,
    직각으로 절대(네버)못합니다,,ㅋㅋ
    안전벨트 매고 해야하고.......... 45도로 레버 맞춰놨어요,,
    45도 각도도 울영감 처음 할 때 땀 흘리두만요,,,ㅎㅎㅎㅎㅎㅎㅎㅎ(가관이었움 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웃음나네요,,,,,

  • 4. ...
    '12.5.24 2:56 PM (211.243.xxx.154)

    저도 꺼꾸 사고싶은데 좁은집에 남편 몰래 장만한 운동기구들이 까득이어서 몸집 큰 꺼꾸리는 꿈도 못꿔요. 과일 사들고 원글님댁에 놀러가서 서로 잡아주면서 꺼꾸리 하고싶네요. 호옹~

  • 5. 행복맘
    '12.5.24 3:23 PM (115.20.xxx.154)

    저랑 남편은 꺼꾸리 직각으로 몇년째 사용 중인데 안 좋은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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