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 중 어느게 그나마 나을까요

........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2-05-24 13:02:59
형제간의 돈거래 다들 말리는거 잘알지만요  이젠 너무 멀리 와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란게 있어요
구구절절히 긴 얘기는 있지만 각설하구요
형네가 전세를 구할 돈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지만 어려워요
이것도 지금 속에 천불이 나고 있는데요
 
전세비 3천을 빌려준다  받을거 한달에 20이고 30이고 천천히 받을 생각입니다 이자도 안받구요. 
우리뿐만 아니라 시누도 돈을 빌려줘야해요 모자라는게 한두푼이 아니라
우리돈 다 갚으면 그땐 또 돈이 없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또 문제고.  이건 제가 주장하는거구요

우리 명의의 아파트에 아주 싸게 전세를 주는것 
3년만 살고 나가라고 할건데 -이건 남편 생각인데 제가 반대중이에요 아무리 각서를 써도 나중에 형내보냈다는 원망만 들을거니까요 
싸게 살게 해준 은혜는 3년뒤에 다 잊어버리겠지요 
3년뒤에 전세구할 돈이 없으면 또 어떡할거냐
선의를 베푼게 우리 발목을 잡을거다
돈이 없어서 더 길게 살더라도 어쨌든 그 집은 우리집이니 괜찮다 


전 다 싫은데 많이 양보해서 돈 빌려주자고 한거예요 남편은 고집을 안꺽구요 돈빌려준 전적은 몇번 있었네요
지금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우리한테 돈 얘기를 안꺼내게 하겠다는데 

형제가 이리 속을 썩힐줄 몰랐어요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 그래도 형제라고 치가 떨려요

남편이 너무 완강해서 집을 줘야할거 같아요 미치겠어요


IP : 180.211.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4 1:08 PM (110.14.xxx.164)

    그냥 삼천 빌려주는게 낫겠어요
    싸게 살게 해줘봐야 고마운거 모르고요 3년뒤에도 안나갈겁니다
    나간다 해도 욕먹고 모자라는돈도 해줘야 할수 있고요
    거기나 여기나 왜들 형들이 그모양인지 원

  • 2. 나무
    '12.5.24 1:11 PM (175.115.xxx.97)

    돈 빌려주는 것이 백번 나아요

  • 3.
    '12.5.24 1:39 PM (115.92.xxx.4)

    꼭 돈을 빌려줘야 하나요?
    없으면 없는대로 작은 집으로 가면 안되나요?

  • 4. .....
    '12.5.24 1:42 PM (180.211.xxx.155)

    흠님 제말이 그말이지만 제 뜻대로 안되네요 그게 되면 이런 고민도 안하죠 작은 집으로도 못갈 정도예요
    월세라면 몰라도 .... 대기업 20년차랍니다 슬프죠 제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ㅠㅠ

  • 5. ...
    '12.5.24 1:47 PM (110.14.xxx.164)

    대기업 20년 차면 자기들이 낭비해서 돈 없는거 아닌가요
    한심해서...
    월세 살게 둬봐야 정신차릴 텐대요
    저도 도와줘보니 정신 차리질 못하고 필요할때마다 창피한것도 모르고 손내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051 남들과 머리 빗는 빗.. 같이쓰실수 있으세요? 15 다들 2012/05/26 2,290
111050 소심한 초등4, 검도, 합기도, 특공무술, 택견... 5 흥미 갖고 .. 2012/05/26 2,053
111049 뇌내망상, 그 무서움의 폐해를 진단한다 1 호박덩쿨 2012/05/26 1,526
111048 전광렬씨 연기 물 올랐네요 4 지나가다 2012/05/26 2,318
111047 토요일인데도 집에 아무도 없네. 바쁜 토요일.. 2012/05/26 1,167
111046 세금 펑펑 쓰느라 신났네요. 헐 1 위조스민 2012/05/26 1,125
111045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건 부인 인데, 남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9 ... 2012/05/26 14,577
111044 중학생딸과 봉사활동 하고싶은데요 6 봉사 2012/05/26 1,853
111043 경기도 문화의 전당 부근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1 맛있는집어디.. 2012/05/26 1,450
111042 잠깐 쓰러졌다가 일어났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7 ... 2012/05/26 2,342
111041 사랑과전쟁에 시어머니..백수련님~ 7 맨인블랙 2012/05/26 4,083
111040 육아하면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근무..어떨까요? 5 장미 2012/05/26 1,504
111039 방금 은행갔다가 다른 사람이 돈봉투 놓아두고 있는걸 은행에 전화.. 15 .... 2012/05/26 10,201
111038 요즘 광고중에 박칼린씨가 부르는 노래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20 이유를 모르.. 2012/05/26 3,508
111037 제주도여행 항공료 3 늘감사 2012/05/26 1,340
111036 [132회]김두관, 김한길과 연대한 이유 -김태일의 정치야놀자(.. 3 사월의눈동자.. 2012/05/26 1,368
111035 홈텍스 신고 시 건강보험료 관련(프리랜서) 도와주세요!! 3 ** 2012/05/26 2,020
111034 콩쥐가 "올해는 이게 유행할 거아" 라고 하죠.. 2 요새 왜 2012/05/26 1,100
111033 Mc 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7 ... 2012/05/26 2,668
111032 이증상이 우울증인지...... 1 이벤트 2012/05/26 1,302
111031 귀향길보다 막히는 고속도로 2 행복한생각 2012/05/26 1,809
111030 기억이 안나요 유석마미 2012/05/26 710
111029 비싸다고 애들만 먹이지는 마세요... 29 저기아래 2012/05/26 14,399
111028 15년차 결혼기념일 4 .. 2012/05/26 1,681
111027 대화도중 인상쓰면서 보는 사람 13 대화 2012/05/26 4,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