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관속에 들어 가 누워 보셨나요?

참맛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2-05-23 02:29:30
관속에 들어 가 누워 보셨나요?

- 노무현_자신을 패배시킴으로써 부활하는 아름다운 영혼
http://mindprogram.co.kr/205 -

이 글을 읽다가 문득 그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호스피스교육을 받는 과정 중에 관속에 들어가서 누어 보는 체험이 있습니다.

호스피스는 말기암 환자들 중에 의사로부터 임종준비를 하라는 이야기와 함께 호스피스 서비스를 추천받습니다. 호스피스는 잘 아시는대로 임종준비를 도우는 겁니다.

임종이란 말 그대로 "죽는 것"입니다. 누구나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지막 인생살이죠. 제 아무리 높던 부자던, 아무리 형편없이 살았던, 보잘 것없이 살았던 똑 같이 겪어야 하는 마지막 과정이죠.

누구나 행복했던 시간이 있었을 것이고, 불행했던 시간들도 당연히 있었을 겁니다. 그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본인들만 알겠지요. 선과 악도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돌이켜 보면 인간의 삶이란 대부분 짬뽕처럼 희노애락 애오욕, 선과악 등이 물감을 아무렇게나 섞어 놓은 것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한 가지색으로만 살아간 삶은 드물 것 같으네요.

당장 죽음을 맞이하기는 해야 하는 임종준비 환자, 그러나 당장 본인은 마지막 할 일을 해야 합니다. 피하고 어쩌고 할 시간이 없거던요. 정해진 시간이나 약속도 없이 그 때는 어김없이 다가 오고 있으니, 가능한 한 의식이 있고, 체력이 있을 때 해야 할 일을 하나라도 말끔히 처리하고 갈려고들 한답니다.

노무현의 임종준비는 암으로 인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성실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 노무현의 유서
http://www.hani.co.kr/hani/pictorial/slide.hani?seq=243&sec1=001&sec2=001&sec...

어느 누구던 언젠가는 한번은 써야 하는 유서. 쓰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한번은 자신의 전 인생을 걸고 한마디는 남겨야 할 때, 어떤 말을 남길까요?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2.5.23 11:39 AM (121.167.xxx.114)

    모두에게미안하다, 고맙다...란 말을 남길 것 같아요.
    우리 노짱님도 그런 맘이셨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92 이런 시어머니 어때요? 11 주누맘 2012/07/04 3,899
128491 중1딸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네요.. 3 중학생 2012/07/04 2,061
128490 "스포츠 재능 나눔" 중.고생 토요일 무료 교.. 도움이될까요.. 2012/07/04 1,245
128489 인사동 김치월드 가본신 분 계신가요? jjing 2012/07/04 1,246
128488 김승우씨는 왜 예능에 나올가요? 33 .. 2012/07/04 11,288
128487 혼자 타다 뒤질거면 현기차 사고, 처자식 있으면 딴 차 사세요 6 겁난다 2012/07/04 2,803
128486 와이파이가 도대체 모예요?스마트폰 너무 어렵네요 13 힘들다 2012/07/04 3,618
128485 돈을 쉽게 버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2012/07/04 1,415
128484 구입한 된장이 시어졌어요.. 비싼건디.. 구제방법좀.. 1 .. 2012/07/04 1,653
128483 adhd 아동이 약먹기 싫어할때 4 .. 2012/07/04 1,922
128482 결혼반지 잘 끼고 다니시나요? 18 .. 2012/07/04 5,045
128481 갑상선암 수술 이후에 맘이 안 잡혀요 3 ... 2012/07/04 2,819
128480 아까 아랫동서에게 예물 물려주신다는 분.. 지우셨네요. 28 아까 2012/07/04 5,258
128479 김치찌개의 놀라운 맛 1 요리의비밀 2012/07/04 2,871
128478 다음 메인에 슬픈 기사가 있네요. (초등 4년 아파트 투신) 8 슬픈기사 2012/07/04 3,448
128477 대문글에 적혀 있는 일본 만화 이야기들 다 재미있네요. 10 유리우스 2012/07/04 2,448
128476 맘이 아프네요. 15 김연자씨 2012/07/04 6,478
128475 나이 들 수록 꿈이 잘 맞아요... 1 .. 2012/07/04 1,845
128474 어제 승승장구 보셨어요? 7 ㅋㅋ 2012/07/04 3,915
128473 마흔인데 귀에서 소리가 나요 2 내귀에 소리.. 2012/07/04 1,762
128472 윤선생 영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초2남 엄마.. 2012/07/04 2,230
128471 닥달하다 X 닦달하다 O 4 ... 2012/07/04 2,591
128470 장터 어느 판매자 글에 24 이게 무슨... 2012/07/04 5,010
128469 제주문의 1 ♥체스♥ 2012/07/04 1,260
128468 같은동 윗층으로 이사한분 계신가요? 5 뚱딴지 2012/07/04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