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전 25세 여자이고..
이제 막 사회생활 초년생 직장인이긴 하지만 여기서도 답답한 일이 많아서 퇴사결심하고 퇴사의사를 밝혔죠
인수인계 끝날때까지만 일해주기로 회사와 다 합의 보고 ..
이런일은 최근일어난 일들중 일부에 불과하며, 요새 마음도 하도 답답하고 하여..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에
자연스럽게 바다가 너무 그립더라구요..
그러나 제 성격상 학창시절부터 소심하고 남이 말하는거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남들이 그냥 막말하는거 튕겨내지 못하고 받아버려서 상처받는 타입? 근데 최근에는 조금씩 성격 변화중)
암튼 과거부터 이런 성격특성상 친구가 많지 않고, 친한 여자 친구 1명밖에 없어요..
분명 전 왕따도 아니였고, 친구 많이 사귈 기회는 무궁무진했으나 제 성격상 낯가림이 심하고 말수도 적고 하여..
제가 자초하여 친구를 못사귄 면이 많죠..
사실 한 사람의 인생사 파악하기 힘들며 오직 하나님만 알겠죠.. 제 인생 더 깊게 들어가자면 전 어릴때 부모님의 이혼하셨는데.. 뭐 이런거까지 여기서 어쩌고저쩌고 하면 문장이 끝도없으니까 이쯤하고..ㅠ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주저리말이 너무 길었네요 복잡한 일이 많다보니 ㅠㅠ
제 질문은 이거에요 ^^;; ↓↓
여자 혼자 바닷가 근처 팬션 빌려서 2박 3일정도 머무르면 어떨까요?
근데 팬션주인들이 좀 걱정한데요 여자혼자 오면 아무래도 자살이나 안좋은거 할거같이 보인다고 해서 ㅎㅎ
근데 저도 별로 남시선 걱정이 되는건 아니에요..
과연 제가 어디까지 놀 수 있을까요? 혼자서 수영복입고 놀수 있을까요?ㅎㅎㅎ
저도 제 자신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몰라서요 ㅠㅠ
신나게 놀고 하루종일 바다만 보고 노을도 보고 너무 좋을것 같네요..
제가 혼자서 바닷가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을 용기는 있을지 저도 의문이네요..
오히려 가서 하루종일 안나오고 테라스에서 바다만 보면 오히려 더 우울해질지..
제 유일한 친한친구는 남자친구를 만들어 가라고 하는데..
저 모태솔로거든요? 현재 그렇게 남자가 고프지도 않고; 그런 무리한 부탁은 도무지 시행못하겠더라구요..ㅠㅠ
제작년에는 남자친척동생하고 단둘이 간적도 있는데 뭐 막상 여행가니까 좀 저만의 시간도 없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여자혼자 여행가는게 어떨까요..........
저보다 인생 오래사신 여자분들 많이 계시니 의견이 듣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