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장터에서 친정엄마가 해주던 요리가 생각나 재료를 구입했어요.
구입한건 한가지인데, 덤이 왔네요.. 마치 친정엄마가 챙겨주듯이,
농사지은거라고 양파 6개...
맘이 짠하네요..
얼마 안하는 값어치지만, 힘들게 농사지었을텐데 맛이라도 보라고 보냈을 그맘에 감사를 드리네요.
장터 거래하면서 좋은것도 있었고 나쁜것도 있었지만 덤을 받아본건 첨이라,
살짝 잘못온건가 라는 생각도 했는데 농사지은거라고 보냈다는 판매자님의 답변을 듣고는 맘에 감동이..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
공짜로 얻어서가 아닌 정을 얻어서요