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아는 지인의 따님이 결혼이 있어서 예식장엘 다녀왔어요.
15년..20년..만에 뵙는분들도 많이 계셔서 전 완전 반가워서 여기저기 인사하느라 바빴었는데,
으휴...하나같이 절보시구선 왜케 뚱~해졌냐공..ㅠㅠㅠ..직접적으론 말씀들을 못하시구,
살이 붙으니 푸근해보이네~~
내지는,살이 통통해지니 보기좋은것 같네~~@#$%&*;;;
다들 한마디씩 하셨네요.
실제로 보기가 좋아서 그렇게 말씀을 하신건 아니지요.
넵...저 예전보다 10kg정도가 쪘거든요.
뭐 애낳고 키우고하다보니...점점점점 이렇게 불더(?)라구요.
지금 제키가 158인데 결혼전엔 48kg...그냥저냥 보기좋은 정도였었어요.55사쥬 입었구요.
지금은...역시 키는 158에 58kg이네요...==;;;
체력이 너무 약해서 조금만 운동을 심하게 한다싶으면 며칠씩 몸살이 나곤해서,
1. 그냥 아침에 아이 학교에 보내고나서 산책로를 따라서 한시간 걷다 오려고해요.
그것도 제가 심장이 좋질않아서 속보는 못하구요..그냥 산림욕을 한다는 느낌으로 걷고오려구요.
2. 그리고 실내자전거 하루에 20-30분 돌리고 돌리고~~^^
3. 밥은 아침과 점심은 보통때보다 약~간만 줄이고,
4 . 커피는 믹스 땡~,대신 블랙으로 연하게 한잔,
5. 저녁은 밥대신 방울토마토 무한대(ㅋㅋㅋㅋ)로 먹으려고 하는데요.
이거이거 태어나서 다이어트란걸 해본적이 없어서 이렇게해도 살이 빠질라나 모르겠어요.
82님들 저 이렇게해도 살이 빠질까요~~??
글쿠,저녁밥 대신 방울토마토를 먹어도 영양실조 안걸리고 어지럽지않을까요~?
별게 다 걱정이라하시겠지만 전 진짜 궁금하고 걱정이 되거든요...
실은,지인분들께 들은 말씀만으로도 사실 충격이었지만,그보다 와~~미스때랑 진짜 똑같은 친구를 봤어요.
그게 저에겐 더 충격적이었어요...ㅠㅠ
얼마나 자기관리를 잘 했으면 말이죠...흐잉~~난 뭐야....
여튼,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했으니 아주 슬슬 워밍업부터 해보려구요.
저....이렇게 꾸준히 일주일에 6일정도로 계속하면 살이 빠지긴할까요??
제발...저도 뺄수있다는 긍정적인 말씀들이 많았음 좋겠어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