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직장생활 병행하며 석사학위 취득했지만...
요즘은 발에 채이는 게 석사고, 직장에서 월급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대학에 헌납한 돈이 3천만원 가량 되네요. (등록금 + 논문작성비용 + 기타 학생회비 (매학기 15만원 냈음.....))
따라서 직장생활 5년에 수중에 남은 돈은 3천만원이 다에요....(남들은 오피스텔을 산다는데...ㅠㅠ)
대학원 등록할 때만 해도, 공부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스스로 공부한다고 하지만, 날림으로 가르치는 교수에, 수업시간은 학부의 반도 안되는데,
등록금은 비싸고....이런저런 교수 눈치보기가 급급한 현실 + 학생을 = 봉으로 아는 교수도 많구요.....
비싼 만큼 논문지도를 잘 해주는 것도 아니고, 지도 교수라고 해봐야 ....학생한테 아무 관심 없습니다...;;
메일 보내 놓으면 전화로 다그치기 전에는 봐주지도 않고...;;;
왜...그 비싼 등록금내고 ...... ...교수 눈치나 보며 논문써야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대학에 투자한 만큼 서비스 받는 사회를 꿈꾸면 안되는 것일까요...
제가 경험한 대학원은 (나름 수도권의 이름있는 곳인데...) 날림이었네요...
차라리 돈이나 더 모을 걸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