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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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사람많은 아줌마 그런데 이간질을 잘하는 아줌마
1. 저
'12.5.23 4:27 PM (58.226.xxx.141)저 옛날에 알던 애가 생각나요..
주변에 사람들 엄청나게 많았어요.
말 정말 잘하고, 일단 얼굴 외모가 이쁘고 잘하는게 되게 많았거든요.
주변에 친해지려는 사람도 많고, 친구도 암튼 사람이 무지 많았어요.
근데요 얘가 사람 가려가며 이간질하고 자기 멋대로 안되면 뒷담화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전 그걸 알고 멀리 하려고 했고, 중간에 제가 자기 레포트 안도와주고, 자료 안준다고 삐지더니
그걸로 뒷담화 작렬하기에 제가 뭐라고 하고 절교 했네요 절교한 뒤로는 옆에 사람들한테 울면서
제 이야기 다하고. ( 사실 그전에도 레포트 정보 자료 제가 다 구해줬거든요.)
그리고 제 친구랑 저랑 사이 질투 해서 중간에 이간질도 하고.
전 그 이후로 주변에 사람 많고 많은 사람들한테 평판이 생각보다 괜찮아도
그게 가면일수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는걸 알았어요.
친구 많다고 사람 많이 안다고 그사람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거나 제대로 된 사교성이 발달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았죠 뭐..
몇년 지나서 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도 좀전에 말한 애한테 학을 뗐더라구요.
그니까 이런 부류들 특징이.. 한 곳에서는 좋은 사람 사교성 좋은 사람 좋은 사람 사람이 많이 아는 사람으로
또 한 곳에서는 사람 말 잘 옮기고 이기적이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말하시는 사람이랑 제가 알던 그친구랑 비슷하네요
고로 이런 유형하고는 어울리지 않는게 좋더라구요. 영악스럽다는거죠2. 아 그렇군요.
'12.5.23 4:29 PM (63.152.xxx.222)제가 혼란스러운게요. 말씀하신대로 이 아줌마의 평판이 거의 극과 극이에요. 한쪽은 정말 좋은사람 다른한쪽은 정말 상종못할사람. 저도 정말 피해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3. ..
'12.5.23 4:34 PM (115.41.xxx.10)저도 그런 사람 하나 알아요. 빼 먹을게 있는 사람들한텐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듯이 해요. 온 사방팔방 모르는 사람이 없고, 하나만 건너면 다 알아요. 이간질이고 뒷담화고 말도 못하구요. 근데 사람 많이 이니 정보에 빠삭해요. 애들 학원이며 뭐며. 그러니 알면서도 어울리는 것 같아요.
4. 그렇군요
'12.5.23 4:35 PM (63.152.xxx.222)맞아요. 정보는 정말 많이 아는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친하게 지내는것일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왜 자기의 사생활 이야기 까지 하면서 친하게 지내는건가요?
5. ..
'12.5.23 4:37 PM (115.41.xxx.10)뒷통수 당했다는 사람도 계속 어울리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ㅎㅎ
6. 맞아요.
'12.5.23 4:41 PM (63.152.xxx.222)제가 예로 든 뒷통수 맞은 사람들도 계속 찬양하면서 어울리네요.
7. 저
'12.5.23 4:57 PM (58.76.xxx.37)사람을 찬양해서가 아니고, 아줌마들의 속성 중 하나가 아닐까요?
서로서로 뒤에서는 욕하면서도 앞에선 하하호호.
무리에서 도태될까봐 전전긍긍하면서 본인이 뒷통수 맞은 거 알면서도 그냥 넘기면서 또 어울리고, 어울리고...
그 찬양한다는 사람들도 본심은 어떤지 아무도 모르죠.
그냥 무리에 남고 싶어 거짓행동을 일삼을 뿐인지도 모릅니다.8. ..
'12.5.23 4:58 PM (61.74.xxx.243)그거야 그러면서도 안끼면 더 손해볼만한 몬가가 있으니깐 그렇겠쬬..
뒷통수 칠때 치더라도 살뜰히 챙기면 자존감 없는 사람들은 그래도 좋다고 홍홍 거리면서 붙어 있을수도 있겠따 싶구요..
또 그게 아니더라도 정보가 많으니깐 작은거 내어주고 큰걸 얻으려고 하는 부류도 있을테구요..9. 저사람이
'12.5.23 5:06 PM (110.9.xxx.208)대세라고 생각하니 따르는거죠. 저도 한때 그렇게 어리석어봐서 압니다.
10. 이익
'12.5.23 5:07 PM (120.20.xxx.178)그여자분들 결론적으론 그아지매옆에 붙어있는게 이득이니까...
원글님은 어떠세요?
이득있다고 생각됨 가까이하시되 마음은 주지마세요11. 사람이 다 똑같진않아서
'12.5.23 5:31 PM (222.99.xxx.161)저도 사람관계에 복잡한일을 겪다가 얼마전에 듣고 다시생각해본 경험이라서요.
이간질이나,뒤통수를 친다던가,제3자대면이라든가..이렇게 한 단어로 일축할수있는일들이 복잡하고 미묘한 상황에서 일어 날수도 있다는거를 인정해야 하구요.
단순히 '말 옮기기'라는 행동이 정말 그렇게 쉬운사람이 있을수있구나 라는거 부터
같은 여자들집단에서도 가슴으로 말하고 가슴으로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이런걸 문과적 엄마라고 하더군요 ㅎㅎ)단순한 사실만으로 이야기하는 머리로 대화하는 사람(이과적 엄마래요 ㅎㅎ)이 다르다더군요.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열고 이야기한 그 비밀이라는것이.그 단순한 하나의 사실로 인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위 '이야기꺼리'밖에는 안된다고 느껴진다네요.
그래서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냐..라고 마음으로 하소연하면.왜?그거 사실아닌가? 나에게 언제 말하지말라고 한적있었어요?라고 생각한대요.
사람도 다 달라서...뒤통수를 치는 사람이나,그걸 맞고도 어울리는 사람이나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기에 다 가능한 일들인거 같아요.
그 누구도 돌을 던질순없죠.
원글님도 어떤 상황에서는 누군가에게 말을 옮기게 될지도 몰라요.
또.그 인기녀 아줌마에게 마음을 열게 될지도 모르는거고.
이해나 계산적 득실이 아닌 사람관계는 그래서 그 어떤 맹세도 하기 어려운거 같네요^^
걍 두루두루..적당히 잘 지내세요^^12. 일단
'12.5.23 9:08 PM (211.224.xxx.193)말도 많고 화려한 사람인가보네요. 정보도 많고 이것저것 재주도 많고 에너지 넘치고 그러면서 본인이 사람을 거느리고 싶거나 사람들속에 있지 못하면 불안해 하는 그런 스탈아니가요? 그 생일잔치도 오라고 와줬음 하니 와겠죠. 재미있고 뭔가 화제거리가 항상 있으니 그 주변에 사람들이 붙고..예를 들어 치장을 잘한다던지 집안을 잘 꾸민다던지 요리를 잘한다던지 재테크를 잘한다던지 등등. 근데 이 사람 단점이 말이 많아서 말을 하다보니 실수를 하는거...말이 없어야 비밀을 지키는데 말이 많다보니 입단속을 못하는. 아니면 저 사람 생각엔 그게 그리 비밀일것도 없다란 생각에 그냥 암생각없이 말하는게 사단.
13. 여름
'13.6.8 5:23 PM (14.50.xxx.6) - 삭제된댓글이간질에 대응에 조언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